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InSilicon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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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닭복음탕LifeInSiliconValley 2010. 9. 24. 01:33
By iPhone 4 앨리스가 우리를 위해 준비한 닭볶음탕이다. (보통은 닭도리탕이라고도 한다). 저 양은 냄비는 우리 엄군이 아끼는 물건인데..작은 버젼은 지금 우리집에 와서 내가 가끔 라면 끓여 먹는데 쓴다. 이날은 Korean Night 였다. 순서상은 이게 파티의 시작이었다. 이전글에 본 French Night은 이 다음날인가 그랬는데.. 음식중 닭요리가 이거랑 비슷하다. 사실 이날 파전도 있었다. 일단 살아온 환경과 먹는 식당에 따라..각자의 머리속에 생성되는 레서피가 각각 다르긴 하지만.. 당근이 들어간 닭복음탕은 처음 먹어봤다. 아니 탕이나 숲류에 당근이 들어가는건 우리나라 음식에선 잘 본적이 없다. 그래서 그랬는지 다음날 프렌치식 닭복음탕이랑 비슷해 보였던것 같다. 색은 이쁘긴 했는데 닭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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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Nights - 부제 라따뚜이LifeInSiliconValley 2010. 9. 13. 14:51
앨리스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바바라덕분에 이틀간의 가정식 프렌치 식사에 초대 되서 푸짐하게 먹었다. 즉 다이어트가 절대 필요해 졌음. iPhone4로 찍어서 썩 좋은 퀄리티는 아니지만.. 백번 말하는것보다 사진으로... 바바라가 채식주이자인 덕분에 주로 채식으로.. 하지만 갈비찜도 하나 준비 되었다. 아무튼 제일 첫번째 사진은 바로 라따뚜이!!!!! 프렌치로는 하따뚜이라고 한다고 한다. 이태리 시실리의 요리였던 가지 요리와 비슷하다고 했더니. 오리진이 거기라고 한다. 한국 사람 입맛에는 거부감 없는 친근한 맛이다. 땡큐.. 바바라.. 그리고 테이블 세팅을 돕는 JE양. 컬리 플라워랑 배추로 만든 요리. 이름은 들었지만 이미 많은 맥주와 와인으로 취해 있어서.. 기억이 안난다. 이건 마치 한국의 갈비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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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A HARA - 1000불짜리 책LifeInSiliconValley 2010. 9. 3. 06:38
JE의 집에는 책장에 책이 가득 있다. 늘 보고 싶은 책으로 가득있어서 빌려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내가 그렇게 열심히 책을 읽을 시간이 있을지는 미지수여서 늘 빌리지 못한다. JE는 디자인 관련 일을 하기 때문에 많은 디자인 관련 책들도 있는데.이날 유독 T군이 이 책을 꺼내면서 자랑을 했다. 이 책이 JE가 생일 선물로 받은 유명 디자이너가 쓴 책이라고 한다. 이 디자이너는 MUJI 의 수석 디자이너라고 한다. 이 책을 선물 받을시. 책 값은 한권에 대략 50불. 절대 싼 책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책이 새것은 대략 1000불이 하고 중고는 대략 500불이 한다는 사실. 선물로 이 책을 준 친구는 막상 자기는 한권 안 가지고 있는 책이라고.. 그 이후로 난 그 집에 갈때 마다 유심히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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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Jose] 한국식 부리또.. Mogo BBQTruckLifeInSiliconValley/Food 2010. 8. 27. 01:54
한국에는 포장마차나 떡복기 트럭이 있고 캘리에는 Catering 하는 Truck들이 있다. 이들은 교통 체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존재이지만 또 막상 배가 고플때는 유용한 존재로 탈바꿈한다. 아마 이런 트럭들중 가장 보기 쉬운건 타코 트럭이지 않을까? 그런 타코 트럭이 이제는 다양한 먹거리를 날라 준다. 카레 트럭 이라던가 호떡 트럭이라던가 등등. 이 맥시칸 타코 트럭의 운송 방법과, 간편한 부리또와 한국음식을 잘 융합하고 거기다 web을 이용한 마케팅의 파급효과로 요식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은 존재가 있다. 바로 Kogi BBQ 이다. 하지만 LA에나 가서야 먹을수 있는데..(뭐 난 그렇게 정성이 뻗친 식도락은 아니다).. 마침 이 동네에도 비스무리한게 생겼다고 말만 듣다가..먹어보게 되었다.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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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Jose] 카운터 버거. The CounterLifeInSiliconValley/Food 2010. 8. 26. 01:25
카운터 버거의 소개는 그네들의 웹사이트로 대신 하겠습니다. 여기. 집에서 가까운곳은 그나마 Santana Row에 위치해 있는 지점이다. 깔끔한 실내. 깔끔하고 심플한 햄버거 접시. 좋은 서비스.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햄버거의 재미. 사실 난 이걸 재미로 생각하지 않는 쪽이다. 그냥 주는대로 먹는 스타일이다 보니 늘 주문하는건 카운터 버거. 아무래도 맛이 우선이다. 가격은 대략 10불정도. 비싼감이 많이 있지만.. 맛이 좋다. 가끔 뽀대나게 햄버거 먹고 싶으면 가 보면 된다. 이곳에 있는 고구마 튀김. 이걸 먹을때 마다 서울의 길거리 포장마차 고구마 튀김이 떠오른다. 물론 맛은 바로 그 맛이다. 다만 썰어 놓은 크기가 달라서 텍스쳐가 다를뿐.. 햄버거는 역시 미국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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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팔렸다고 개최한 설명회??LifeInSiliconValley 2010. 8. 25. 03:38
가입한지 2년 채 안된 회사가 팔렸다고 합니다. 자다가 봉창을 두드렸지만.. 급속히 이것 저것 회의들이 많이 생기네요. 돈은 많이 벌지 못하지만..팔려서 좋은건 작은 현금이라도 생기는거구..나쁜건 언제 내 목숨이 날라갈지 모른다는거. 영국회사에서 사버렸기 때문에 골때리는 상황이 생기는것 같은데.. 우스운건 wall street journal에 나온 기사다. The Daily Start-Up: Bubble Survivor 2Wire Makes Good 에휴.. 뭐 먹고 살아야 하나. 장가도 못가고 애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