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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여행 3일차 별볼일 없었던 몽마르뜨
    Journal 2007. 10. 11. 23:07


    3일째 날씨 비옴.
    일정
    • 몽마르뜨 언덕
    • 라데팡스
    • 개선문
    • St.Sulpice 성당
    • 나리와 저녁식사.


    여행을 시작 하려고 하니 파리의 날씨가 제대로 도와 주질 않는다.
    세차게 내리지는 않지만 부슬 거리는 비라도 여행때에는 여간 부담 스러운게 아닌데..
    아침에 일어 났는데 잔득 찌푸린 하늘에 부슬 거리는 비..
    아버지랑 나는 어쩔까 망설이다가 일단 비랑 어울릴듯한 곳을 찾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lace du Tertre 거리에 카페와 많은 거리 화가들이 있는 곳이다.
    흔히 몽마르뜨 하면 이곳을 생각하는것 같다. 예술가들의 마을이라고 말을 하곤 하는곳.


    바로 몽마르뜨 언덕이다.

    몽마르뜨 언덕은 파리의 어느곳에서 봐도 보이는 산이다.
    파리는 주로 평지에 위치해 있는데 세느강 북쪽으로 언덕이 하나 솟아 있고 그 위에 거대한 성당이 서 있는데 바로 그곳이 몽마르뜨인것이다. Metro에서 내려서 몽마르뜨 언덕으로 가는 길은 그야 말로 서울 인사동이나 교또의 천수각을 올라 가는 그 길이 연상케 하는 분위기였다.
    좁은 돌길을 사이로 잔뜩 늘어 서 있는 기념품 가게들. 그러나 국적불분명의 기념품들.

    그만큼 세계가 좁아 졌다는 이야기 일것이다.
    수십년전만 해도 신기하기만 했었을지도 모르는 풍경들이 이젠 낮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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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cre-Coeur - 몽마르뜨 언덕에 보이는 바로 그 성당이다. 모스크인줄 알았지만 분명 성당이고
    실제로 들어가 보면 무척이나 아름답다. 다만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 있었던 유일한 성당이었다.



    몽마르뜨 언덕 위의 성당. 올라 가는 길의 잡상인들. (흑인들이다) 미리 여행 블로그를 통해 주의를 받아서 단단히 다가 오면 No를 외치려고 했지만 다가 오지도 않은 녀석들..아마 나랑 아버지의 차림이 여행객으로 안 보였었던건지..

    그 위의 성당에 들어가선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이곳은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기 때문에 말로 형용은 못하겠지만. 의자에 앉아서 그 분위기에 뭔가를 기도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았다.
    몽쌩미쉘의 st michel성당에도 기도를 했는데 같은 기도를 이곳에서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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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나와선 거리의 예술가들이 모여 있다는 언덕. 산타모니카의 3rd st promenade를 연상케 햇다. 이마저도 이제 특이 하지 않은 풍경들. 하지만 비 오는 몽마르뜨는 색이 이뻤다.
    비 오는 파리 전역을 몽마르뜨 언덕에서 감상후. 달리의 뮤지엄에 가보기로 했지만 돈을 내야 한다길래 이왕이면 좀더 굵직한곳에 돈을 쓰기로 결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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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길을 내려와서는...



    몽마르뜨 언덕에서 너무 비가 세차가 왔었고 더우기 거의 점심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비에 젖은 옷을 이끌고 무거운 몸을 신개선문을 보기 위해  Le Defence 로 머리를 향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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