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InSilicon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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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주 먹거리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17. 11:50
대략 먹었던것중 몇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제두 오분자기 뚝배기입니다. 된장찌개 같은것인데 해산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중요한건 가짜 전복(전복 새끼같이 생긴) 오분자기라는게 들어가 있습니다. 그냥 시원한 느낌의 된장 찌개 맛? 물론 바다의 향이 납니다. 은갈치 조림. 근데 갈치중 은갈치가 아닌게 있을까요? 살이 아주 많습니다. 방어회. (하마치 - 성현이네집) 그리고 실컨 먹은 말고기. 대략 이틀은 이 말고기와 집에서 직접 담근 술로 끼니를 해결했는데. 말고기가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 기름기 없는 소고기 같다고나 할까? 제주 특산물이라고 한다. 처음엔 먹기 두려웠는데 막상 먹으니 소고기 같았다. 무엇보다도 다음날 아침에 얼굴에 기름기가 안 돈다.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청해진.. 물회를 먹으러 갔다.(신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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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만두 - 부암동 자하 만두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9. 14:44
그래도 새해 첫날 한끼는 만두국을 먹어야 할것 같아서 지인들의 배려로 머리털 나고 처음 부암동이란델 찾가갔다. 자하만두라고 하는 곳인데 가정집을 개조해서 장사를 하는것 같았다. 사정은 어찌 되는진 모르겠지만 장사가 아주 잘 되고 있었다. 맛있긴 하나 보다. 왠지 친구네 집에 놀러간 느낌? 근데 문제는 환기가 잘 안되는것 같았다. 찜질방을 능가하는 습한 더운 공기속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겨울이니까 그러려니) 에피타이저로 시킨 녹두 빈대떡. 다시 말하지만. 우리 어머니가 해주는것 발가락에도 못 쫓아간다. 그냥 먹을만 하다. 이것이 만두국. 종류는 여러군데 있었지만 그냥 가장 무난한 만두국을 시켰다. 떡은 안 들어가 있다. 만두국은 깔끔했다. 지저분하지 않고.. 맛이야 만두가 암만 맛있어도 사람고기너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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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육회비빔밥과 따로국밥 - 새벽집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9. 01:08
새해 첫 끼니는 떡국이 아닌 뭔가 특별한걸로 먹기로 했다. 아마 미국에 있었으면 맥도날드 였겠지.. 2008/01/01 - [LifeInSiliconValley] - 2008년 새해 첫 끼니 나름 전통으로 잡으려고 했었는데.. 암튼.. 청담동에 있는 새벽집이란곳에서 육회 비빔밥에 도전했다. 반찬은 뭐 대충 이렇다. 깍두기가 맛이있었다. 한국 음식은 역시 김치가 맛이 있어야. 사실 상당히 거부반응이 있으리라 믿엇는데 고기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냥 비빔밥에 육회가 데코레이션으로 들어가 있는 정도? 요렇게가 세트 메뉴이다. 가격은 대략 만원 정도. 옆에 같이 딸려 나오는 뚝배기는 따로국밥이다. 이것만 별도로 메뉴에 있는데 대략 8천원 정도? 새해 첫 아침에도 사람들이 붐볐다. 유명한곳인가 보다. 아무튼 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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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빙수 - 밀탑(압구정동 현대 백화점)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8. 15:10
아주 오래전 부터 부모님이랑 자주 갔던 그 집. 팥빙수집. 이곳의 팥빙수는 여전히 건재하다. 여기 저기서 다른 팥빙수들이 도전장을 냈지만 난 이곳의 팥빙수가 아직은 제일 맛있다. 딸기빙수 커피빙수 그리고 빵 쪼가리. (프렌치 토스트 비슷하다) 곱게 갈린 얼음은 눈을 씹는것 같고. 적당한 양의 결코 달지 않은 팥고물은 팥을 싫어 하는 나조차도 거부반응이 안 생기며 두툼하게 썰은 떡은 적당하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양이 많지 않은게 이곳의 미덕이며 먹는 사람이 먹는동안 녹아서 물이 되지 않게 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양이 많은곳은 많지만.. 먹다보면 다 물이 되서 먹기가 싫어진다. 이곳의 팥빙수는 맛있다. 그 말이상 무엇이 필요할까. 일하는 젊은이들도 친절하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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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짬뽕 - 홍콩반점 0410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8. 02:50
