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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 그리고 신앙MISC 2009. 6. 25. 02:27
우스운건..
신앙인들의 신앙생활을 보면
그 사람이 진보인지 보수인지 알수 있을것 같다.
구약의 하나님을 더 믿는 사람들은 좀더 보수인듯
신약의 예수님을 닮으려는 자들은 좀더 진보
진보인들에게 순종이란 별 의미가 없다.
단지 예수님의 흔적과 이웃들과의 나눔에
좀더 신경을 쓴다.
애당초 진보라는 성향은
절대자에 대한 순종과 신뢰가
자리 잡을수 없는 그런것이다.
이들은 매일 성경을 읽고 공부하지만
기도하는데에는 각팍하다.
하지만 진보도 역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마녀사냥을 서슴지 않는다.
보수인들에겐 절대자에 대한
절대적 신뢰와 의지가 있다.
그래서 공부를 안해서 그런지 거기까지이다.
아주 많이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저지르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쓰는것을 주저하지 않고
약자들에겐 용서를 강요하고
가해자들에게 면제부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될수 밖에 없다.
모든걸 기도로 해결하려고 할뿐.
외부에서 보면 진보 신앙인들은 제대로 되 보이는 신앙인.
내부에서 보면 보수 신앙인들이 진전한 신앙인.
이 두 모습. 즉 구약과 신약이
보수과 진보가 엉켜 있는게 지금을 살아 가는 신앙인들이
고군 분투 하는것이다.
막상 나를 위해 기도를 해 줄 사람을 찾을려면
보수파 신앙인을 찾지만
나를 위해 손을 빌려줄 사람을 찾을려면
진보파 신앙인을 찾을수 밖에 없다.
그러면
나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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