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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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MISC 2004. 9. 1. 12:55
가족과 함께 있지만서도.. 친구와 함께 있지만서도.. 아플때 어리광 부릴수 있을..여자 친구가 간절하다. 조금만 아퍼도 무지 아픈척 해서 .. 여자 친구가 "아포?" 이러면서 토닥 거려줬으면 좋겠다. 어리광..ㅋㅋㅋ.. 오늘은 꼭 문 닫고 자야쥐.. 감기 걸리겠다. 아니 이미 걸렸다. 웨스트 나일이 아니길 바란다. 요즘 모기에 많이 물렸거든.. 그런데 이렇게 국민 약골이면.. 누가.. 날 믿고 기댈수 있겠나.. 안 그래? 그래두 아프고 힘들면 전화 하라고 했는데.. 그런 사람 있었는데..전화기 못 든다. 아마 전화 하면 무지 바쁠때 전화 받을거다. 별로 안 반갑기도 할거구.. 아파서 전화 하면 누가 반갑겠나.다 거짓말이다. 그나 저나 내 블로그는 거의 싸이화 되가는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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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MISC 2004. 8. 28. 00:56
첫번째껀 내가 매학기 기말고사때쯤 하는 25%세일에 공부는 안 하고 가서 산 티셔츠다. 두번째껀 학교 내에서 크레딧 카드 신청하고 공짜로 받은 티셔츠. 이 두벌.. 학교 다닐때 끈질기게 입고 다녔다. 좀 구멍이 나고 낡아졌을땐.. 잠옷으로 애용 하던 티셔츠들이다. 어제 이 두벌을 버렸다. 잘 입던 옷 두벌을 버렸다. 구멍이 나도 너무 많이 났지만 잘때 입는들 무슨 상관이랴. 어머니가 왜 다 낡은 옷을 부둥켜 않고 있냐고 해서 버리기로 했다. 이상한 집착이 있대두 내가.. 잘가라 나의 티셔츠들이여.. 내 LA 생활의 기억의 조각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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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MISC 2004. 8. 26. 15:09
오늘 욱이 형. 그리고 웅이형, 종수형 이렇게 넷이 모여 저녁을 먹었다. 욱이형 .. 그냥 싸이 월드를 통해 알게 된 형이다. 시공을 초월해서 내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바른 소리 해 줘서 넘 고맙다. 나도 아는 내 문제지만.. 그걸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얘기 해주는 사람..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눈이 예리 하다.. 오늘 난.. 충고를 들었다.. 한편으론 희망이고.. 한편으론..격려였다. 만난 횟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나를 제대로 보고 있는 사람이 고맙다. 형이 한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A형들은 도무지 속을 모르는 인간이어서 젤 꺼린다는..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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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 Vinci CodeMISC 2004. 8. 21. 16:47
다빈치 코드.. 베스트 셀러에 이름이 올라온 책이어서 costco에 가서 약 14불을 주고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다. 추리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수수께끼 같은 살인 사건.. 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 가는 주인공들 을 통해서 작가는 gnostic gospel을 마치 실제인양 주장을 하고 있다. 수많은 음모론과 비밀 조직들 그리고 예술,철학,과학,수학의 얄팍한 지식을 통해서 재미있는 주제를 만들어 내었다. 영화로 만들기 딱 좋은 그런식의 이야기 거리이다. 이 소설이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는 사람들이 금기시 되는 어떤 것들을 파해쳐 보려는 본성을 가졌기 때문이고 그것을 나름대로 진실이던 아니던 이 책이 충족 시켜주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과거의 예술 작품 그리고 과학의 발견들간의 어떤 연관성을 억지로 끼어 맞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