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귀국 - 한국 기업 vs 미국 기업 사람 뽑는 방법 비교

The Thinker

대한민국의 대다수의 사람들 처럼 나도 내 전공을 잘 살리지 못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엔지니어들이라면 그래도 비교적 자기 전공이랑 상관이 있지만 난 썩 그렇지 못한게

학부 - 수학 전공 (순수)
석사 - Computer Science
직장 - EE (Communication and Network)

이런 식이다.

수학과 CS는 제일 상관 없는 학문인듯 하다. 혹자들은 자꾸 수학을 하면 전산에 유리하다고 하는데
별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튼..

내가 경험한 작은 창으로 이야기를 해 본다면..

한국 대기업
- 무슨 과목이 제일 재미있으셨어요.
- 입사하시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 나이가 많으시네요
- 집이 어디세요
- 아버지 직장이 뭐세요.
- 이걸 다 직접 하신거에요?
- 하시는데 시간얼마나 걸리셨어요.
- 왜 우리 회사에 오시려고 하나요
- 왜 한국에 오시려고 하나요(이건 비꼬는 질문 같음)

- 그리고 적성검사.

한국에 있는 외국기업
- 미국의 실리콘 벨리에서 물어 보는 흔한 질문들을 시험문제로 만들어서 풀라고 한다.
- 한 하루 이틀만 보면 풀수 있는 그런 기본적인 문제이지만 절대 공부 안하고 가면 못 풀수 있다.
- 쳇점을 하고 가타 여부를 알려 준다.

미국에 있는 회사
- 보통 4-5 명과 인터뷰를 한다.
- 인터뷰를 하는 동안 여러 질문을 받는다.
- 인터뷰는 회사만 하는게 아니라 나도 그 회사와 동료들에 대한 인터뷰를 하는것이다.
- 인터뷰에서의 질문은 이 사람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평가 하지만 문제 해결 능력이다 같이 일할수 있는 사람인지를 평가한다.
- 즉 문제를 내고 풀다가 안되면 질문을 할수 있는지. 질문자는 힌트를 주면서 힌트를 제대로 알아 듣는지. 그리고 서로 토론을 해가면서 한다.
- 실리콘벨리에선 그 문제를 풀고 못 풀고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접근 하는지. 어떻게 같이 풀어 나가는지에 좀더 촛점을 둔다.


한국 대기업은 한 5번 인터뷰를 했었고 미국에 있는 회사는 수없이 했다.
아마 한국에 있는 외국 기업은 한 두번?

자 일단 인터뷰의 성격을 살펴 보면..

한국에 있는 회사는 한국계이던 외국계이던 결국 검사나 시험에 통과 하는 사람을 뽑는다.
미국에 있는 회사는 같이 일할수 있는 사람을 뽑는다.

결론은 어느게 좋은지 나쁜지 말을 하지 않겠다.

다만 한국이란 사회는 여전히 시험 만능 주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구조이고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은 늘. 공부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살아야 하며
그걸 통과한 사람은 승자처럼 살아갈수 있는 구조이다.

문제해결능력과 상관 없이 시험에 의해, 학력, 학벌에 의해 사람을 뽑으면서
능력위주 사람을 뽑는다고 착각하고 있는게 현재의 한국사회의 회사들의 모습이다.

비교적 난 한국에선 패자이지만 미국에선 패자는 아닌것 같다.
당신이라면 어디서 살고 싶을까?

요즘은 한국에서도 패자는 루저라고 영어를 도입해서 말한다.
패자라는 단어는 아마 이제 미디어에서조차 없어질것이다.

정신과 언어 모든것을 영어가 지배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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