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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맛없는 집] 삼성동 중국집 티엔 티엔 티엔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6. 13:57
쌀쌀한 날에 지인과 함께 삼성동 야후/오라클 골목에서 마땅히 먹을것 찾다가 이곳이 맛있다길래 들어갔다. 티엔 티엔.. 반찬 기본 세팅은 이렇다. 사람들이 꽤 많은걸 봐선 유명하긴 하나 보다. Orange to Orange 비교를 하기 위해 이곳에서도 팔선생에서 먹었던 꿔바로우를 시키고 면류는 사천탕면을 시켰다. 아저씨가 아주 맵다고 하길래 그걸 시켰다. 은근 짬뽕보다 더 매운 그런걸 상상하면서.. 결론은 내가 시킨 음식은 다 실패였다. 먼저 꿔바로우.. 팔선생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니었다. 물론 자르기도 내가 직접 잘라야 했지만.. 전/혀 맛이 없었다. 사천탕면.. 원래 사천탕면이 이런 맛이라면 모르겠다.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으니까..) 그런데 그냥 사천탕면이 아니더라도 그냥 짬뽕을 먹을껄 하고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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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북해도 여행 - 미쳐 못한 이야기..Journal 2010. 1. 4. 09:30
사뽀로는 분명 중소도시이지만 쇼핑거리를 제외하곤 이런 모습도 보여준다. 공업단지가 도심 근처에 있다. 묵었던 크로스 호텔. 일본 호텔에서 묵었던 호텔중 제일 좋았다. 기대한것 이상 좋았던 호텔. 로비에서 나를 맞이해 주었던 친절한 메니저 언니도 이쁘시고.. 티비도 공짜고.-_-;; 참고로 하코다테의 스마일 호텔은 티비를 보려면 돈을 내야 했다. 인터넷도 잘 되고.. 조식은 북해도의 특산물로 만들어져 나오는데 맛이 좋은것 보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골고루 북해도의 특산물을 내 놓았던것 같다. 조식당 분위기도 좋고. 아침 먹을때 마다 커다란 창밖으로 보이는 눈발도 너무 좋았다. 하코다테의 고료카쿠에서 본 루하우. 훌라걸이 생각이 났다. 비에이마을에서 본 선거 포스터. 왼쪽에 있는 아저씨는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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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북해도 여행 - 라면 and etcJournal 2010. 1. 3. 16:01
일본 하면 생각나는게 한가지 또 있다면 바로 먹거리가 아닐까. 특히 혼자서 여행하는 나그네에겐 어색하지 않게 혼자서 먹을수 있는 먹거리라고 한다면 라면이다. 라면이야기야 인터넷에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그 수많은 일본 라면중.. 홋카이도에서 시작한 라면 삼총사가 있다고 책에 써 있다. 시오라멘 - 하코다테 시작 쇼유라멘 - 아사히카와 시작 미소라멘 - 사뽀로 시작 대충 정리하면 이렇게 되겠다. 시오라메은 말 그대로 소금라면. 시오라멘은 하코다테에서 잠깐 이야기를 했다. 2009/12/21 - [Journal] - [2009] 북해도 여행 - 하코다테 쇼유라멘은 내가 미국에 있을때도 즐겨 먹는 라면이다. 간장 베이스 라면인데.. 그냥 간장 라면이다. 비에이를 다녀 오는길에 잠시 들려서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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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북해도 여행 - 사뽀로 맥주 박물관Journal 2010. 1. 2. 08:01
사뽀로 맥주 박물관은 사뽀로 중심가에서 지하철로 대략 한 3정거장 정도 거리에 있다. 물론 JR Station에서 천천히 걸어가도 전혀 무리 없는 거리이다. 일본 맥주는 주로 라거인데 그중 사뽀로가 제일 괜찮은것 같다. 다만 한국엔 사뽀로가 수입이 잘 안되는지 아사히 천국이다. 사뽀로 맥주 박물관 가는 길.. 저 멀리 별이 보인다. 사뽀로 맥주 박물관 전경. 관광차가 막 떠난다. 단체 관광객을 피할수 있었다. 옜날 병 디자인. 에비수란게 사뽀로 맥주의 흑맥주 브랜드였던것이었다. 사뽀로 맥주의 역사를 보는중 눈에 띤 한가지. 한국이 일제 강점기 시절이었나 보다. 경성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다. (지금의 서울) 게다가 동해는 "조선"이라고 써 있다. 조선의 해양이란 뜻으로 추정된다. 근데 왜 지금은 일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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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귀국 공공칠칠이 작전Journal 2010. 1. 1. 11:48
