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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여행 2일차 루브르에 가다.
    Journal 2007. 10. 11. 22:52
    2일째 날씨 흐림.
    일정
    • 루브르 박물관 관람.
    • 에펠탑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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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올지도 모르는 오늘 우리는 실내에서 있기로 했다.
    걸어서 단 10분 거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

    인터넷에서 찾은것 처럼 많은 관람객 때문에 표 사는데에만 줄을 오래 선다는 기우와는
    다르게 우리는 아주 빠르게(거의 첫번째로) 표를 사서 들어 갈수 있었다.

    원래 계획은 오전만 관람. 하지만 들어 서는 순간 절대 불가능임을 알수 있었다.

    결국 처음에는 자세히 보기 시작하다 나중에는 수많은 작품들을 지나칠수 밖에 없었고
    나중에는 갈증과 허기 그리고 다리 아픔(사실 이게 제일 컸었다) 때문에 굵직한것만 볼수 밖에 없었다.

    전쟁을 이기고 갈취한 어마 어마한 전시품들. (전리품들이었겠지만)..

    나름 미국에서 게티 뮤지엄, 게티 빌라 그리고 디용 뮤지엄 또는 NY MOMA같은데를
    가 봤지만 이건 비교할게 아니었다.

    아흐..

    결국 아버지와 나는 모든곳을 다 돌아 다녔고 다 굵직한것을 본것에 의의를 들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이것 저것 셔터를 눌러대던 나도 갈수록 이 많은걸 하나 하나 다 기록
    하는게 무 의미 하다는걸 느끼고 더 이상 사진을 찍지 않기 시작했다.
    그래도 대충 루브르 박물관의 이모 저모를 사진으로  적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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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브르 박물관의 전경. 사람들의 크기를 봤을때 이 박물관의 사이즈를 가늠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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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시대의 루브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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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사진의 밑의 기둥 부분이 아직도 루브르 박물관의 지하에 이렇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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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스핑크스를 한개도 아닌 때거지로 빼앗아 와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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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다 못해 관은 큰것부터 작은것 까지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몇해전 LACMA(LA museum)에서
    투탕카멘 특별 전시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저중 한개를 겨우 전시해 놨을 정도이다.
    처음 사진의 큰 돌관은 아주 컸는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저건 큰것도 아니었다.
    마지막 사진은 미이라를 대충 분해해 놓았다. 이집트 인들이 와서 보면 열 받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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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의 것은 고대 페르시아 문명의 기둥이다. 실제로 보면 어떻게 저런걸 뽑아 봤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물론 오른쪽의 것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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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함무라비 법전이다.
    예전 고등학교 시절 세계사 시간에 시험문제에 빠지지 않는 중요한 비석이다.
    정확한걸 알고 싶으면 인터넷 검색..

    루브르는 전시물의 종류와 갯수에도 놀랍지만 루브르 박물관 자체가 대단히 아름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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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way같은것이며 천장의 장식이며 어느 한곳에 눈을 돌리더라도 감탄이 나온다.
    프랑스나 그리스 조각들을 실제로 보면 라스베가스의 그것들이 얼마나 조잡한줄을 알수 있다.
    너무 많기 때문에 오히려 흥미의 정도를 떨어 트리는 단점이 있을수 있지만
    아마 그건 한번에 모든것을 보려고 하는 욕심에서 나오는것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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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필요 없다. 왼쪽은 비너스 오른쪽은 승리의 여신 니케.
    니케의 날개를 나이키(?)라고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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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루브르 하면 생각 나는건 바로 이 장소가 아닌가 한다.
    벽 사이 하나에 이리 많은 인기도가..왼쪽은 아버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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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바로 이 그림 하나 때문에 이 루브르는 의미가 있을지도.
    근데 진짜 일까?


     

    루브르에 가서 느낀것 여러가지중.
    1. 좀 설명은 영어로도 써 놨으면 좋았을 텐데.
    2. 놀랍다. 여러 가지로!!!
    3. 전시품도 전시품이지만 전시도 잘 해 놓았다.
    4. 잘도 남의 나라꺼 빼았아다 놓았구나.
    5. 망할 남의 나라의 관과 미라까지(이집트) 그렇게 때꺼지로 가져다 놓았냐!
    6. 우리 나라 직지심경은 잘도 숨겨 놓고 안 꺼내 놓는구나.
    7. 9 유로가 안 아깝다.
    8. 루브르 광장도 참 멋지다.
    9. 등등.

    실내에 오래 갇혀 있어서 인지.. 나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5시간 관람.(쉬지 않고 저 않을 돌아 다닌다는건 대단한 체력 소모이다)
    모든것을 대충 보고 다시 숙소로 와서 시차가 적응되지 않으셨던 아버지와
    함께 오수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다빈치 코드라는 영화에서 탐 행크스가 예수님의 유골이 있다고
    궁시렁 댔던 바로 그 역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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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루브르 박물관 Metro역에서 들어 오는 입구에서 볼수 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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