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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역시 어려운 관계MISC/나에게쓰는편지 2008. 5. 9. 12:51
이런일은 앞으로도 늘 일어날 일이다.... 죽는날까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다 알 수도 없고.... 안다고 생각해서도 안된다.... 그러니 너무 실망할 필요도 없고.... 원망하거나, 자학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가장 주의해야하는 건.... 냉소적으로 변하는 일이다.... 시니컬한것과 쿨한것은 분명히 다르다.... 어차피 무너질거, 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제일 위험하다.... 차라리 순간 길길이 날뛰고, 화내고 소리지르는편이 낫다.... 비웃음은.... 불신을 만들고.... 불신은 내 안에, 그리고 내 주위에 행복을 얼려버린다.... 얼어버린 행복을 꺼내는데 드는 힘은.... 무너진 것들을 다시 쌓아올리는데 드는 힘보다 몇 배는 더 힘들고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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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관계 #1MISC/나에게쓰는편지 2008. 5. 9. 00:03
-사람과 사람사이에 관계에 대해서....- (늘 그렇지만....) 그건 매우 놀랍고, 어느순간 매우 우스워진다.... 그렇지만 분명히 소중한 것이고, 매우 중요하며.... 모든것을 바꿔놓기도 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모든게 부질없다느니 하는 생각도 아주 가끔은 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적어도 나에게는) 그리 유쾌하지 않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관계에 있어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냥 정신없고.... 열받고, 황당하고.... 그럴때 하는 생각일 뿐이다.... 어떤 사람은.... "관계"라는 공위에 아주 잘 올라타서.... 이리저리 잘 굴러다니고.... 또 어떤 사람은 서툴고 서툴러서.... 넘어지고 깨지고 그러는 것 뿐.... 항상 그렇지만 내 주위에 일어나는 일들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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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나는 이제 한국에 못 가겠구나.SinglesInUS 2008. 5. 8. 01:04
WorkingUS.com 의 "왜 울쩍하지?" 님이 쓰신 글입니다. 30대 중반의 미국에서 일하는 여자 싱글 직딩입니다. 아직 영주권 수속중이고, 한국에서 살까, 미국에서 살까의 결정은 영주권이 나온 후에 해야지 하고 그냥저냥 시간 떼운다(?)는 느낌으로 아까운 청춘을 이곳 미국에서 보내고 있는데... 정말이지.. 시간은 모든 걸 변화시키는 듯 싶습니다. 저의 사고도 이곳에 맞추어 굳어져가는 느낌이 드네요. 거의 매일이다시피 헤매는 한국 사이트들.. 저의 이곳에서 굳어진 사고와, 한국에서의 일반적 사고가 안 맞는 것을 종종 발견하고는.. 예전에는 그런 것에 분개했는데, 요즘은 좌절합니다. (이곳에서 10년 넘게 사신 분에게는 이런 제 투정이 참 가잖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예상으로는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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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관계의 시작에서MISC/나에게쓰는편지 2008. 5. 7. 12:20
가끔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을 만나곤 하는데.... 그뜻은 정말 '나는 이러니 니가 알아서 이해하라'라는 뜻인가? 그건마치 친절하게 '나에 대해서 미리 알려주는거야' 같은 뉘앙스를 풍기지만, 친절한 이기심따위는 필요없음이다.... 특히 관계의 초반에 저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제일 싫은데.... 매우 넘치는 자신감이든, 혹은 정말 자신을 잘아는 이기심이든.... 정말 사양하고싶은 마음이든다.... 미리 저렇게 말해놓는 사람은 앞으로도 그 이기심을 버릴마음이 없다는 뜻이고.... 나중에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하면 '내가 미리 얘기했잖아!' 하고 자기합리화를 할 사람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느정도의 이기심은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얼마나 조절하면서 표출하느냐가 중요한데, 저런경우는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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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유입 키워드들..MISC 2008. 5. 6. 05:45
1. 8 에펠콘도 1. 8 맥도날드 2. 7 assasins creed 3. 3 la 맛집 4. 2 M610 4. 2 tv브라운관색고장 4. 2 파리 여행 4. 2 LA 맛집 4. 2 텍스트큐브 스킨 치환 4. 2 텍스트큐브썸네일 4. 2 workingus 4. 2 섬 4. 2 진중권 4. 2 요거트빙수 4. 2 떡국떡볶이 4. 2 우에노 주리 4. 2 레이소다 5. 1 재홍씨 3d 5. 1 uma 5. 1 카츠카레 5. 1 시애틀 가을 5. 1 la맛집 5. 1 SOFT SAMPLER 5. 1 출장서비스 5. 1 PHOTOBLOG 5. 1 에펠콘도 루브르 5. 1 샹제리제 거리 5. 1 우울즐자가진단 5. 1 파리바케트 미국 5. 1 내 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날보다 5. 1 deathvalley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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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실종되는것도 나쁘진 않아.MISC/나에게쓰는편지 2008. 5. 5. 00:22
먹고 사는건 생각보다 쉽지만 사실 산다는것 자체가 쉽지 않은것 같다. 얼마전 절망선생이라는 일본 만화에서 나온 한마디. "선생님은 실종되기로 했습니다." 나도 잠시 실종 되볼까나? 지금 나에게 있어서 있는 벽을 넘어 자유롭기 위해선 변해야 한다. 이왕이면 바람직하게 변했으면 좋겠지만 바람직이라는 말이 남들에게 바람직한것이겠지. 이런 결론이 내려진다면 내 멋대로 변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당분간 교회에 안 나갑니다. 쿠쿵..-_-;; 청년부에 속해 있으면서 (거의 20년간) 주변의 사람들은 꾸준히 바뀌고 변해 가고 발전하고 "언젠가 나도 변할수 있겠지" 라는 희망은 절망이 된지 오래. 끽해야 할수 있는 변화는 반항일지도 -_-;; 어차피 내 인생은 나 스스로가 책임 지는것.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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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MISC/나에게쓰는편지 2008. 5. 4. 15:39
내 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날보다 기쁘고 행복할 시간이 된다면 좋겠어 좀 느려도 괜찮아 늦춰져도 괜찮아 한 걸음 뒤에서 본 세상의 행복을 아니까 가끔은 주위를 둘러봐 어디쯤 온건지 궁금해 늘 마음만 바쁘고 걱정이 많은것도 잘하고 싶은 마음에 이제 난 여기 서있어 어제와 다른 모습으로 내 키작은 마음이 조금 더 자라면 분명 더 나은 길이 보일꺼야. 내 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날보다 기쁘고 행복할 시간이 된다면 좋겠어 좀 느려도 괜찮아 늦춰져도 괜찮아 한 걸음 뒤에서 본 세상의 행복을 아니까 어쩌면 늦은게 아닐까 혹시나 놓친건 아닐까 늘 마음만 앞서서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만 하던 나였어 그래도 나 괜찮다는 듯 너무나 편안해 보여서 늘 마음이 든든해 어떤 일이라도 해낼 것 같은 느낌 Don't be afra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