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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Singapore] Marina Promenade
    Journal 2010. 2. 22. 13:47

    Singapore Promenade

    2009/10/23~10/26

    난 언제나 저 달과 같다. 멀리서 아무것도 못하고 둥실 떠 있는 달.


    싱가폴의 상징이라는 Merlion이란게 있다. 어느날 쿠퍼티노의 Merlion 이라는 음식점이 생겼는데 말레이동생 아일린의 말에 의하면 말레이 문화권에서 아주 유서가 깊은 전설의 동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물어 봤다. 왜 이름이 Merlion이냐고.. 그랬더니 Mermaid는 인어인것 처럼. 이건 Merlion이니까 사어인것이란다. 아하 그러고 보니 그러하다.

    Marina

    그게 두개가 서 있는 물가쪽으로 가기로 발을 옮겼다.  North Boat Quay가를 거닐어서 Singapore river를 쭈욱 따라 빌딩숲을 지나면 Merlion Park이 나온다. 덥고 습한것을 빼면 꽤 낭만적인 산책로이다.

    저녁이 되어 가고 있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나와 있다. 산책을 하는 사람들. 멋진 식당에서 멋들어지게 차려 입고 식사를 하는 사람들.

    대개는 젊은이들이 나와서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Espalande Park의 저편으로 보이는 석양.




    역시 식민지 스러운 건축양식들. 상당히 이국적으로 보인다.


    싱가폴 강의 식물들. 도시 중심을 지나는 강 치고는 번잡하지 않고 꽤 조용하다. 한강이나 세느강을 생각한다면 오산.
    낭만으로 따지면 싱가폴 강이 더 좋다.



    그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많은 것을 볼수 있다. 사실 싱가폴의 멋진 풍경은 다 이 산책로 중심으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yline부터 시작해서 밤에 볼만한 것들. 멋진 건축양식들. 하루 연인과 손잡고 걷기에 좋은 추천 코스. 더운것만 참을 자신이 있다면 말이다.

    그래서 가끔 이런 지하로 더위를 피해 걷는것도 좋은 방법.


    싱가폴 사진 클럽 동호회로 보이는 사람들이 우르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바로 저 멀리 보이는 Espalande Mall의 야경을 찍기 위해 모인것이리라. 왠지 낮설어 보이지 않는 풍경이다.


    드디어 그곳에 도착했다. 이 Merlion은 우리 동네 음식접 앞의것보다 대략 한 3배정도가 크다. 입에서 분수를 내 뿜고 있었는데 뒤로 보이는 싱가폴 다운타운과 매치가 잘 되어 보인다. 물론 이곳도 말이 공원이지.. 쇼핑몰이라고 보면 된다.


    그 큰 Merlion의 뒤통수에 요렇게 앙증맞은 사이즈의 것도 하나 있다. 이건 작은 분수이다. 나중에 갈 Santosa엔 더 큰게 있다고 한다.



    아직도 높은 건물들이 경쟁하듯 올라가고 있다. 이런 건설 붐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닌듯 하다. 싱가폴은 사실 상하이가 금융도시처럼 급 성장하면서 많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저 건물들도 다 빚더미에 앉는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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