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무덤에 다녀왔습니다.

자동차에 무신경하고.. 차라면 그냥 타고 다니는 정도로만 아는 사람이기때문에 이런곳이 존재하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지난 주말에 동생의 중고차를 보러 여기저기 다니다 같이 들릴곳이 있다고 해서 따라 갔었습니다.



이미 죽어서 장기를 제공하고 있는 차들이 고철로 변하기전에 남들에게 장기기증을 할수 있는
자동차 장기 시장같은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의 장비들을 들고와서 입장료 $2 를 내고 들어가서 원하는 자동차 부품을 적출하는 그런 필드입니다.

하필 비가 오고 나서 그런지 본네트를 열고 서 있는 자동차들이 좀 안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저런 운명을 아닌듯 합니다.
한쪽 구석에선 아직 달릴수 있는 차를 중고차로 팔기도 합니다.
그런 차들을 둘러 보던중에 눈에 띄던 차 하나..




가끔 길에서 이런차를 보면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늘 궁금했었는데...
차가 가지 각색 고철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라커의 차였을까요?-_-;;


차를 사지는 않았지만 $2 내고 가서 구경할만한 구경거리인듯 합니다. 이곳의 주요 고객들은 남미사람들인데..
입구엔 타코 가게가.. 그리고 입구라는것 조차 스페니쉬로 Entrada라고 써 있더군요.-_-;;

사람이 장례식장을 많이 가게 되면 느끼는것이 많다고 합니다.
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이 자동차 장기 적출장에 가서 본 자동차들이 한없이 가엽기까지 한게
나름 개똥철학을 풀려면 풀수도 있음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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