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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 1호점 방문기.Journal 2005. 11. 9. 15:20
출장 마지막날 새벽에 전날 밤에 다운타운까지 가서 스타벅스 1호점을 못찾은게 못내 분해서 다시 찾아 보기로 결심하고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갔습니다. 5시 반쯤 갔는데 아직 깜깜한 이때에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아마 시장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정작 스타벅스 1호점을 찾았지만 처음 본것은 시애틀스 베스트였습니다. 그러다 헤메다 헤메다. 드디어 발견!!!! 저렇게 조그만하게 있으니까 발견하기가 힘들었나 봅니다. 길에도 조그만한 사인하나 붙어 있지 않았던걸로 기억 납니다. 허겁 지겁 들어가서 본 실내입니다. 일단 숨좀 돌릴려구 아메리카노를 한잔 시켜 들었습니다. 그냥 보통 스타벅스와 다를바 없는 맛.하지만 실내는 마치 peet's coffee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였습니다. 한쪽 구석에서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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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e Public MarketJournal 2005. 10. 19. 15:50
한국으로 따지면 노량진 수산물 시장으로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이곳은 시애틀의 유명한 관광 명소중의 하나로 다운타운과 항구가까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은 94년도에 시애틀을 처음 가봤을때 바로 이곳을 가봤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번 출장에 가서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우형이 이곳에 갔을때 자꾸 수족관을 가봤냐구 물어 봤던것 같습니다. 제가 가봤던 곳은 바로 해변가에 위치한 waterfront park이었고 그곳을 바로 public market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운타운에 가서 한것은 바로 public market을 찾아서 가는게 일차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물었습니다. "Where is the Public market?" 그랬더니 아무도 모르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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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 먼저 본 가을.Journal 2005. 10. 18. 14:04
산호세에 돌아왔는데.. 아직 이곳은 날씨가 여름을 느끼게 해 주네요. 인디언 서머가 끝난줄 알았는데. 이상기온의 시대여서 그런지 가을은 여전히 멀어만 보입니다. 주로 비가 내렸었고, 비가 오지 않았던 시간의 낮의 대부분은 T-Mobile의 연구소에 쳐 박혀 있었기 때문에 할수 있는 것도, 갈수 있는곳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근처 연구소를 배회하면서 가을을 느낄수 있는걸 담아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잘 되진 않았네요. 좀더 많은 그림들은.. 바로 요기에.. 요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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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어처구니 없는 밤.1Journal 2005. 10. 12. 15:33
갑자기 출장을 떠나 왔습니다. 번갈아 가면서 가는 출장이지만 보스가 출장 가라고 했을때 어찌나 반갑던지. 회사에서 노느니 나가서 눈치 보지 말구 놀자!! 라는 생각으로 온 출장. 이곳 시애틀입니다. T-Mobile lab에 Samsung을 support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이건 왠일..떠나는 순간 제가 맘 먹고 열심히 하려 했던 일본어 클라스를 빠져야 한다는 생각이 그제야 들었습니다. 미노우라 센세에게 전화를 한방때렸지만 수업을 빠짐으로 제게 올 학업에 뒤쳐질 것에 대한 염려가 컸습니다. 이곳의 날씨는 산호세의 겨울 날씨 같군요. 약간의 비가 내리면서 가끔 개인 하늘은 상쾌 하네요. 곳곳의 evergreen속에 보이는 빨갛고 노란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출장은 놀러 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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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엘에이 방문..Journal 2005. 10. 4. 22:33
부모님을 못 뵌지 어언 두달이 넘었었습니다. 시간은 화살 같이 가고 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 같고..그래도 꼭 부모님을 뵈야 할것 같아서 서두른 마음으로 9월말에 엘에이를 방문 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공항에서 집으로 갈때면 어김없이 지나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Hollywood blvd입니다. Highland와 Hollywood blvd가 만나는 교차로를 지나면서 찍어 본 헐리우드의 야경입니다. 엘에이 하면 K-town의 먹거리를 빼 놓을수 없죠. 다 끝나가는 여름의 끝자락에 "화선지"에서 궁중 팥빙수를 꼭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사진. 물론 동생은 없지만 부모님과 아점을 먹고 서점에 들려서 책을 구경하다가 찍었습니다. 집앞 grove의 야경입니다. Apple은 Nano의 출시로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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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장기...Journal 2005. 8. 29. 14:52
오래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다. Signia에서 Microsoft를 출장 한번 다녀온 이후(From San Jose to Seattle) Kineto에서 갑자기 서울 출장을 명 받아 화요일에 결정, 수요일에 비행기에 몸을 맏겨서 서울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아마 여름에 서울을 가 본건 대략 5-6년만이지 않을까 합니다. 유학초기에 한두번 서울을 여름에 갔다가 대략 낭패를 당하고. (무더위와 냉방병과 싸우느라) 다시는 서울에 여름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쩔수 없는 여행이어서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계속 누적되었던 피곤과 또 성우형 결혼을 도와 주는 입장에서 이것 저것 할것이 많았지만 회사때문에 서울을 간 나.. 웃기는건 출장이라는 이유많으로 호텔을 전전 긍긍했다는 것입니다. 자 일단은 출장간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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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주말 엘에이..Journal 2005. 7. 6. 00:02
엘에이 잘 운전해서 무사히 다녀 왔습니다. 5번은 갈때마다 풍경이 점점 더 바뀌는것 같습니다. 황무지에서 차츰 차츰.. 농토로 변해 가는 모습들. 신기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에 인항군과 갔었을때 보이던 양때들은 다 없어지고 지금은 옥수수 밭과, 피스타치오, 체리나무, 포도나무, 오랜지나무들이 빽빽했습니다. 5번과 152이 만나는곳 장관이더군요. 아마 출사를 다녀 오게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한국에서 출장온 고딩 2학년때 친구를 데리고 왠만해서 잘 안하는 운전해서 LA 다녀 오기를 또 했던 것입니다. 떠나기전에 같이 점심을 먹은 인항군과 함께... 5번을 같이 달려본 사람들은 많지만 고딩때 친구랑 함께 달리리라곤 상상도 못했던... 나랑 가면 LA관광 코스로 꼭 들리게 되는 USC... 뒤의 배경은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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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엘에이 갔다 오기..Journal 2005. 6. 2. 00:34
가족이 이제 저랑 다시 떨어져서 엘에이로 이사를 했습니다. 덕분에 2주 연속으로 주말에 엘에이를 가네요. 친구 결혼식도 마침 참가 할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사진은 사질 이번에 다녀온것이랑 상관 없는 저번주 엘에이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주엔 재희 돌이었지요. 밤에 엘에이 상공에서 본 엘에이는 확실히 제가 있는 실리콘 벨리랑 비교가 불가능할만큼 큽니다. 예전엔 미쳐 몰랐는데 이번에 가서 느낀건.. 엘에이란 도시. 이곳보다 더 백인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활기차고 ..이곳 저곳에 시선을 멈추기에 충분한 멋쟁이들이 많습니다. 저는 어느덧 시골에 적응이 되었는지 그곳에선 딱 촌스럽기로 튀었을것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엘에이의 명물인 K-town에서 한 음식점에서 점심으로 먹은 양푼 비빔밥입니다. 싼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