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에서 절대 못 먹는것중 하나.
바로 "장어구이" 이다. 기껏해야 먹을수 있는 방법은 우나돈이나 우나주 아니면 캘리포냐 롤에 들어 있는 그런 장어이거나
슈퍼에서 파는 테리야끼 양념이 되어있는 냉동 장어 정도이다.
불에 노릇 노릇 구워서 먹는 장어가 어찌나 먹고 싶은지..
대치동 휘문고등학교 건너편 군산횟집 옆 장어집의 점심 메뉴이다. 장어 정식이라는데. 2만원에 한마리이다. 좀 실한건 3만원이라는데 점심으론 좀 오바인듯 싶어서 대충 먹었다. 그래도 맛있었다.
차가 없기 때문에 부모님이랑 가끔 가는 양평의 석호집을 가진 못했지만.
이모네 갔다가 김포에 있는 한탄간 민물 매운탕위의 한탄강 장어집에서 장어를 구웠다.
이곳은 1k에 대략 4만원. 2k를 4명이서 먹었는데 평소 싸다고 생각했던 석호집에 비해서 반값이다.
뭐 장어의 맛은 대충 다 비슷 비슷하니까 상한것만 안 내놓은곳만 가면 되는듯.
하지만 서울에서 먹기엔 좀 이젠 비싼듯 하다.
특히 예전에 갔던 봉은사 옆 장어집은 들어가볼 생각도 못했다는...
냠냠냠..
옜날 사진을 뒤지다 석호집에서 먹은 장어 사진을 찾았다.
부모님 왈 석호집은 푸짐한 반찬이 좋다고 한다. 대신 좀 비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