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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여행 4일차 베르사이유를 가다.
    Journal 2007. 10. 11. 23:08
    4일째 날씨 흐림.
    일정
    • 베르사이유 궁전
    • 콩코드 광장
    • 샹제리제 거리
    • 세느강 유람선

    여행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하늘에서 비가 오지 않은 토요일.
    우리는 파리 근교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가기로 했다. (정말 근교다. 40분채 안걸린다.)
    아침에 간단히 요기를 하고(사실 정식 밥을 제대로 차려 먹고) 옷을 따뜻히 입고 Metro로 향했다.

    아버지도 나도 이젠 Metro system을 타는데 큰 지장과 불편이 없었다.
    Invalides에서 RER C라인으로  갈아 타고 나서 우리는 베르사이유 궁전을 갔다.
    여기 저기 들은 정보에 의하면 표 사는데 줄이 긴데 RER 티켓 파는곳에서 RER 왕복 표와
    입장권을 같이 판다고 해서 그걸 사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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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사이유 궁전으로 들어 가는 입구
    베르사이유 궁전은 궁전과 정원으로 나눠져서 따로 따로 표를 사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산 표는 양쪽을 다 access할수 있었다.

    br />Versailles Rive Gauche 역에 내리니 표지판이 눈에 들어 왔다. 사람들이 추천하길
    궁에 들어 가면 화장실을 갈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역 앞 맥도날드에서 볼일을 보고
    가는것이 좋다고 추천해서 우리는 그렇게 했다.

    하지만..베르사이유 궁전에는 카페가 있는데(식당) 이곳에 화장실이 있었다.
    뿐더러 정원에는 곳곳에 화장실이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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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가 베르사이유 궁. 이런 돌 위를 걷는다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베르사이유 궁전은 궁전을 들어 가기 전 부터 기선 제압을 해왔다.
    넒은 광장. 다 돌로 촘촘히 박혀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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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자 마자 볼수 있는 방. 사람들이 우글 우글..천장. 창틀. 눈길 가는곳 한군데
    한군데 신경쓴걸 엿볼수 있다.

    궁에 들어 가서 그 당시 살던 왕과 왕비의 사치로운 생활을 옅 볼수 있었다.
    사실 이런 종류의 관광은 캘리포니아의 허스트 캐슬이나  필로리 가든의 오래된 집에서도
    규모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의 관광을 할수 있어서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다만 이런 건축을 지금 하려면 무지 돈이 많이 들어 갈텐데.
    그 당시에는 아마도 마구 힘으로 힘없는 백성들의 노동을 착취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런식이니 프랑스 혁명이 일어날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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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거울의 방이다. 길이가 70m에 이런 샹들리에와 각종 사치스러운
    미술품으로 가득차 있는데 연회장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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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앙트와 네트 - 별로 안 이쁘다.그래서 꾸미느라 사치했나 보다.
    루이 몇세인지는 잘.. - 배의 근육을 봐라. 어느 그림을 봐도 저렇지 않았는데.
    아마 몸짱이 되고 싶어서 조각으로많으로도 저리 했나 보다.
    머리 스타일과 상당히 안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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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사이유 궁의 전용 성당. 저 화려함. 하나님이 기뻐 하셨을까.요한복음의 말씀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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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레옹이 조세핀에게 관을 씌여주는 장면.
    유명한 그림이다. 엄청 크게 벽을 다 차지하고 있다.


    베르사이유궁은 또 다른 박물관이 이기도 하다. 이런 그림과 조각상들이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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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사이유 정원. 궁의 정 중앙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숲과 긴 canal이 보인다.
    사실 이 canal은 십자가 형태를 띄고 있는데 이곳에서 보면 그중 일부만 보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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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시 30분 부터 시작하는 분수



    사실 입이 벌어 지는건 그 정원이다. 먼저 이곳에 들어 가면 어디서 부터 가야 할지
    당황스러울 정도로 넓다. 골프 카트를 빌려 주는 곳도 있다. 아마 한 4명이 오면
    그걸 타고 다니는것도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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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사이유 정원에서 바라본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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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궁전을 나오자 마자 있는 정원인데. 이건 새발의 피다.
    메인이 아닌것이다.


    Grand Canal 정도 가면 식당이 있고 자전거를 빌려 주는 곳이 있다.
    다행히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ID를 대체 할수 있어서 아버지랑 나랑 자전거를 빌리기로 했다.
    도저히 이 큰 정원을 걸어 다닐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자전거 빌리는 시간이 1시간당
    6유로여서 우리는 열심히 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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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와 자전거. 그리고 길. 이런곳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건 꽤 기분 좋다.
    강추!


    기대 이상으로 멋진 정원이고 볼만했다. 여름에 오면 더 많은 꽃들이 피어서 이쁘다고 한다.
    하지만 가을의 색 또한 멋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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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nd canal에 떠 다니는 백조들은 우아하다. SF의 palace of fine art의 백조들과는
    격이 달라 보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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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al 저편의 길들. 프랑스의 정원은 플라타너스나 마로니에가 주를 이루는것 같은데
    주로 저렇게 깍두기 처럼 깍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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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정원의 이모 저모. 탁 트이고 잘 정돈된 느낌. 그런 한편 한 구석에는 자연 그대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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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석 구석의 분수 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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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이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왜 이런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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