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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 de Los muertos - Day of the DeadLifeInSiliconValley 2011. 11. 2. 15:07
오늘 아침 회사 부엌에 가 보니 요렇게 이쁘게 생긴 빵이 있었다. 마치 한국 곰보빵의 곰보에 색을 입혀 놓은것 같은.. 맛은 소보루 만큼 달지는 않지만.. 먹을만 했다. 근데 왜 하필 이 빵일까.. Dia De Los Muertos 라고 해서 가져다 놓은것 같다. Latin America의 날인데.. 왠지 미국 산지 15년이 넘었는데도 적응 안되고 적응하고도 싶지 않은 할로윈데이보다.. 정겹게 느껴진다. 아리바리바 안달레 안달레..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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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로 주문 결재 하는 Specialty CafeLifeInSiliconValley 2011. 11. 1. 13:52
회사 근처의 Specialty Cafe. 늘 붐비는 곳이어서 보통은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하고 시간 맞춰 가서 픽업하지만.. 가끔은 직접 주문 하는데 어느샌가 iPad를 가져다 놓고 주문 결재 하는 시스템으로 업그래이드 해놨다. 저건 제일 브레잌을 해 놓은건지 home button 을 눌러도 다른 화면으로는 가지 않는다. 아무튼.. 주문후 옆에 삐삐? 번호를 입력후 기다리면 음식이 나온다. 여종업원이 사진 찍는다니까 포즈를 취하면서 활짝 웃어 줬다. 이쁘고 안 이쁘고를 떠나서.. 친절하고 활짝 웃어주는 발랄함이. 기분 좋다. 아저씨 아저씨..-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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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Steve Jobs..LifeInSiliconValley 2011. 10. 6. 12:33
시작은 물론 Apple II 가 아니었다. 그러나 어릴때 짝퉁 Apple 컴퓨터를 가지고 불법 복사 게임을 하면서 지금은 천대 받게 된 엔지니어의 꿈을 꾸게 되었었다. 즐겨 구독하던 컴퓨터 잡지에서 다루었던 잡스와 워즈니악의 성공. 하지만 결국 보여지는 모습은 잡스였던 탓인지. 대학 입학시 존경하는 인물 둘을 써 내야 할때.. 난 Steve Jobs 와 Stephen Wolfram을 적어냈었었다. (1991년) 물론 그 당시 교수님들은 도대체 이 두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봤었었다. 경직된 동부의 IBM 이라는 이미지와 맞선 자유분방한 서부의 Apple이란 이미지를 나름 상상 그리고 비교 하면서 실리콘 벨리에서의 삶을 꿈꾸게 해 주었던 사람들 중 한명인 잡스가 오늘 저 세상으로 가 버렸다. 10월 5일 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