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Italia] Venezia Part 1 - Venezia Republic

Venezia Republic

2008/09/16~09/18

Venezia 사진들 클릭!! http://www.shorelinerunner.com/tag/Venezia

여행 3일째 되는날 드디어 이태리 여행의 굵직한 목적지중의 하나인 Venice로 향했다. 친절한 숙박집 아저씨가 역까지 차로 태워 주셨다. Verona에서 Venice까지는 기차로 대략 1시간 40분 정도가 걸린다. Venice에서의 기차역 이름은 Santa Lucia이다. 어릴때 듣던 산타~루치아 했던 노래의 그 산타 루치아인것이다.


산타루치아 역을 딱 나서면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 다른 세상에 온것 같은 느낌을 팍 주었다. 배낭을 맨 젊은이들.
그리고 넘실거리는 물을 가로 질러 보이는 멋진 건축물들. 이곳에선 코리아 민박에 머물기로 했다. 좁은 골목길과 붐비는 사람들을 헤치고 민막집의 주소와 약도를 들고 걷기 시작했다. 짐이 무거웠지만 다행이 민박집은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찾아가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민박집 앞에 도착해서였다. 한 건물에 두세대가 사는데 하나는 낮선 이태리인의 이름이 붙어 있었고 한곳은 아무것도 붙어 있지 않은것이었다.

나중에 이곳 민박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지만 대부분의 민박은 불법이기 때문에 일부러 아무것도 붙여 놓지 않는듯 했다. 어차피 한번만 실패 하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이태리인의 이름이 붙어 있는 초인종을 눌렀다. 그런데 첫번째 시도에 잘못 찍었다. 그래서 다른 초인종을 시도 했더니 그곳에서 드디어 여보세요 라고 대답을 하셨다. 코리아 민박은 조선족 아주머니께서 운영을 하시는데 꽤 한가했다. 조용한 뒷마당이 보이는 방에 침대 4개. 컴퓨터 하나.

객이라곤 정체를 알수 없는 아저씨 한분만 계셨다. 혼자서 여행을 하시는데 짐이 꽤 많아 보였다. 그런데 여행을 하시는 분 치고는 꼼짝을 안 하시고 컴퓨터 앞에만 붙어 계신다. 일단 여정을 풀었으니 난 카메라를 집어 들고 나섰다. 

Venice도 Pass가 존재 한다. 몇일 동안 머물거면 이게 최고의 대안인데. 나의 준비성 없음은 여기서도 빛났다.
도착하기 10분전에 그런게 존재 함을 알았기에 그냥 돌아 다니기로 했다.. 




위의 지도를 보면 Venice는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Train Station이라고 써 있는 Cannaregio구역에 숙소가 있다. 그리고 다른 구역이 여러 있는데. 민박집 아주머니의 추천 route를 통해서 San Marco광장을 목표로 걷기 시작했다. 즉 Cannaregio에서 시장 길같은델 주욱 따라가면 중간의 Realto다리가 나오고 그 Rialto다리까지 가면 양 옆으로 S.Polo와 San Marco광장이 있는곳으로 나뉘게 되는데 거기까지 가는데 대략 한 20분 걸린다. 그리고 Rialto다리에서 San Marco광장까지는 10분.  Venice도 결코 크지 않았다.!!!



Venice의 거리
Venice는 너무나도 유명한 수상 도시이다. 그중 베니스 중간을 가로 지르는 가장 큰 물줄기가 Grand Canal.  아무래도 수상 도시이다 보니 대중 교통도 수상 버스이다.  표는 일회권/하루권/이틀권 등등이 있는데 여행 일정에 맞추어 사면 좋다. 결코 큰 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길이 구불 구불해서 실제로 걷는 거리는 꽤 된다. 

돌아 다녀 본 결과 가장 Venice를 유익하게 볼수 있는 route를 소개해 본다. (하루면 된다)

1.  Santa Lucia역 앞에서 San Marco방향 수상버스 승차.
2. 배의 뒷면이나 뱃머리에서 스쳐 가는 Venice를 본다.
3. San Marco 광장 하차후 주변 관광.
4. 배를 타고 건너편에 다시 잠시 갔다가.
5. San Marco 광장으로 복귀.
6. Rialto 다리를 향해 시장 통과.
7. S.Polo 근방 관광.
8. 다시 숙소로 복귀.

불행이도 내겐 아무도 저런 조언을 해주지 않아서 거꾸로 여행을 시작했다. Rialto다리를 향해서 시장통을 통과해서 걸어 가는데 날씨가 이태리에와서 제일 좋은것 같다. 가는 길은 주욱 시장이 늘어서 있어서 재미있게 걷다 보니 유서 깊어 보이는 성당도 유적지도 주욱 늘어서 있다.

베니스의 골목은는 아무래도 다른 도시보다 좁다. 생각해 보면 그럴수 밖에 없지 않은가. 상상한것과는 다르게 모든 곳을 물위로 다녀야 하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어느 이태리와 마찬가지로 빨래는 늘 널어서 건조 시킨다.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서 잠시 쉬기로 했다. 아침에 민박집에서 가져 나온 빵과 시장에서 발견한 젤라또 가게에서 젤라또를 하나 사들고 근처 분수대 옆에 앉아서 점심을 대충 해결했다. " 아 언제나 제대로 된 점심을 먹어 보려나"

한참을 걷다 보니 곤돌라 정착장으로 보이는 곳이 나타 났다. 타고 싶었지만 비싸 보였고 혼자 타기 싫어서 관두기로 했다.

