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서울 먹거리] 삼계탕 - 토속촌
    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2. 22. 16:42
    광화문에서 약속이 있어서 나간김에 주변에 주로 찾던 맞집을 찾아 보려니..
    서울시 재개발덕에 알고 있었던 몇몇 식당들의 흔적을 찾아 볼수가 없었다.

    세종문화회관 뒷쪽 골목에 예전에 알던 몇몇 맛집들이 있었던게 기억나서 한번 헤메어 봤지만 찾을수 없었다.
    날씨는 마침 추웠는데.. 그러다 생각난 예전의 그 삼계탕집을 가보기로 했다.



    처음 이곳을 가본건, 대학교때였다. 벌써 15년도 훨씬 더 지난 일이다. 친구 누나의 남편이 되실 분이 친구 친구들 밥 한번 사준다고 하셨고, 마침 그 분을 경복궁역에서 만났는데 우리를 이곳에 데리고 가셨다.

    맨날 영양센터 삼계탕에 익숙해져 있었던 당시 내 기억으론 신선한 삼계탕집이었다. 일단 반주로 인삼주가 곁들어 나온다.

    원샷후.. 삼계탕을 먹으면 된다.



    이렇게 뽀얀 국물이다. 식당 자체는 옜 한옥을 개조했다. 예전 그 모습 그래로 였다. 보통 이곳은 낮에 손님이 많은데 저녁엔 생각보다 한산했다.

    겨울인데도 가옥 마당엔 꽃이 펴 있었다. 내가 밥 먹은곳은 온돌 방이었는데 따뜻하고 좋았다.



    언젠가 한번 이곳을 찾았는데. 이름은 알지 못하고 기억만 더듬어 찾다가 못 찾았었다. 다행히 요즘은 지도 찾는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서.. 운 좋게 찾을수 있었다.



    이날 광화문에서 본 재미있는 모습.. 있어야 할 이순신 장군이 없고 저런 이상한것이..

    잠시 옷 갈아 입고 옷 갈아 입고 온다고 써 있었는데.. iPhone 으론 안 찍혔다. 암튼.. 저런 모습이었다.


    16년전에 가보고.. 한 5년전에 갔다가 못 찾은 그곳을 결국 다시 가 볼수 있었다.
    절대 산호세에선 못 먹을 삼계탕이다.. 비록 중국산 닭일지라도..

    이곳은 이미 관광지가 되어 버린 곳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