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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밟기와 선포하는 선교, 다시 생각한다
    MISC 2007. 7. 20. 02:33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그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같이 여기게 되리라"
    (잠27:14)는 잠언의 교훈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꼭 필요한 지혜의 말씀이다. 

    얼마전에 우리 청년부에서는 선교팀이 터키를 다녀왔다.
    자기 시간과 돈을 들여서 가서 선교 하는 단기 선교팀. 하나님은 그 희생을 기뻐 하실것 같다.
    난 그들을 존경하고 부러워하고 칭찬해 주고 자랑하고 싶다.

    단지 가서 한 선교를 꼭 인터콥의 방식으로 해석할필요도 강요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할 뿐이다.
    동선이의 말 처럼 인항이가 기꺼이 기증한 풀룻. 그곳까지 가기 위해 희생했던 시간과 열정 돈.
    충분히 하나님이 기뻐하실거라고 믿는다.

    우리 교회는 언젠가 부터 인터콥 방식의 선교만 선교가 되 버린것 같다.
    선교는 예배이어야 하고 하나님은 예배 받으시기 위해 사람을 창조 하셨다는 말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굳이 그렇다면 천사들로도 충분하지 않으셨을까.

    결국 사람을 위해 사람을 통해 일 하시기 원하신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게 아닐까.

    선교는 예배이고 선교는 가서 하는 행위는 아니다.
    예배는 꼭 우리가 하는 physical 한것 뿐 아니라 삶이 예배가 되는것이다
    즉 그럼 선교는 결국 우리가 가서 하는 행위도 되는것이다라는 결론인데..

    단지 뭐든지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는게 내 기본적인 생각이고 그 또한 예수님의 가르침이기 때문에
    뉴스엔조이의 기사중 김종문 선교사님의 글의 시작을 스크랩 해봤다.

    혹시 더 보시고 싶으시면 http://www.newsnjoy.co.kr 에서 김종문 선교사님의 글을 찾아 보는게 도움이
    될것입니다.



    덧 붙여서 어느 덧글을 같이 스크랩 해 봤다. 마치 나의 푸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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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과 광기 사이
    그리고 신앙과 미신 사이...한국 교회가 방황하는 어간입니다. 최근 몇 년간 두 가지 부류의 공동체를 겪어 봤습니다. 광기와 미신을 비판하고 경계하는 공동체는 냉소와 회의에 빠져들고 점차 활력을 잃어갔습니다. 나중엔 교회가 일종의 학회처럼 변하더군요...차가운 지성과 비판력만 번득이는...반대로 신앙과 열정을 강조하는 공동체는 활력이 넘치는 것은 좋았는데, 가끔 상식을 잃어버리고 미신을 받아들이는 광기를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땅 밟기에 대한 미신과 광기는 요즘 한국 교회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참말로 한국교회에서 정도를 걷는다는 것은 너무나 힘이 듭니다. 신앙의 상식을 지키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가 많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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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부흥회에서 이유없이 열광하고 울면서 방방 뛰면서 기도 하는 청년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많은 생각이 오간다. 회개의 기도에서 울음이 솟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나중에 물어 보면
    그냥 감정이 복받혀서 울면서 방방 뛰면서 기도 하는 일이 더 많다.

    도대체 우리의 신앙은 무엇을 인한 신앙인가.

    신령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는것에서 신령과 진리를 균형잡는건 힘든것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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