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온글] 관계의 시작에서MISC/나에게쓰는편지 2008. 5. 7. 12:20가끔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을 만나곤 하는데....
그뜻은 정말 '나는 이러니 니가 알아서 이해하라'라는 뜻인가?
그건마치 친절하게 '나에 대해서 미리 알려주는거야' 같은 뉘앙스를 풍기지만,
친절한 이기심따위는 필요없음이다....
특히 관계의 초반에 저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제일 싫은데....
매우 넘치는 자신감이든, 혹은 정말 자신을 잘아는 이기심이든....
정말 사양하고싶은 마음이든다....
미리 저렇게 말해놓는 사람은 앞으로도 그 이기심을 버릴마음이 없다는 뜻이고....
나중에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하면 '내가 미리 얘기했잖아!' 하고 자기합리화를 할 사람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느정도의 이기심은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얼마나 조절하면서 표출하느냐가 중요한데,
저런경우는 솔직함이 아닌 뻔뻔함이다....
- 페리테일 -'MISC > 나에게쓰는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온글] 역시 어려운 관계 (6) 2008.05.09 [퍼온글] 관계 #1 (0) 2008.05.09 잠시 실종되는것도 나쁘진 않아. (0) 2008.05.05 다시 시작.. (6) 2008.05.04 [퍼옴] 정죄함이 없나니.. (1) 2008.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