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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Italia] Firenze Part 2 - The Medici Town
    Journal 2008. 12. 17. 13:38

    Firenze Medici Town

    2008/09/18~09/25



    Ponte Vecchio
    SF Photo club에서 첫해 1주년 기념파티에서 영복형님이 이 다리를 찍은 사진을 상품으로 내 놓았었는데 성연씨가 뽑아 갔던 기억이 있다. 그때 그 사진에서 처음 보았던 그 다리가 피렌체에 있는 것이었다. 특이하게 생긴 다리인데 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처럼 다리위 양 옆으로 상가가 들어서 있다. 예전엔 푸줏간들이 들어서 있었다고 한다.아마 동물 사체 처리가 용이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지금은 그 자리를 이곳 피렌체 local 금은세공방들이 들어서 있는데 관광객이 아주 많이 있다.다행이 난 그런데 취미가 없어서 그냥 지나치긴 했지만 어쩜 취미가 있었으면 더 재미있게 들여다 보지 않았을까.  그런데 .. 이 다리.
     결코 낮설지 않다. 어디서 봤을까..
    결국 내기억속의 한 조각을 끄집어 내어서 옆의 사진을 찾아 내었다.
    그렇다. 이 다리 모조품 또한 미국 Las Vegas근처 Lake Las Vegas의 리조트에서 본것이다.

    이 다리는 건너면서는 미쳐 눈치 채지도 못할수 있다. 주변에 빽빽한 상가들과 넘쳐 나는 사람들. 실제로 난 다리를 건넌다는것 조차 눈치 채지 못하고 건넌적도 한 두번 있었다..

    좀더 많은 사진은. Shorelinerunner Gallery 로.


    Uffizi
    이테리를 갈때 꼭 가봐야 하는 미술관중 한곳. Uffizi가 바로 피렌체에 있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듯이 저편으로 두오모, Palazzo Vecchio 그리고 Uffizi가 있다. Uffizi또한 파리의 오르세나 루브르 같이 강변에 있는데 그 강변 바로 Vecchio다리가 시작 된다. 정말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이 편리함이란..

    다행히(?) 피렌체의 둘째날은 비가 왔다. Uffizi에서 반나절을 보내기에 딱 좋은 그런 날씨인 것이다. Uffizi는 사람이 많아서 미리 예약을 했어야 했는데 최근에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에 굳이 필요 없다 해서 그냥 무방비로 갔다.

    그런데 절대 후기는 믿을게 못되나 보다. 2시간을 줄서서 겨우 들어 갈수 있었다. 이곳에서 지호군은 마지막 오전을 보내고 바로 나폴리로 떠났다.

    메디치가의 사무실로 사용했다고 해서 Uffizi(영어론 Office라고 하더라)인데 이곳에 가면 드디어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이 나오기 시작한다.

    미리 공부를 하고 갔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여유가 없었기에 그냥 아는 작품 몇개로 만족할수 밖에 없었다. "비너스의 탄생" 이거 하나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으니까.

    기다리는 동안 local artist들이 그림을 그리고 파는데 한장 사고 싶었지만 괜한 돈을 아끼는 심정으로 그러진 못했다. 사실 그것 보단 너무 사고 싶은게 많은 나머지 고르지 못했다.

    Uffizi라는 책이 한국에는 있던데 사실 그것 보다 미학 오딧세이를 읽고 간게 작품이해라던가 시대적 배경을 이해 하는데 좋았던것 같다.

    영어로 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처음으로 시도 해 봤는데 별로 영양가가 없는듯 하다. 그냥 팜플렛에 있는것을 읽어 주는 정도라고나 할까.

    5유로가 아까왔다.


    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반나절을 보내고 비 오는것을 핑계로 나머지 오후는 호스텔에서 빨래를 할수 있었다.

    호스텔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마련되어 있어서 돈이 좀 들어서 그렇지 빨래를 계속 하면서 다니면 짐을 줄일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왼편은 Uffizi에서 바라본 Ponte Vecchio.

    Palazzo Pitti & Gardino Di Boboli
    Vecchio다리를 건너면 Palazzo Pitti가 나온다. 이곳 또한 Medici가가 머물렀던 궁전중 한곳. 무려 10 유로나 내고 들어가본 이유는 궁전이 궁금해서라기 보다 이곳 Boboli 정원이 궁금해서 였다. 베르사이유 정원이 꽤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이태리식 정원을 보고 싶어졌다고나 할까.


    사실 이 정원은 그리 화려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작았지만 저 멀리 피렌체가 한눈에 들어온다는게 맘에 들었다.

    사실 관광객이 이곳엔 그리 붐비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적 한가하게 오후 반나절을 보낼수 있었다.

    어느새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피렌체 였지만 이곳에서 난 이태리에 와서 처음 편안한 마음으로 한가하게 낮잠을 자는 여유를 가질수 있었다.

    10유로 내고 낮잠 자려면 절대 가지 말아라. 하지만 연인끼리 갔다면 오붓하게 산책할수 있는 좋은 곳이다. 
    Key Words

    이태리에 처음 갈때 머리속에 생각했던것들은
    로마인 이야기/Caesar/패션/건축물/냉정과 열정사이/와인 이정도 였었다.
    그러나 막상 다녀오고 나서 머리속에 남은건

    Renaissance/Medici/Michelangelo/Leonardo Da Vinci/Rafaelo/Raffaello

    누가 내게 이태리에서 느낀것을 이야기 해달라고 한다면 위에것들을 빼 놓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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