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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여행 시작전..몽쌩미쉘을 가면서..
    Journal 2007. 11. 17. 00:54
    9월 24일.
    약간의 시간이 나 버린 이틀동안 파리 외곽으로 나가기로 계획을 잡았다.

    몽쌩미쉘을 가는 방법은 인터넷을 통해 먼저 다녀온 선배들의 기록들을 참조 하였다.
    그렇지만 결국 공항의 terminal 2에 있는 SNCF 매표소에서 몽쌩미쉘이라는 한마디에
    매표원 아저씨가 모든 가능한 시간대의 TGV+버스 를 보여주어서 그것과 상관없이
    쉽게 표를 예매 할수 있었다.

    표는 1등석 왕복에 버스삯까지 대략 200유로 정도?

    Gare Montparnase에서 8시 5분 발.아침 일찍 준비해서 떠나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서도..

    아침 6시에 호텔을 떠나서 shuttle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그리곤 파리 시내로 가는 RER을
    타고 metro로 한번 갈아 타서 montparnase역까지 무사히 갔다. 그리곤 7시 반쯤 역에 도착
    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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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파르나스 지역은 비교적 젊은이들이 많이 사는 그런곳이라고 한다.
    높은 몽파르나스 빌딩이 보인다.

    이른 아침인데도 역은 매우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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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e 5에서 출발한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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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에 타기전에 표를 콤포스타쥐를 해야 한다. 이런 기계에 살짝 집어 넣다 빼면
    뭔 표시를 하는듯. 이거와 별도로 TGV를 타면 사람이 돌아 다니며 또 확인을 한다.


    5번 플렛폼에서 차는 출발한다고 써 있기에 일단 차를 확인후 화장실을 찾았다.
    파리에 와서 아직까진 돈 내는 화장실을 가 본적이 없었던 터여서 50센트를 지불해야 하는
    화장실은 날 좀 적지 않게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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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탈 TGV

    화장실 볼일 보는 줄보다 화장실에서 돈 내고 거스름돈 받는 줄이 더 길었다.

    암튼 아늑한 TGV 1등석에 몸을 맏기고 창 밖을 쳐다 봤다. 프랑스의 시골은 참 아름다왔다.
    미국의 대규모 농사가 보여 주는 멋 없는 그런 풍경이 아닌 아기 자기 했다.
    게다가 하늘은 왜 그리 낮은지 멋진 풍경을 잘도 만들어 주고 있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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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마주 앉아서 가는 자리도 있고 혼자서만 앉아서 가는 자리도 있고..
    여러 자리 있었지만 난 갈때는 어느 프랑스 아줌마랑 둘이 나란히 앉아 갔다.


    좀 잠을 청했다. 어젯밤 혹시 늦을까 하는 긴장감 덕에 잠을 못잤기 때문이다.

    버스를 갈아 타야 하는 Rennese까지는 대략 2-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잠시 눈을 붙이기엔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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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으로 보이는 프랑스 시골과 windfarm.


    Rennese의 버스 정류장은 SNCF역 바로 옆에 있는 독립된 건물이다. 갈아 타기 전에 시간이
    있기 때문에 나는 좀 둘러 보기로 했다. 작은 마을. 하지만 파리 처럼 더럽지 않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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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 않은 레네스 마을..


    한가로운 마을이 마음에 들었다. 그렇지만 차에 타기 전에 빵을 사기 위해 들렸던 마을 초입의
    한 빵집의 종업원 아가씨의 싸가지 없음에 난 갑자기 정이 떨어져 버렸다. 아마 프랑스어로
    욕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프랑스인들과 프랑스라는 나라에 대해.

    나라를 평가하는데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만약 싸가지 없음으로 평가를 하겠다고 하면
    프랑스는 아주 후진국일것이다.

    물론 단 그 한가지 사건으로 프랑스를 평가 절하하는것은 우스운 일이지만
    미꾸라지 한마리가 내 뇌리속에 새겨 놓은 인상은 그러하다.

    그 빵집 이름은
    Arisan boulanger patiseri 머 이런것 같았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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