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칭자리Ⅱ인 당신의 중심 이미지는 사회다. 사람의 인생에 비유해볼 때, 천칭자리Ⅱ는 사회와 좀더 의미 있는 관계를 맺거나, 정치적 대의, 단체, 종교, 학계 학파, 이웃과의 만남, 공동체 모임 등의 여러 사회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 중년의 시기에 비유된다. 하지만 당신의 모순은 사교적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여도, 본질적으로 당신 자신은 고독하다는 것이다. 당신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사건, 패션 경향, 라이프 스타일 등의 최신 정보에 누구보다도 밝다. 당신은 대체적으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준다. 또한 본의 아니게 비밀을 털어놓을 친구나 조언을 구하는 카운슬러로 선택을 받곤 한다. 당신은 첫인상에서부터 믿음을 준다. 편안한 태도로 사람들의 두려움과 경계심을 허물며, 순식간에 마음을 열고 비밀을 털어놓게 만든다. 당신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상처를 주지 않으며, 심술궂게 굴지 않는다.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은 위험으로부터 안전함을 느낄 것이다.
당신은 대부분의 경우 공평하고 공정하며 상냥하지만, 동시에 극도로 날카롭고 비판적일 수 있다. 사안을 간파해내는 능력이 너무나 정확하기 때문에, 가시 돋친 말로 남을 아프게 할 수 있다. 직장동료들이나 사장은 당신의 말에서 분명히 뭔가를 배우겠지만, 당신의 맹렬한 공격은 공격당한 대상에게 너무나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들은 당신의 말을 올바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국 당신이 던진 비판의 진실은 사라져버리고 만다.
당신이 맞서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정서적 불안함이다. 당신이 질투, 짜증, 소유욕 등등, 모든 종류의 부정적 감정에 빠지는 것도 바로 이러한 불안한 정서 때문이며, 바로 이것이 당신의 모든 대인관계를 망치고 있다. 건강의 문제, 심지어 평생 계속되는 육체적 장애가 생기기 쉽다. 저울의 추를 수평으로 맞추려면, 영적, 종교적 활동이나 육체적 트레이닝이 필수다.
상상력이 풍부한 당신에게 늘 따라붙는 위험은, 환상의 세계에 너무 빠져 살게 된다는 것이다. 자만과 자아도취의 즐거움 속에서, 당신은 행동을 취할 의욕을 상실한다. 이러한 도전정신의 부족은 일에도 영향을 준다. 세속적인 야심을 갖는 것이 당신에게는 상당히 건강하다. 야심을 통해 당신은 훨씬 의욕적으로 원하는 바를 주장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항상 확신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현재의 자신의 모습에 쉽게 만족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당신은 친구들 사이에서 크게 사랑 받는다. 밝고 재미있는 매너 때문만이 아니라 훌륭한 대화상대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당신이 아주 부끄러움이 많은 천칭자리Ⅱ라 해도, 작은 규모의 파티, 만찬, 야유회 등에서는 스스로 밝게 빛난다. 당신은 주변 사람들을 재미있게 해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그 분위기에 일조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타인에게는 이처럼 눈치가 빠르고 현실적이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너무나 비현실적이다. 자기 자신의 눈을 속이는 것이야말로 당신의 가장 불행한 버릇이다. 이러한 자기기만은 최악의 연인, 배우자, 친구 등을 선택한다거나, 혹은 일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것으로 이어지게 된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설득력 있는 선택을 하지 못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곤경에 빠뜨린다. 다행히도 탄력성이 뛰어나서 쉽게 회복한다. 하지만 재빨리 회복하는 능력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 혹은 이 능력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도 안 된다. 사적인 관계에서 불안한 일을 겪을 때, 당신은 남들에게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더 많은 고통을 준다.
천칭자리2의 장점 : 최신 정보에 밝은, 공정한, 깊은 통찰력
천칭자리2의 약점 : 자기만족, 엄한, 자기기만
천칭2에게 주는 어드바이스
마음이 외치는 진정한 욕망을 찾아라. 찾게 된다면, 정말로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어라. 항상 양보하려고만 하지 말라.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켜라. 냉정한 결정을 내리되, 꿈과 비전은 그대로 간직하라.
천칭자리Ⅱ 유명인들
제시 잭슨 목사, 수전 서랜던, 존 레논, 순이 프레빈(우디 앨런 감독의 한국계 아내), 엘리자베스 슈, 데스몬드 투투(남아프리카의 대주교로 인종차별정책과 정면으로 맞서 싸웠다), 주세페 베르디, 시고니 위버, 후안 페론(아르헨티나 역대 대통령), 요요 마(첼리스트), 밥 겔도프(팝뮤지션), 정태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