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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먹거리] 맛보다 뭐???
    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2. 23. 14:49
    언젠가는 한국에 가서 일주일 저녁 내내 삼겹살을 먹었던 적이 있다.
    아마 그 당시가 한국에 삼겹살 문화가 찬란하게 피어났던 적인것 같다.

    와인 삼겹살부터 시작. 우삼겹, 오겹살, 천겹살. 녹차 삼겹살 등등등..
    돌 삼겹살, 솥뚜껑 삽겹살..등등등.

    한동안 그러더니 유명인 이름을 앞세운 삼겹살집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어느정도 잠잠해 진듯 하다.
    아마 금겹살이 되버려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삼겹살집이 너무 많이 생겨서 그런것 같다.

    하지만 마땅히 갈곳 없을때 삼겹살에 소주 한잔 좋다.


    요즘은 이런 분위기가 대세인듯 하다.  한국 삼겹살집은 고기 냄새가 옷에 배지말라고 비닐봉투를 주는 센스가 있다.
    내가 갔을땐 좀 한적했지만.. 곧 옆에 젋은이들이 가득 찼고.. 동양인들(요즘은 다 한국인일거라고 단정지을수가 없는듯)이 가득찬
    왁자지껄한 곳에서의 삼겹살은 맛도 맛이지만.. 소주는 취하지도 않았다.



    맥반석 삼겹살이라는데.. 이미 이런건 지겹게 봐왔기 때문에 그리 새롭지는 않다.


    밥을 비벼 주는데 썩 맛있지 않았다. 예전의 그 맛있는 볶음밥은 이제 맛보기 쉽지 않다.
    삼겹살은 맛도 맛이지만 왁자지껄한 그 분위기에 먹는듯.

    하긴 뉴욕의 돈의보감에 가면 좀 카페같은 분위기에서 삽겹살을 굽기도 하긴한다.



    근이형네 놀러갔더니 시켜준 쟁반 짜장이란다. 그 동네 중국집중 제일 맛있는 배달 하는곳이라는데.. 사실.. 이건 볶음 짬뽕에 가까울정도로 고추기름이 많았다. 그래도 집에서 배달 시켜 한그릇 후르르르륵..

    캬.. 오랜만에 해 봤다. 맛도 맛이지만.. 옜생각도 나고..




    고속터미널 신세계 백화점 식당가의 돌솥 비빔밥. 특이할것 없다.
    다만 양이 좀 적다는것..

    하지만 차라리 저게 적당한듯 하다. 당췌 이놈의 미국은 돌솥비빔밥도 미친듯이 많이 주니..

    적게 주고 값을 내리면 좋을텐데..

    특별한것은 없지만.. 사진을 찍어 놨기 때문에 좀 지껄여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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