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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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이에게..MISC 2004. 9. 29. 00:45
동운이에게 쓰는 글이다.. 아.."누구게"는 내가 아니었음.. 주인공이 나였음.. 주인장을 친다는게 주인공을 쳤었는데? 그거 말고도 네가 쓴 글을 보면 좀 말이 짧아.. 말이 짧은건 때로는 무지 기분나쁜데.그때도 그건 당신이 느끼는 감정이니 내가 상관할바 아니라고 할건가? 재미있는건..난 네가 "솔직히 형이 어떻게 느끼시던 그건 형의 감정입니다." 이말을 할줄 알았다는 것이지..별로 내가 싫어 하는 반응이지. 왜냐하면 당신이 어떻게 느끼던 그건 당신 책임이다.. 라는 식의 사고는 "나"라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니까.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꽤 논리적이라고 생각하겠지? 쿨하고? 암튼.. 나도 세상 피곤하게 살고 싶지 않다. 니 맘대로 해라. 나도 두말 하기 싫다. 핑계와 시비로 대화가 가는것도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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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MISC 2004. 9. 12. 17:37
밀렸던 숙제를 해결한 느낌이랄까? 드뎌 봤다. North Shoreline에 있는 Centrury 에서.. 10시 25분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 12시 55분까지..우와.. 역시 관중은 다 한국 사람들.. 혹평도 있었고 호평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맘에 들었다. 눈물도 좀 흘렸고.. 잔인하다고 같이 못본 사람이 기억났다. 초반에 첫 전투 후에 진석이 진태에게 한말.. "난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때 ...." 훈련소 첫날..나두 저런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다 꿈이었다. 그 세대를 지나온 울 부모님께 잘 해 드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