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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먹거리] 태가원 - 중화요리.
    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2. 20. 16:43

    고향과 다름없는 대치동..

    어느새 부터 학원가로 이름이 높아지기 시작했는진 모르겠지만..
    덕분에 먹거리가 참 발전하지 않은 지역중 하나인듯 하다.

    단지 대치동뿐 아니라..
    서울이란 동네가 소위 사람들이 모이는곳이 아닌 주택가에는 대개 먹거리가 부족하다.

    아무튼.. 첫날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변한게 몇개 있었는데..

    예전에 보이던 스타이락이란 식당도 없어지고.. 유가네 칼국수도 없어지고..
    핏자헛은 굳건히 자리르 지키고 있었고.. 종로 빈대떡도.. 등등등..

    그 와중 태가원이란 중국집이 시선을 끌었다.
    부모님과 점심시간에 가보기로 결정했다.


    일단 실내 장식이 중국 어느 동네에서 중고가게에서 들여온듯한 물건으로 가득차 있었고..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중국식 주가(객잔) 스러운 실내장식이었다.

    그래서 먹은건, 삼선 짬뽕,짜짱 그리고 꿔바로우를 시켜서 나눠 먹었다.



    찍은 사진이라곤 내가 먹은 삼선 짜장.. 비행기에서 본  "Noodle Road"라느 다큐멘터리에서 잠시 스쳐 지나간 녹차 색의 면.. 반갑게도 여기서 볼수 있었다.

    아주 거대한 그릇에 깔끔하게 담겨져 나오는 짜장은 아주 맛있다고는 할수 없지만.. 맛있다.
    물론 꿔바로우는 팔선생의 그것보단 못하지만.. 다른곳에서 먹었던.. (딘타이펑, 친친) 보다는 맛있었다.

    즉 한번 더 가보고 싶은곳이다. 이왕이면 여러면이 가서 고량주와 함꼐 여러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짦은 일정과 좁은 인간관계덕에
    그러진 못했다.

    이곳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먹는 분위기가 있는곳이라고 할수있겠다.
    종업원들도 화교로 보이는데.. 우리가 주문하면 자기네들끼린 중국어로 통신을 한다. (사실 중국어처럼 들리긴 했지만.. 확실친 않다).

    옜날 한국식 중화요리의 맛을
    중국에서 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먹는 분위기가 있는곳이라고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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