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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on 20D 구입기
    LifeInSiliconValley/지름보고서 2004. 9. 21. 10:39
    1년전에 디카라는걸 처음 손에 쥐어본후 흔히 남들이 말하는 뽐뿌질을 나름대로 잘 견뎌 왔습니다. 하지만 생활에 찌들고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가 가득했었는데.. 이럴땐 쇼핑이 좀 마음을 가볍게(?) 해 줬던것을 기억하고 뭔가를 지르기 위해 눈을 굴리다가 드디어 속칭 스무디를 질렀습니다.




    참고로 저는 사진을 잘 찍는 사람도 아니고 사진에 대해서도 많이
    모르는 엔지니어 입니다. 남들보다 잘 하는건 끽 해야 기계나 컴퓨터를 잘 다루는 정도(?).. 사실 이것도 썩 잘하지는 못합니다.

    dSLR이전에 소니 dsc-v1으로 재미있게 사진 생활 나름대로 했습니다. 작은 사이즈 덕에 조깅을 하면서도 대충 손에 들고 다니면서 찍고 싶은것도 찍고 그랬습니다. 디씨의 시체 색감이란 소리에 가슴 아프기도 했지만도 대충 후보정이란것을 통해서 커버해 써왔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못 넘는 벽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인물 사진이 너무 이상하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 적나라하게 나오는 사진기가 너무 못마땅했습니다. 모든 여성들은 제가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무섭게 피해 다니기 시작했고 하다 못해 제가 찍은 제 모습도 보기가 싫은 이때에 주변에 10d기종을 들은 사람들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했고.. 저도 이것에 눈독을 들이는 중.. 20d가 덜컥 나왔습니다.

    회사에서 앉아서 스트레스속에 ritzcamera에 접속했고 order를 눌러 버렸습니다. 덜커덕.. 요즘 20d의 여러 문제가 인터넷의 여기 저기 돌아 다니기 시작했지만.. 앞에서 말한것 처럼.. 전 훌륭한 사진가가 아니기에 이걸로 입문(?) 을 해 보자 하고 질렀습니다.

    여러 장단점이 돌아 다니지만 제가 20d를 결정적으로 사게 된 이유는..

    첫째 캐논 색이 맘에 들었습니다.
    둘째 주변에 캐논인이 많이 있어서 정보를 얻기가 쉽다는거..
    세째 미놀타와 후지에서 나오는 카메라들은 넘 뜸을 들이고 있다는거
    네째 후지의 s3pro는 넘 비싸고, 미놀타는 생각보다 썩 메리트가 있어 보이지가 않는다는것..
    다섯째 옆에서 자꾸 바람을 불어 넣어서
    여섯째 보다 나은 사진을 얻기 위해(?)
    일곱째.. 그럼 300d나 10d를 사면 되는데..
    300d 는 친구가 가지고 있고, 10d는 가격차이가 많이 없더라구요.
    10d의 경우 값이 오래 동안 잘 안 떨어 지구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떨어지기 기다리는것 보다 사서 많이 찍자.. 라는 주의로 확 질렀습니다.

    여섯째 이유는 아직 좋은 사진이란 무엇인지 잘 몰라서 함부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카메라 폰으로도 좋은 사진을 만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이상으로 제 구입기이고 앞으로 사진 열심히 찍으렵니다.



    제가 구입한건..

    20d 바디..
    50mm 1.4 단렌즈 하나..
    싸구려 후드(5불)
    싸구려 가방(30불)
    UV protect렌즈는 소니시절 쓰던거 그냥 계속 쓰고
    1gb cf memory card
    추배 하나..

    이렇게 대략 2000불 들었습니다...--;;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mini dv camcoder로 찍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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