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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먹거리] 닭튀김 - Cheers
    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2. 29. 15:16
    내가 있을때 서울은 한참 통큰닭때문에 그야 말고 여기 저기 닭으로 도배되고 있을때였다.
    마침 닭닭닭 하길래 , 원우 가족을 만나서 닭집을 가기로 했다.

     재희가 많이 커서 그런지 이젠 어른들이랑 나가기 싫다고 때 쓴다..ㅎㅎㅎㅎㅎ... 세월이란 참..

    암튼 작년에 갔던 클럽 에스프레소+부암동 자하 손만두 를 갔었을때 끝에 잠시 언급했던 그 통닭집을 가보기로 했다.


    매섭게 추운 밤이었다. 이곳은 차를 대기가 좀 안 좋은듯.. 아무튼 주차를 하고 추운 밤 바람을 뚫고 Cheers를 들어갔다.




    실내는 저런 모양. 이 추운 밤에 따뜻한 치킨은 그렇다 치더라도.. 차가운 맥주는 빠질수 없는것 같다.
    치맥이란 이런것인가!!!!



    닭 한마리를 시키면 저런 소쿠리에 나온다. 감자튀김이 같이 따라 나와서 언뜻 보기에 아주 푸짐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준다.
    매운 양념이 side로 따라 나와서 좋아 하는 사람은 찍어 먹을수 있다.


    내가 살던 곳에 은마상가에 마미치킨이란곳이 있다. 그냥 동네 친구들 만나면 가던 그곳이 지금은 유명세가 좀 있나 보다.
    마찬가지로 반포치킨도 그렇다고 한다.

    프렌차이즈 치킨집들 사이에서 명맥을 지키고 옜날 처럼 닭을 튀기는.. 그런..
    아마도 Cheers도 그런곳중 하나가 아닐까..(사실 생긴진 오래 안됬다고 한다)

    아무튼 이곳 닭 튀김은 집에서 튀겨 먹는 그런 닭 튀김이라고 할까. 아주 특별하진 않지만.. 비싸지 않기 때문에 주머니에 부담이 들하고
    오손 도손 앉아서 먹는 재미가 있다.

    물론 강냉이는 계속 준다.

    이곳의 주인 아주머니가 ㅇ 쟁이 아주머니라고 하는데.. 그래서 말은 못 걸어봤다. 괜히 욕먹을일 있나.

    아무튼 닭은 그렇다고 치지만.. 이곳의 골뱅이 무침 은 아.주. 맛있었다. 무지 매웠는데.. 매움을 달래느라 치킨과 맥주를 번갈아 먹었더니 금새 배가 그득해 진다.

    그날따라 골뱅이 소면 무침이 아주 매웠는데.. 옆에서 엿 듣기론 (어느 아주머니 한 무리가 주인에게 물어봤다).. 시골에서 누가 보내준 고춧가루란다.

    역시 매운 음식은 매워야 재맛..

    닭보다는 골뱅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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