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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 Giants Game for drinking.....
    LifeInSiliconValley 2009. 8. 14. 13:45
    지금 현재 같이 일하는 회사 동료들의 구성은 이렇다.

    보스 - 맘 좋은 백인 형님.
    칼 - 중국 아저씨
    팀 - 홍콩 친구
    나 - 한국 친구
    슈모 - 영국에서 자란 인도 캘커타 지방 출신 엔지니어
    발라지 - 인도 방갈로에서 온 친구
    모한 - 인도 시나이에서 온 친구
    파리시 - 젊고 똑똑한 펀자비 지방 출신 인도 친구
    하빈달 - 젊은 인도 펀자비 지방 출신 친구


    이렇게가 딱 아홉명 엔지니어들이다. 이들이 최근 몇달 할일이 없다 보니 일주일에 한번은 모여 회동을 한다.
    주로 회사 근처 멕시칸집이나 미국 맥주집이 주 장소인데.

    하루는 슈모가 좋은 제안을 했다. 자이언트 게임을 보러 가자는것이다.
    오호라.
    그래서 지난 금요일 자이언트 게임을 보러갔다. 목요일날 온라인으로 표를 샀는데 표가 없어 엄한데다 싶었는데 은근 자리가 좋았다.
    경치가 참 좋았는데 안타깝게 카메라가 없어서 폰카로 대신..찰칵..


    이날 샌프란시크로 게이레즈비언 벤드에서 미국 애국가를 연주해 주었는데..
    연습좀 하고 오지..

    거의 연주를 립씽크같은걸로 대채 한듯 하다.
    야후는 나에게 광고비를 달라!!

    이날 투수가 22살짜리 어린 친구였는데 키도 별로 안 크지만 울 보스 왈.. 그 키를 보완하기 위해 박찬호처럼 오바 포즈를 취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 처럼 옷 입고 다니는데 돈은 많다고.-_-;; 이게 무슨 말이지?

    암튼 본 목적은 게임이 아닌..

    1. 칼트레인에서 버드와이저 한캔(큰거)
    2. 내려서 Burger Joint에서 햄버거와 함께 맥주 한병.
    3. ATT  Park사거리 건너편 irish pub에서 기네스 Pint  한잔.
    4. 경기장 가서 버드와이저 한잔.
    5. 게임 도중 버드와이저 한잔.
    6. 게임 막판 치킨윙과 버드와이저 두잔.

    -_-;; 총 7잔을 마시고 (진 게임이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칼트레인을 타고 내려 오는데 만석이어서
    앉을 자리가 없다 보니 바닥에 앉아서 잠시 졸았더니..

    아이폰으로 이런 명작을 남겨 주셨다.-_-;; 아 창피해라.
    품에 앉고 있는 저건 그날 기념품으로 나눠줬던 Bobble head인형인데..
    선착순 몇명에만 주는거엿나 보다. 왠 술취한 백인 녀석이 자기 지금 어느 여자 꼬시는데 그걸 가지고 싶다고 한다고.. 나보고 5불에 팔란다. 순간..20불을 외쳤더니 가버렸다.

    암튼 이러고 산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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