사실 돈보단 혼자 타는게 더 이상할듯 해서 관둔것이긴 하지만.. 지금와선 조금 후회가 된다.

그리고 베니스의 거리엔 다른곳보다 가짜 가방을 파는 흑인 잡상인들이 다른곳보다 세배는 많다.


Ponte Di Rialto
이 리알토 다리를 봤을때 첫 생각은 "어?" 였다. 어디서 많이 본 다리인것이기때문이다. 베네치안 호텔 사진을 보면 한방에 왜 인지 알수 있을것이다.

라스베가스의 베네치안 호텔에 가면 strip에서 호텔로 입구로 건너가게 하는 다리. 바로 그것이 리알토 다리였던것이다. 옆의 사진을 자세히 버면 이 호텔이 어느정도 많은것을 거의 원래의 scale로 옮겨 놓은것을 볼수 있다.

다만 Grand Canal과 San Marco광장 그리고 Rialto 다리가 한군데 모여 있을뿐. 제법 잘 꾸며 놓은것 같다.

아무튼!! 별 생각없이 건너 다니던 그 다리가 리알토 다리였다니.
라스베가스에서의 다리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지만 진짜 리알토 다리위로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피렌체의 베키오 다리처럼 리알토 다리도 다리위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것이다.

이 리알토 다리와 산 마르코 광장은 실제로 거의 붙어 있다고 볼수 있을정도로 가깝게 위치해 있다. 옆의 사진처럼 리알토 다리를 가는 이정표와 산마르코광장으로 가는 이정표는 쉽게 발견할수 있는데.. 아마도 베니스는 이태리 다른 도시와 다르게 주소 시스템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어려워 할까봐 그런게 아닌가 싶다.

S. Polo
리알토 다리 북쪽 건너편으로는 S. Polo라는 구역이다. 주욱 좁은 골목길로 많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고 북적 북적한 시장통 같은 곳이다.골목 골목마다 상점들이 가득 가득 한데 주로 있는것을 나열하면.

1. 식당
2. 피자집
3. 젤라또 가게.
4. 옷가게
5. 기념품 판매점
6. 공예품 상점.
7. 환전소

이런것들인데 아무래도 베니스이다 보니 공예품 상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이곳의 공예품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유리공예품과 가죽 그리고 종이 상점이 꽤 있는데 사람들의 말에의하면 유리공예를 제외하곤 피렌체의 섬세함을 쫓아 가진 못하다고 한다.

왠지 책에서나 나옴직한 이야기이지만.. 요즘은 그럴리가 별로 없을것 같다.

이 골목 골목을 쫓아서 여기 저기 해매다 보니 나도 모르게 어느새 S. Croce구역까지 가게 되었다. 하지만 지도가 없어서 길을 잃고야 말았고 저 작은 구역에서 길을 잃어서 대략 2시간을 당황했지만 기색을 안내면서 길을 해매고 말았다.

유럽의 다른 도시들 처럼 Venice도 한때는 그 자체가 Venezia공화국이었다.
결코 작지 않은 라군위에 세워진 이곳. 매력적인 곳이다.

옆의 사진은 시계가 맞지 않았지만 이뻐서 한장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책자에 나온 San Giacomo di Rialto's라는 베니스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의(사진) 시계였다.

베니스는 지도 필히 필수!!
Backpack or Carry.

여행을 계획했을때 준비단계에서 가장 많이 고민을 하게 하고 시간을 쓰게 만든것은 바로 배낭이냐 캐리를 끌고가냐를 결정하는것이었다.  아무래도 나와 같은 새데는 유럽여행==배낭여행 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낭을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요즘은 많은 여행객들이 캐리를 끌고 다닌다. 장단점이 존재한다.

배낭
장점
 양손이 비어있다.
단점
 소매치기들에게 노출이 많이 되어있다.
 어깨가 무겁다.
 작은 공간에 많이 안들어간다.
 비싸다. 
  
캐리
장점
 많이 들어가고 크더라도 끌기 어렵지 않다.
 싸다.
 Lock을 할수가 있다.
 요즘의 대새이다.
단점
 열악한 유럽 도시의 바닥을 생각한다면 결코 캐리를 끌고 싶지 않을것이다. (길거리의 쓰래기/개똥 등등)
 유럽도시들은 생각보다 옜날 처럼 돌로 블락으로 채워서 만든 길이 많기때문에 캐리를 끌기가 적합하지 않다.
 베니스는 다리를 건널때 계단을 걸어 다녀야 한다. 이때 캐리는 쥐약이다. 들었다 내렸다.
 늘 한 손이 캐리를 꽉 잡고 있어야 한다.

결국 난 배낭을 매고 소매치기를 예방할수 있다는 레인커버에 쇠그물망까지 가져갔다.
막상 가서 보니까 남자들은 소매치기의 타겟이 아니다-_-;;
사실 처음엔 그 무게 (50리터 짜리)가 적응이 안되서 힘들었지만 여행 마지막에 가선 베낭을 매고 여기 저기 다니기도 했다.

힘들게 다녔지만 그래도 배/낭/여/행  을 한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잘 선택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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