이날도 어김없이 선릉역 주위를 배회하고 있었다. 오늘은 점심으로 무었을 먹을까 하고.. 그러다 눈에 팍 하고 들어온 집이 있었다. 바로 "짬뽕 맛있게 하는 집"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는 그곳. 첨에는 중국집 이름이 "짬뽕 맛있게 하는 집"인줄 알았고 짬뽕 전문점인줄 알았다. 일단 들어갔다. 들어가면 종업원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새삼 이곳에서 느낀건 요즘 젊은이들의 안녕하세요와 안녕히 가세요의 리듬과 음이 귀엽다는것이다. 예전과 뭔가 달라졌는데.. 끝을 약간 내리면서 경쾌하게 발음을 하는듯. 짬뽕은 시키면 바로 나오지는 않는다. 만드는 척을 하는건지.. 아님 바쁜건지 시간이 좀 걸린다. 그리고 받아본 짬뽕 한그릇. 가격은 3500원. 맛은 맛있다. 집고 넘어가야 할게 하나 있다. 짬뽕의 종류를 크게 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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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르 셍텍스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7. 17:00
이태원에 있는 프랑스인이 하는 프랑스 요리집. 여기 저기 평도 있고 같이 가기로 한 지인들의 고급스러운 입맛을 알기때문에 믿고 따라갔다. 어차피 내가 돈을 내는 자리는 아니었다. 사실 프랑스 요리는 이름을 알고 먹기가 참 힘들다. 이름 보다는 뭐랑 뭐가 들어가서 무슨 소스로 요리한 것.. 이라는 이름으로 주로 붙여져 있는 그날의 스페셜이 더 많기 때문이지 않을까. 우선 이날 먹은 음식들이다. 내 생전 프랑스 요리를 안 먹어 봤으면 모르겠지만 무려 파리에 가서 몇군데서 먹어 본 내 입맛이다. 2007/10/11 - [Journal] - 파리 여행 3일차 프랜치 요리에 도전. 아 안타깝다. 이런걸 프랑스 요리인줄 알고 먹어야 하는 서울의 시민들. 게다가 이걸 극찬하는 리뷰들. 내 입맛이 애기 입맛에 별로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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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맛없는 집] 강남역 딘타이펑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7. 03:18
친구 생일때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하러 간 또 다른 중국집. 강남역에 있는 딘타이펑이다. 이 식당은 타이완에 있는 식당으로 세계적인 체인이 있나 보다. 그럼 맛을 볼까나.. 음식 맛 분별기를 들고 있는 본인.-_-;; 무려 들어가기전에 30분을 기달려야 했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우리 뒤에서 줄을 서 있었다. 식당 내는 깔끔한 중국식당. 사람들이 데이트 장소로 활용하는듯. 버트 우리는 남자 둘-_-;; 이날 먹은 음식 되겠다. 칠리새우, 오향장육, 꿔바로우 그리고 사진엔 없는 대만식 홍샤오 뉴로미엔을 하나 더. 아참 그리고 고량주 한병. 일단 튀긴 음식에 대한 평. 꿔바로우,칠리새우.. 글쌔 맛 없었다. 오향장육...글쌔 맛 없었다. 그나마 먹을만 했었던건 대만식 비프 누들 숩. 하지만 이것도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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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맛없는 집] 삼성동 중국집 티엔 티엔 티엔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6. 13:57
쌀쌀한 날에 지인과 함께 삼성동 야후/오라클 골목에서 마땅히 먹을것 찾다가 이곳이 맛있다길래 들어갔다. 티엔 티엔.. 반찬 기본 세팅은 이렇다. 사람들이 꽤 많은걸 봐선 유명하긴 하나 보다. Orange to Orange 비교를 하기 위해 이곳에서도 팔선생에서 먹었던 꿔바로우를 시키고 면류는 사천탕면을 시켰다. 아저씨가 아주 맵다고 하길래 그걸 시켰다. 은근 짬뽕보다 더 매운 그런걸 상상하면서.. 결론은 내가 시킨 음식은 다 실패였다. 먼저 꿔바로우.. 팔선생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니었다. 물론 자르기도 내가 직접 잘라야 했지만.. 전/혀 맛이 없었다. 사천탕면.. 원래 사천탕면이 이런 맛이라면 모르겠다.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으니까..) 그런데 그냥 사천탕면이 아니더라도 그냥 짬뽕을 먹을껄 하고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