난 왜 이리 허술하고 바보같은지 모르겠다. 화가 나지만 우선 배운것이 있다면 침착하게 일을 처리하는 법이다. 1월 3일발 미국행. 내 티켓이 글쎄 waiting list에 있는 티켓이란다. 이게 말이 되는가. 도대체 여행사는 어떻게 일을 아렇게 한것인지.. 아니 나는 어쩌자구 일을 이리 만들어 놨는지. 1월 23일까지 좌석이 없단다. 침착하자 침착하자.. 1. 상담원과 이야기 후 비즈니스는 좌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 2. 다른 항공사도 자리가 없다. 아예 3일날 부킹이 안된다. 3. 타 도시 경유 편도를 고려해 보자. 서울 - 시애틀/벤쿠버/엘에이/일본/하와이 - 샌프란시스코 4. 지인을 통해 빽을 한번 부려본다.(1번이 되기때문에) 이건 왠걸. 한국 사이트에선 자리가 없게 나오는데 (아예 부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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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북해도 여행 - 사뽀로Journal 2009. 12. 26. 12:45
사뽀로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는 단순히 겨울마다 얼음 조각 축제가 열리는 곳. 사포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곳. 라면이 맛을것 같은곳.. 그 이상의 개념이 없었고 단순히 작은 도시일거라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본 사뽀로는 왠걸 꽤 큰 중소도시였다. 일단 JR 역에서 나오면 뻣어 있는 번화가는 사뽀로가 큰 도시임을 한눈에도 보여준다. 물론 JR역도 무지 크다. JR 역은 비단 한 예일 뿐이지만서도.. 이것 하나 컴플렉스 규모나 상점의 규모. 그리고 화려함은 COEX가 나름 신선했던 내겐 참 충격이었다. 일본애들은 뭘 보러 한국에 오는걸까?? JR 역. 그냥 저 안에서 하루 종일 있어도 왠만한건 다 할수 있다. 관광책에 큰 부분을 할해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컴플렉스인데.. 난 별로 흥미를 못 느낀다. 여성분들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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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북해도 여행 - 비에이Journal 2009. 12. 25. 20:59
좀더 많은 사진은 윗 사진을 클릭하시면 제 Flickr로 이동합니다. 마에다 신조의 사진으로 유명해진 비에이. 얼마전 소지섭이 했던 소니 디지털 카메라의 CF의 장소를 가보기로 했다. 여행을 계획 하기 전에는 그곳이 그곳인질 몰랐었지만 그것을 안 이후 난 거기를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다녀오기로 했다. 대신 노보리베츠 온천지역을 포기했다. 패치워크,파노라마 워크. 둘다 가보기엔 너무 힘들지만.. 일단 패치워크를 가보기로 했다. 인터넷을 찾아 봤더니 여름엔 관광버스가 운행되고.. 패치워크랑 파노라마 워크는 그곳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차를 렌트해서 본다고 한다. 근데 문제는 겨울에 눈이 내리고 있을때이다. 택시 관광이 5천엔이라고 하는데 1시간동안 주요 스팟을 돈다고 한다. 하루 관광을 해 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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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북해도 여행 - 러브레터의 오타루..Journal 2009. 12. 25. 18:35
일본 영화를 처음 본건 아마 "러브레터"이지 싶다. 그 전까진 한국에선 일본 문화가 개방이 안되어 있었고 난 물론 그 개방이 안된것 음성적으로 access할수 있는 권력의 소지자도 아니었을뿐더라 무리하면서 까지 무엇인가를 꼭 봐야 하는 주의는 아니었기때문에 볼꼐 없었다. 러브레터라는 영화는 스토리 전개가 참 재미있었다. 한국에서 "お元気ですか"를 유행 시키고 그다음에 나오는 한국 영화는 편지라는 매체를 통한 "시월애"같은 영화가 줄줄히 나왔으니.. 그 영화의 배경인 도시 오타루가 북해도의 사뽀로 근처에 있다. 작은 도시여서 반나절이면 다 본다고 해서 하코다테에서 사뽀로로 올라온후 호텔 체크인을 하고 바로 오타루로 가 보았다. 책자의 소개엔 오타루의 볼거리는 운하를 중심으로 뻗어 있는 거리였다. "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