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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여행 6일차 - 비가 온 하루종일..
    Journal 2007. 10. 17. 11:59

    6일차 날씨 비옴
    • Auvers-sur-Oise - 고호의 마지막 정착지.
    • 라파예트 백화점
    • 에펠탑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호의 마을의 기차역.


    다행히 6일째 아침은 하늘에 잔뜩 구름이 끼었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분명 일기 예보엔
    비가 올거라고 했었는데.. 어찌나 다행인지. 원래는 오르세 뮤지엄을 가려고 계획했었으나
    오르세 뮤지엄은 월요일에 휴관이다.

    오르세 뮤지엄은 주로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이 많이 걸려 있는데 후기 인상파 하면
    고흐를 빼 놓을수 없다. 고흐의 흔적을 찾다 보면 고흐의 출생지는 네덜란드로 좀 멀구.
    좋아 하는 밤의 카페 테라스의 장소는 프랑스 남쪽이어서 가기가 힘들고..(마찬가지로 멀다)

    그래서 고흐가 마지막 숨을 거둔 곳을 찾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가지고 아버지와 나는
    Auvers-sur-Oise 라는 곳을 찾아 갔다.

    파리에는 여러 대중 교통이 있는데 쉽게 이야기 하면
    RER - 국철.
    Metro - 지하철
    TGV or 또는 기차.
    로 일단 기차 비슷한거는 나눌수 있다.

    이중 TGV 나 기차가 출발하는곳은 Gare 로 이름이 시작하는데 몽생미쉘은 Gare Monparnase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탔다고 한다면 이곳 Auvers-sur-Oise 는 Gare Du Norde에서 차를 타야 한다.

    아침에 역에서 숨박꼭질을 좀 하고 힘들게 표를 산후 아버지와 나는 드디어 그곳으로 출발할수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 막상 도착했을때에는 (한 40분 경과) 파리와는 다르게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아버지와 나는 지붕이 있는 플랫폼에서 30분정도를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 결국 돌아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아쉬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쉬움을 뒤로 하고..이제는 다시 오지 않을곳.


    다시 파리로 온 우리는 파리는 비가 오지 않음을 확인하고 잠시 근처 라파예트 백화점에 들러서
    구경하기로 했다. 파리의 가장 좋은 백화점이라고 하는데 마치 한국의 백화점을 연상케 했다.
    파리의 백화점은 외관에 신경을 쓰고 실내 진열은 한국과 비슷하다.

    반면 미국의 건물들은 하나 같이(캘리포니아 기준) 가건물 스럽지만 실내는 비교적 쾌적하고
    잘 진열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집에 와서 허탈한 나머지 잠시 쉬다 아버지와 나는 결국 아직 안 올라가본 에펠탑을 올라가기로
    했다. 이왕이면 해질녁에 가서 파리의 야경을 보리라는 생각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펠탑에서 바라본 개선문


    결국 그날 저녁 비가 세차게 내리는데 에펠탑을 비 맞으면서 줄서서 올라갔다.
    억울한건 비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에펠탑에서 바라본 파리의 야경은
    볼만 했다.

    에펠탑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층마다 올라가는데 돈을 따로 받는다.
    3층까지 올라가는데는 1층비+2층비+3층비 해서 11.50 유로가 소요된다.

    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아버지와 나는 짐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내일을 위해 쉬었다.
    이렇게 6일째는 간단히 보냈다.

    이쯤 됬을때 우리는 이미 파리의 지하철 시스템은 완벽히 익혔다고 보면 된다.
    올라 갔다 내려 갔다 여간 피곤한게 아니지만 젤 힘든건 역시 숙소의 마지막 100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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