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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북해도 여행 - 라면 and etc
    Journal 2010. 1. 3. 16:01
    일본 하면 생각나는게 한가지 또 있다면 바로 먹거리가 아닐까.
    특히 혼자서 여행하는 나그네에겐 어색하지 않게 혼자서 먹을수 있는 먹거리라고 한다면 라면이다.

    라면이야기야 인터넷에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그 수많은 일본 라면중.. 홋카이도에서 시작한 라면 삼총사가 있다고 책에 써 있다.

    1. 시오라멘 - 하코다테 시작
    2. 쇼유라멘 - 아사히카와 시작
    3. 미소라멘 - 사뽀로 시작
    대충 정리하면 이렇게 되겠다. 시오라메은 말 그대로 소금라면.

    시오라멘은 하코다테에서 잠깐 이야기를 했다.
    2009/12/21 - [Journal] - [2009] 북해도 여행 - 하코다테

    쇼유라멘은 내가 미국에 있을때도 즐겨 먹는 라면이다. 간장 베이스 라면인데.. 그냥 간장 라면이다.
    비에이를 다녀 오는길에 잠시 들려서 먹어봤다.



    날씨가 너무 춥고 라면이 따뜻해서 렌즈에 김이 서렸다. 사진 찍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암튼. 결론은 미국이랑 그리 다르지 않다.
    내 생각엔 쇼유라멘은 맛을 내기가 그리 어려운것 같지는 않다. 일본 라멘을 먹으러 가서 실패하지 않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마도 쇼유라면을 주문하는게 아닐까.

    마지막으로 미국에서는 내가 잘 안 먹는 미소라면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미국에서 잘 안 먹는 이유는 간단하다. 맛이 없기 때문에 잘 안 먹는다.

    그 만큼 미소라멘에 대해 좋은 선입견이 없다.

    하지만 사뽀로에서는 꼭 먹어 봐야 한다고 한다.

    일단 제일 가기 쉬운 JR타워에 있는 "라면 공화국"내의 라면과 지인이 소개해준 스스키노거리에 있는 스미레라는 라면 가게를 가보리고 했다.

    일단 라면 공화국은 백화점 10층에 위치한 라면집 cluster이다.


    이렇게 10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라면집들이 모여 있고 가끔 기차같은게 돌아 다니는 그런 곳이다. 라면 롯테월드??

    사람들이 많이 줄들 서 있었다. 그래서 난 뭐.. 줄이 그나마 제일 적은곳을 골라서 가봤다. 책자에 의하면 가장 최근에 입성한 곳이라고 한다. 유일하게 매운 미소라멘을 파는것 같았다.


    라면집 분위기가 대략 이렇다.


    이날 먹은 매운 미소라멘. 맛있었다. 미소라멘에 대한 선입견을 깨 줌과 동시에 산호세 지역의 라면집이 미소 라면을 얼마나 못하는지 세삼 깨달았다. 진짜 미소라멘이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즉 맛있었다.

    그래서 가 본 스스키노에 있는 스미레를 찾아가봤다. 라면 공화국에 있는 라면이 대력 780엔이라고 하면... 이곳의 라멘은 대략 980엔이다.



    이것이 일본통 지인에게 소개 받은 스미레 미소라면. 이찌방이다. 국물은 왠만해서 안 먹는데 몇 숫가락 떠먹었을 정도다. 강추!!!

    그외 먹거리는 돈까스도 빼 놓을수 없다. 가츠동 한그릇을 저녁으로 먹기도 했다.


    좋은 식당의 가츠동. 밥이 많지 않고 딱 먹기 좋은 그런 가츠동이다.


    그리고 호텔방에서 먹은 교자. 저게 300엔 정도? 호텔 바로 옆에서 투고해서 가져와 맥주와 함께 먹은 교자.


    바로 이 가게. 크로스 호텔 입구에서 바로 있다. 맥주과 교자 세트가 있는데. 투고를 하러 식당 바에서 기다리는데 일 하는 아가씨가 아주 친절했다. 오차도 가져다 주고..


    그리고 기차간에서 먹기 위해 산 곰보빵 비스무리한 빵. 그냥 맛잇게 먹었다. 뭔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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