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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출장 5일째 드디어 파리에 가다.
    Journal 2007. 9. 22. 03:30

    이곳에 온지 5일째 되는 날. Orange (Franch telecom) lab에 가야 한단다.
    꼭두 새벽 처럼 일어나 RER(프랑스의 국철 같은것 같다) 를 다고 시내에 가서 Metro(서울 지하철 같은것)
    으로 갈아타고 가야한다길래.. 은근 긴장이 되서 잠을 설쳤다.

    이렇게 나의 비싸지만 거지 같은 힐튼 호텔에서의 하루는 뜬눈으로 새고 말은것이다.
    그와중에 혹시나 해서 빌린 직원 전화로 걸린 새벽의 한국에서의 call.-_-;;

    새벽처럼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기차를 타고 L사의 직원들과 함께 파리 Orange Lab을 향해 출발했다.
    이렇게 나는 파리에 첫 발을 디디게 되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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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기차는 꼭 아틀란타의 Marta랑 비슷하게 생겼다. 기차 표는 물론 서울의 지하철 표 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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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내내 창 밖에는 파리의 작은 근교 시골마을들이 보였는데 조밀 조밀한게 너무 이쁘게
    만들어 노았다. 철길을 주변으로 발달해 있는 작은 시골 마을들. 일본이 생각나게 하는 그런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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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가 잠시 L사의 직원들이 알려준 월드컵 결승이 있었던 경기장. 잘 안 보인다.

    각설하고.. Parc de exposition -> Chatelete로 가서 Javel이라는 곳으로 가는 지하철을 갈아 타고 갔다.
    그리 하여 처음 발을 더딘 파리는 어딘지도 모르는 그런 곳. 하지만 지하철을 나오면서 바로 본 건물이란
    파리를 연상하기 힘든 그런 미국 스런 아파트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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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 건물 밑에 가람 이라는 한국 식당과 한국 마켓이 있었는데. 한국 마켓은 구멍가게 같아 보였다.
    점심시간에 가람이라는 식당을 갔었는데 식당은 썩 장사가 잘 되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게 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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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식당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프랑스에 있기 때문에 물은 사 마셔야 한다. 사진 왼쪽의 Evian같은게
    4 유로나 한다.
    이때 느낀거 두가지는 Evian은 역시 맛이 없다.
    그리고 갑자기 미국이 그리워 졌다.-0-.
    밥 먹는 틈을 타서 셀카를..식사후 동네를 잠시 돌아 다니기로 해서 여기 저기 다닌곳이 바로 그 근처..

    이렇게 해서 난 처음 세느강과 에펠탑을 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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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도 아주 저 멀리서 에펠탑을...이때 두가지를 또 느꼈다.
    세느강이 개울물 같다는건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이다. 이곳은 하구 쪽인지 꽤 넓은 세느강이었다.
    그리고 파리는 걸어서 다닐수 있다고 하는데 저 멀리 보이는 에펠탑까지 부지런히 걸으면 40분정도
    걸린단다. 도대체 내가 아는 정보는 다 무엇인지.. 여행 계획을 수정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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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느강 한쪽 변은 왼쪽 사진처럼 차가 다니는 도로이고 다른 한쪽은 기차가 다니게 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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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에 사람들이 이용할수 있도록 크레딧 카드 결재 방식의 자전거가 있었다. 파리는 생각보다
    꽤 공기가 괜찮아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것도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 30분은 공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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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국땅에서 서울 식당을 보면 반가운것 처럼 왠지 San Francisco라는 식당의 이름이 정겹다. 마치
    우리동네에서 프랑스인들이 오면 Left Bank를 보고 반가와 할것 같은 느낌을 알수 있었다.
    프랑스 인들은 노동법에 의해 하루 7시간?(정확하지 않음) 이상 일을 하지 않는다. 그 이상 일을 시키면
    고용주를 고소 할수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다.
    아무튼 덕분에 5시 30분쯤 Orange Lab을 빠져 나올수 있었고 저녁을 먹으러 샹제리제 거리로 갔다.
    지하철을 갈아 갈아 타고..드뎌..파리 시내(콩코드 광장)로 첫 발을 내딧기전 하늘을 잠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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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찰 출구에서 바라본 콩코드 광장의 하늘이다. 저 멀리 살짝 오벨리스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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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서 바라본 콩코드 광장..아..드 넓다. 적어도 광화문 4거리 보다 크다. 누가 작다고 했는지
    난 생각 보다 넒은 파리에 여행 계획 수정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샹제리제 거리는 이곳으로
    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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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제리제 거리를 걸어서 개선문 쪼으로 향하다가 잠시 크레페를 사먹기 위해 들렸다.
    안에 들어가는거야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 크레뻬가 쫀득 쫀득 촉촉한게 미국에서 먹던 그 맛과
    아주 달랐다. 이 아저씨가 내 카메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것 저것 물어 봤다. 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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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는 날씨가 변화 무쌍해서 바로 전까지만 해도 비가 내려서 물이 고여 있는곳이 이곳 저곳 있었다.
    물이 고인곳으로 살짝 보이는 샹제리제의 고급 주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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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제리제는 사실 산타모니카의 3rd st promenade정도로 상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길의 넓고 복잡함음
    San Francisco의 Market st과 비교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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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을 찾아 여기 저기 기웃 거리다가 발견한 이상한 건물..어느 책자에서 본듯하다.
    그리고 겨우 찾은 음식점. 비교적 싼 음식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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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유로에 애피타이저,앙트레, 디저트와 와인 한잔 까지..ㅎㅎㅎㅎ.. 그리고 첫 프랑스 와인 개시.
    세명이 각자 다른 애피타이저를 시켜서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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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Tomato,basil and mozarella cheese. 미국에서도 접하기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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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게 달팽이 요리 에스까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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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거위 간. 이건 토스트와 함께 주는데 마치 치즈를 빵에 발라 먹는다.
    억지로 옥수수를 많이 먹여 기름을 만든 간이어서 그런지 버터같다.

    이렇게 밥을 먹고 이제 여기 까지 왔으니 개선문을 안 보고 가면 섭섭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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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제리제 거리와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는 커다란 도로이지만 아스팔트가 아닌 촘촘한 돌로 잘 만들어진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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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선문에서 야경..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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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피곤한 발길을 파리지앵들과 함께 지하철에 몸을 맏기고 숙소로 돌아 간다. 호텔에 도착하니 11시.
    내일 아침은 다시 check out 후 Hyatt에 Check in을 해야 한다. 할일이 많다. 으으으으..

    그래도 잘 자야지..간단한 파리 첫 발 들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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