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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북해도 여행 - 사뽀로 맥주 박물관
    Journal 2010. 1. 2. 08:01


    사뽀로 맥주 박물관은 사뽀로 중심가에서 지하철로 대략 한 3정거장 정도 거리에 있다.

    물론 JR Station에서 천천히 걸어가도 전혀 무리 없는 거리이다.

    일본 맥주는 주로 라거인데 그중 사뽀로가 제일 괜찮은것 같다. 다만 한국엔 사뽀로가 수입이 잘 안되는지 아사히 천국이다.


    사뽀로 맥주 박물관 가는 길.. 저 멀리 별이 보인다.


    사뽀로 맥주 박물관 전경. 관광차가 막 떠난다. 단체 관광객을 피할수 있었다.


    옜날 병 디자인.  에비수란게 사뽀로 맥주의 흑맥주 브랜드였던것이었다.


    사뽀로 맥주의 역사를 보는중 눈에 띤 한가지.
    한국이 일제 강점기 시절이었나 보다. 경성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다. (지금의 서울)

    게다가 동해는 "조선"이라고 써 있다. 조선의 해양이란 뜻으로 추정된다. 근데 왜 지금은 일본해라고 우기는건지.
    아마 조선은 인정을 해 주고 대한민국은 아닌건가 보다.
     그러고 보니 한국은 나라 이름이 안 써있다. 다만 도시만 써 있을뿐. 그리고 만주에는 만주라고 써 있다.글씨체를 봤을때 저 지도에 나타난 나라는 중국, 만주 그리고 일본정도?

    한문을 잘못 읽음으로서 생기는 잘못된 감상이다. 저 밑에 댓글 달아 주신 말처럼 저건 조선이다. 어쩐지..


    맥주 만드는 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어 놨다.


    12월 23일 방문 인증샷.


    맥주 발아 기게?? 지금 이 박물관은 일본의 문화재라고 한다.


    그곳에서 만난 젊은이들이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해서.. 쑥스럽다.


    광고의 변천사.

    곳곳이 아틀란타에 있는 코카콜라 뮤지엄을 벤치마크 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마지막 맥주 체험실. 난 뭘 마셨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잔에 200엔. 맥주 과자와 함께 준다.


    전세계 사뽀로 회사에서 만드는 음료를 보다가 눈에 띈것 하나.

    바로 호주산 와인이다. 한국에서 비교적 괜찮다고 소문났다고 어디선가 얼핏 들은적이 있다.

    yellow Tail은 사뽀로 브랜드였던것이다.



    예전 사뽀로 맥주 공장. 한 몇 블락 떨어져 있다. 지금은 개조해서 쇼핑몰이 되어 있다.
    많은 공예품과 체험실이 준비 되어 있다. 인사동의 쌈지길을 생각하면 될듯 하다.


    마지막으로 세븐일레븐에서 사와서 호텔방에서 마신 사뽀로 클래식.

    초기방식으로 만든 맥주로 북해도에서만 한정으로 판매된다.

    맛은???

    일본 맥주는 아무래도 여러 요인때문에 한국 맥주보단 맛이있고 그 나름대로 발전을 해 왔다.
    일본 사람들은 사케보다 맥주를 더 많이 마시는것 같다. 그만큼 대중적?

    게다가 오래되면서 살아 나면 전통이 되고 전설이 되는듯 하다.

    살아 남을려면 맛도 좋아야 겠지만. Since 1876이란다.

    이때 한국과 일본사이에는 "강화도 조약"이 체결되었다.

    이 맥주 회사는 독일에서 맥주 학교를 수료후 일본에 온 일본인 한명에 의해 시작된것이다. 받아 들이는게 아주 빠른 나라인듯.
    지금의 우리 모습을 보면 배운자들이 하는 거라곤 예전만 못한것 같다.배워서 가져 오는건 브랜드샵뿐.

    흉내를 내서라도 우리의 것을 만들어 내려는 노력은 결코 멈춰서는 안된다. 언젠가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는걸 꿈 꾸어야 한다.

    강화도 조약에 대해 찾아 보다 잠시 발견한건. 무역의 단절이 결국 전쟁으로 간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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