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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물 끼얹는 '차가운 여름수련회'
    Articles 2005. 8. 3. 01:18
    기사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입시지옥을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제 모습을 보는것 같습니다. 수련회 가면 좌골 신경통 때문에 제대로 바닥에 앉아 있기 힘든데 참아야 하면서 강요된 통성기도. 얼마나 답답했는지. 다행히 시험에 들어 본적은 없지만 답답한 마음이 목구멍까지 치달아서 어쩌면 저의 지금의 조금 다른 신앙적 색을 형성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사에서 나온것 처럼 좋은 의도가 좋은 방향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수련회 갔으면 "기둥은 하나 뽑아야지" 내지는 불 받았니. 은혜 많이 받았니? 이런 말들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수련회 이후 "도전 많이 받았니?" 나눌것이 있음 같이 나누자. 이런 생각이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하면서. 기사 퍼왔습니다.(뉴스엔조이)

    여름 수련회를 보면 '뜨거운 체험'을 강조하는 부흥회 일색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뜨거움에 찬물을 끼얹겠다는 수련회가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성적과 입시라는 가시적인 목표보다 '존재의 목적'을 고민하는 인권·평화·통일 등 색다른 화두를 던지는 청소년 평화캠프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이사장 윤문자)과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총무 김영주)이 8월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홍천 은현교회 수양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평화캠프는 기존 수련회 풍토에 대해 '일회성 이벤트로 탈역사적·근본주의적인 메시지가 주를 이루고 학생들도 당시는 뜨거워 보이나 돌아와서는 허무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반성과 지적을 담고 대안 수련회로 시도하는 것이다.

    한풀이식 기도보다 '듣는 기도' 필요


    "재미보다 의미를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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