분류 전체보기
-
거대한 쥐..LifeInSiliconValley 2009. 2. 16. 14:38
거대한 쥐라고 하면 아마 내 머릿속에 여지껏.. 내가 아주 귀여워 하는 Chinchilla(http://en.wikipedia.org/wiki/Chinchilla) 정도가 생각이 난다. 실제로 가끔 집 근처 petshop에 가서 자고 있는 이 녀석을 한 10분정도 구경을 하고 올때가 있다. 내가 가끔 조깅을 하는 코스가 있는데 바로 집 주변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는 바로 Palm이라는 회사의 뒷편에 위치해 있는데 난 덕분에 Palm 회사 주변을 빙빙 도는 그런 조깅코스를 가지고 있다. 아무튼 어느날 밤. 뛰는데 길가에 왠 동물이 죽어 있는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밤에 조깅도중 그런걸 마딱드리는건 썩 좋은 기분이 아니기 때문에 난 그냥 휙 지나쳤다. 계속 뛰는 도중 뭐였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
-
[2008 Italia] Pisa - more than a leaning towerJournal 2009. 1. 4. 06:25
Pisa more than a Tower 2008/09/20 Pisa 사진첩 -> ShorelineRunner Pisa Gallery 어느덧 Italia에서 1주일이 지났다. 시차도 적응이 되고 이곳 Italy의 살인적인 물가에도 많이 둔감해 진듯. Firenze의 장점이라고 하면 Tuscan 지방의 중간쯤 위치해 있고 비교적 대 도시이기 때문에 다른곳으로 교통편이 잘 되어 있는게 아닐까. Pisa는 Firenze에서 다음 목표기착역인 Cinque Terre로 가는 중간쯤 위치해 있다. 처음 계획은 Cinque Terre를 다녀 오다 Pisa를 들리는것이었다. 그러나 배낭을 매고 Pisa를 돌아 다닌다는건 너무 힘들것 같고 계다가 Firenze에서 계획이 생각보다 널널해서 하루 소풍가는 기분으로 가기로 ..
-
[2008 Italia] Firenze Part 2 - The Medici TownJournal 2008. 12. 17. 13:38
Firenze Medici Town 2008/09/18~09/25 Ponte Vecchio SF Photo club에서 첫해 1주년 기념파티에서 영복형님이 이 다리를 찍은 사진을 상품으로 내 놓았었는데 성연씨가 뽑아 갔던 기억이 있다. 그때 그 사진에서 처음 보았던 그 다리가 피렌체에 있는 것이었다. 특이하게 생긴 다리인데 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처럼 다리위 양 옆으로 상가가 들어서 있다. 예전엔 푸줏간들이 들어서 있었다고 한다.아마 동물 사체 처리가 용이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지금은 그 자리를 이곳 피렌체 local 금은세공방들이 들어서 있는데 관광객이 아주 많이 있다.다행이 난 그런데 취미가 없어서 그냥 지나치긴 했지만 어쩜 취미가 있었으면 더 재미있게 들여다 보지 않았을까. 그런데 .. 이 다리. 결..
-
[2008 Italia] Firenze Part 1 - City of FlowerJournal 2008. 12. 15. 09:42
Firenze City of Flower 2008/09/18~9/25 피렌체 하면 나에게 처음으로 떠 오르는 키워드는 아마도 "냉정과 열정사이" 일것이다. 책도 읽어 봤지만 아무래도 영화에서 보여주는 영상과 음악에서 오는 감동은 또 다른것이다. 마지막에 주인공 남녀가 만나기로 했던 두오모의 코폴라. 그곳에서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빨간 지붕의 피렌체는 확실히 나에게 인상적이었다. "꼭 가보겠다" 저곳에... 그 피렌체를 지금 이제 가는 것이다. 베니스에서 마지막날 이른 아침 일어나서 짐을 꾸렸다. 민박집 아주머니가 차려주신 아침 식사를 한술 뜨고 민박집에서 만난 청년 하나와 같이 민박집을 나섰다. 참고로 이날 아침 식사이후 로마로 가기 전까지 난 한국음식을 한번도 먹지 않았다. 그 청년은 Rome으..
-
[2008 Italia] Venezia Part 3 - Water WorldJournal 2008. 12. 1. 09:37
Venezia Water World 2008/09/16~9/18 Venice 사진 겔러리 클릭!!! Venice에서는 이제 제법 시차도 적응이 되고 여유도 생겼던것 같다. 낮선곳에 처음 가서 느끼는 경계심은 이제 많이 없어 어져 있었다. 이곳에서 머물은 코리아 민박집에서 꽤 많은 한국 사람들을 만났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머물었었던 민박집중 제일 편하게 있었던 곳 같다.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사람이 좋으셨다. 근처 곤도라 민박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반면 이곳엔 사람이 별로 없어 속상해 하는 아주머니와 밀라노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과 낮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었다. 첫날 밤에 나는 역에 가서 이틀후에 출발하는 기차표를 알아 보기 위해 나갔다가 수상버스(Vaporetto) 24시간 권을..
-
[2008 Italia] Venezia Part 2 - City of MarkJournal 2008. 11. 27. 13:52
Venezia City of Mark 2008/09/16~9/18 Venezia 사진 클릭!! http://www.shorelinerunner.com/tag/Venezia Piazza San Marco 리알토 다리에서 골목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니 어두침침한 곳을 지나 탁 트인 시원한 광장이 나왔다. 왠지 멋진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와야 할것 같은 풍경을 보여 주는 이곳은 넒음/웅장한 Basilica/종루 이렇게 3박자를 맞추어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무슨 다른 말이 필요 할까. 다만 아쉬웠던건 라스베가스의 베네치안 호텔이 비교적 중요한 포인트를 잘 옮겨놓았기 때문에 덜 신선했다는게 흠일듯. 언젠가 크리스마스에 가서 찍은 호텔 베네치안의 산 마르코 광장의 사진이다. 이곳도 실내 치고는 상당히 넒고 웅장..
-
[2008 Italia] Venezia Part 1 - Venezia RepublicJournal 2008. 11. 23. 10:39
Venezia Republic 2008/09/16~09/18 Venezia 사진들 클릭!! http://www.shorelinerunner.com/tag/Venezia 여행 3일째 되는날 드디어 이태리 여행의 굵직한 목적지중의 하나인 Venice로 향했다. 친절한 숙박집 아저씨가 역까지 차로 태워 주셨다. Verona에서 Venice까지는 기차로 대략 1시간 40분 정도가 걸린다. Venice에서의 기차역 이름은 Santa Lucia이다. 어릴때 듣던 산타~루치아 했던 노래의 그 산타 루치아인것이다. 산타루치아 역을 딱 나서면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 다른 세상에 온것 같은 느낌을 팍 주었다. 배낭을 맨 젊은이들. 그리고 넘실거리는 물을 가로 질러 보이는 멋진 건축물들. 이곳에선 코리아 민박에 머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