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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참을 수 없는 책읽기의 가벼움Articles 2004. 11. 5. 02:23
퍼온글이다.. 같은 느낌을 갖는 사람의 글을 접한다는건.. 내가 미치지만은 안았다는것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반갑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을 공유하면서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 가는 우리 기독교 인들을 보면 안타깝다. 즉.. 카리스마 있는 사람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우르르 왔다 갔다 하는 신앙의 일관성 없음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저자는 "얄팍한 상업주의 출판문화를 이끌어 가는 기독교출판계에 보내는 공개항의서" 라고 했지만 어쩌면 이건 기독교 저면에 깔린 사고 방식이라고 볼수 있을것 같다. 1. 「다니엘 학습법」과 두 번 죽는 다니엘 「다니엘 학습법」(김동환, 규장)이라는 책에 대해 무척이나 분개하던 목사님이 계셨다. 책 제목이 주는 선입견 때문에 읽어보지도 나도 처음에는 함께 동조했다. 그러나 재미 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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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이런 남자와 결혼 하지 마라.Articles 2004. 10. 29. 02:13
나이가 어린 너희도 막연하게나마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한 두 번은 생각하여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너희가 결혼을 반드시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독신으로 살아도 좋다.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된다면, 여자에게 있어 사랑은, 특히나 너희 세대에서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갖추고 있을 때 보다 더 완전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라. 또한, 너희의 결혼 생활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남편이 될 남자 보다는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댁 식구들이 어떤 사람이냐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음을 기억하여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발, 마마 보이, 효도를 지상 의무로 생각하는 남자, 부모 말에 절대 복종하는 착한 남자, 과묵하고 말없는 남자, 부모 인생을 대신 살아주려는 남자, 가족 보다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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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고대 이스라엘 역사는 학문적 허구다Articles 2004. 10. 26. 06:31
키스 W. 휘틀럼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정병진(naz77) 기자 근래에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때문에 몹시 소란스러운 것 한 가지만을 보더라도, 역사는 과거의 정체된 유물로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역사는 얼마든지 현실적 역학관계 변화에 의해 재조명 내지 재창조되기도 한다. "역사의 정치학" 견지에 따르면 연구자의 정치적 태도와 견해가 심지어 고고학에마저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저자 휘틀럼(영국 세필드 대학 성서연구과 교수)은 이 책을 통하여, 그 간의 고대 이스라엘 연구가 얼마나 편파적으로 진행되어 왔는지를 치밀하게 논증하고 있다. 그가 보기엔 고대 이스라엘 역사 연구는 오리엔탈리즘을 내면화하고 있는 서구 유럽의 학자들에 의해 철저히 허구적으로 창조되고 날조되어 왔다. 이들의 연구는 팔레스타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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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Women Seek AutonomyArticles 2004. 9. 18. 01:26
RSS feeder에서 나온 글이다. NPR 의 all things considered.. 이래서 내가 장가 못가는 구나...젠장..재미있다. Sept. 16, 2004 In South Korea, divorce rates have skyrocketed and the birth rate has fallen. The two trends reflect the growing independence of women. They are less inclined to play the roles assigned to them by Confucian tradition, but they find it difficult to find men willing to break with that tradition. NPR's 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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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주택가 얼마나 실속있나Articles 2004. 9. 9. 07:13
한국일보에서 퍼왔다. 매일 현모랑 밥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기사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퍼 놓고 현모보구 읽으라고 하려고 한다. 지난 90년대 말 자리에 앉았다 하면 자신이 무슨 주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고 그 주식이 자고 나면 얼마나 올랐는지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읊어대던 정모씨. 한때 주식으로 된서리를 맞고 나더니 이번에는 주식 이야기는 쏙 빼고 부동산 쪽으로 회항, 그때 다소 어려워도 집을 사뒀던 것이야말로 일생일대 횡재였다고 떠벌리고 다닌다. 집 값이 오르긴 올랐는데 2달러짜리 복권을 사서 몇백만 달러에 당첨된 것처럼 과연 횡재한 것일까? 정모씨의 허풍 속 진실을 캐보고 집값 올랐다고 밥 안 먹어도 배부른 척하는 ‘허당’들, 냉정한 현실 파악 좀 하자. 이자·경비·관리비 계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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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나는 싸이 홀릭이었다.Articles 2004. 7. 28. 02:41
오마이 뉴스의 박현선 기자의 글입니다. 나는 싸이월드에 중독된 싸이홀릭이었다. 매일 아침 충혈된 눈과 후끈거리는 머리를 쥐어짜며 일어나곤 했다. 하지만 싸이월드란 늪에 빠지고 난 후 드러난 다른 증세들에 비하면 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난 심각한 노출증과 스토커 기질을 보임으로써 진정한 싸이홀릭이 되어버렸다. 싸이월드에 미쳤을 당시나의 경험과 싸이홀릭 회복 기간동안 배운 점들을 나누고자 한다. 내가 싸이월드에 발을 딛게 된 계기는 친구들의 미니 홈페이지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친구들이 싸이 폐인이 되어 가는 것을 목격하며, 난 절대로 내 미니 홈페이지를 시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자신들과 같은 싸이홀릭으로 만들어 보려고 끊임없이 방명록에 유혹의 글을 남기는 친구들을 뿌리칠 수 있을 꺼라 믿었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