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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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서..MyStory 2004. 7. 13. 01:54
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시대의 영웅도 아니고.. 시대의 천재도 아니고..그렇다고 비극의 주인공도 아닌.. 내 이야기를 한번 풀어 보고 싶었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 한번도 생각 해 보지 못하고 살아 왔던 인생이 너무 길다. 이것만 봐도 남들 보다 내가 얼마나 늦는지 알수 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내 친구들은 다들 진지한 고민이 있었고, 인생에 대한 통찰이 있었다. 하지만 난 그렇지 못했었던것 같다. 그들을 지금 이해 할수 있음을 보면 스스로가 불쌍할때도 있다. 나이가 먹어 가면 갈수록 잃어 버리는것들이 너무 많다. 내 이야기들을 기억력이 다 없어지기 전에 정리해 보고 싶다. 클린턴은 자서전을 썼다. 나는 그만한 인물이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는다는건 썩 나쁜 생각이 아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