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InSilicon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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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rra Vista Open Preserve 하이킹LifeInSiliconValley 2015. 1. 4. 08:54
2014년도 클스마스. 눈도 안 오고 어느때 처럼 연말 분위기도 안나고..대신 올 클스마스는 집에 온 손님들 덕에 북적 북적 버글 버글 한 클스 마스였다.올 클스마스날.. 하늘은 꾸리 꾸리 하지만.. 놀고 있는 엄군과. 경섭형과 함께 늘 가보고 싶었던 가까운곳에 있는 하이킹 코스를답사하였다. 답사라고 하는 이유는 그닥 하이킹을 하지 않아서 이다. 2014년에 새로 개장한 Open Space라고 신문에서 언뜻 보긴 했지만..늘 가보리라 생각만 하고 못가다 결국 가게 되었다. 험한 산길을 꽤 올라가야 파킹장이 나오기 때문에 거리는 가깝지만 시간이 꽤 걸리고 말았다.간곳은 바로 Sierra Vista Open Space . 비가 오려고 잔뜩 구름으로 뒤덥힌 산. 대신 이곳은 겨울이 되면 오히려 푸르르다.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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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oring Apple II GSLifeInSiliconValley/지름보고서 2014. 12. 14. 02:52
어릴적 처음 컴퓨터를 접한건 이모부가 던져 주신 금성(이땐 LG가 아니었다) 에서 나온 FC-100 이었다.결국 이걸 뭐 어째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컴퓨터 학원이란걸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 은마 상가에 있었던 컴퓨터 학원이었는데 BASIC이란걸 배우러 다녔었다.물론 이곳에 있는 컴퓨터는 다 Apple II Clone 들이었다. 하지만 BASIC란 언어가 뭐 그닥 다르지 않기 때문에 PRINT정도 하는 수준에선 문제가 될게 없었다. 집에서 연습도 하고 등등등.. 그런데 어셈블리 과정에 들어가면서 내 컴퓨터와 학원 컴퓨터가 다른거란걸 처음으로 알게 되기 시작했다. 사실 그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학원에서 불법 카피해온 오락이 내 컴에선 안되는것이었다. 게임이 전부였었던 어린시절 좌절이 심했다. 그리고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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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푸드 개장전 투어.. 부재. 촌스러운 미국인들???LifeInSiliconValley 2014. 12. 8. 02:03
집 앞에 Whole Foods Market이 문을 12월 9일자로 열게 되었다. 이사 올때 마켓이 들어 온다고 했었는데 여간 안 들어 오는게 아니었었다. 알고 보니 주민들의 반대로 못 들어오고 있었다. 이 동네는 산호세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중의 하나이지만 다운타운의 언저리에 위치해 있는 공장지대이다. 지금도 여전히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즉 여기 저기 Warehouse가 많이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또 그 바로 근접하는 지역엔 Willow Glen 이라던가 Rose Garden 이라던가 꽤 괜찮은 동네가 붙어 있는데 이 동네 주민은 동네 근처에 이런 마켓이 들어오는걸 반대한다는것이다. 마켓이 들어오면 교통 혼잡이라던지 여러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리라. 아무튼 재개발이 시작된 동네에 나 처럼 썩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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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먹기 힘들다.LifeInSiliconValley/Food 2012. 12. 2. 11:26
센세가 일본 출장 다녀 오시면서 사다준 기념품.배고파서 먹을려니 이런.. 이걸 해독을 해야 하는것인가...어서 먹어야지.. 1。水洗いしたお米2合とだし汁を加え、白米を炊く時と同時水加減に合わせ、 しばらく(十分ほど)そのままにしておきます。2。次に本品の具材全りょうを加える、混ぜずにそのまま炊きてください。3。炊き上がりましたらよく混ぜ、少少蒸らしてから召し上がりください。 1. 물로 씻은 쌀 2홉과 다시국물(내용물일까?)를 혼합하여 백미를 지을때와 같이 물을 맞추어 잠시(10분정도) 그대로 두세요.2. 다음에 본 제품의 재료 전량을 혼합하여 섞지 말고 그대로 밥을 지으십시요.3. 밥이 다 되었다면 잘 섞어서 조금씩 드십시요. 이거 맞나?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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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ver 만들기..LifeInSiliconValley/Food 2012. 7. 10. 13:51
미국 식당들은 어지간하면 메인 디쉬가 나오기 전에 기본적으로 빵을 줍니다.그 빵이 맛있을수도.. 아님 맛이 없을수도 있는데.. 그래도 버터를 같이 주기 때문에 아주 빵이 맛이 없지 않으면 왠만하면 먹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Cliff house에서 브런치를 먹는데.. 이곳은 좀 특별한 빵을 내 놓더라구요.빵이 막 구워온게 제 입맛에 맞아서. 이름을 물어봤더니 Popover라고 하더군요. 집에 와서 인터넷을 뒤져 보니 만드는게 그닥 어려운건 아니더라구요.그래서 아마존에서 틀을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에 물건을 받아서 주일날 바로 만들어 봤습니다. Recipe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4 Large eggs2. 1 1/4 cups (315ml) milk.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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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크 그루부 - Monarch Grove SanctuaryLifeInSiliconValley 2012. 2. 7. 13:39
주말에 Pacific grove에 있는 Monarch Grove Sanctuary에 Monarch나비를 구경하러 다녀왔습니다. Monarch Grove Sanctuary 에 가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지만 짧게 말하면.. 철새처럼 이동하는 철나비가 10월부터 2월까지 이곳 Pacific grove에 머무는데.. 그 나비를 구경간거였습니다..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았지만.. 나비가 나무에 주렁 주렁 매달려있는걸 구경하려면.. 새벽에 나비가 활동하기 전에 가야 하는건데.. 너무 늦게 간 나머지 나비들이 훨훨 날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나비가 저기 하나 앉아 있네요. 몬트레이엔 이미 봄이 와 버린건지.. 벛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저기에 앉아 있네요. 하지만 정말로 보고 싶은 광경은 아주 높이 위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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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무덤에 다녀왔습니다.LifeInSiliconValley 2012. 1. 25. 13:33
자동차에 무신경하고.. 차라면 그냥 타고 다니는 정도로만 아는 사람이기때문에 이런곳이 존재하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지난 주말에 동생의 중고차를 보러 여기저기 다니다 같이 들릴곳이 있다고 해서 따라 갔었습니다. 이미 죽어서 장기를 제공하고 있는 차들이 고철로 변하기전에 남들에게 장기기증을 할수 있는 자동차 장기 시장같은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의 장비들을 들고와서 입장료 $2 를 내고 들어가서 원하는 자동차 부품을 적출하는 그런 필드입니다. 하필 비가 오고 나서 그런지 본네트를 열고 서 있는 자동차들이 좀 안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저런 운명을 아닌듯 합니다. 한쪽 구석에선 아직 달릴수 있는 차를 중고차로 팔기도 합니다. 그런 차들을 둘러 보던중에 눈에 띄던 차 하나.. 가끔 길에서 이런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