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먹을까?

이만큼 고민이 되는 질문이 요즘에 또 없는것 같다.

뭐 먹을까?
오늘은 뭘 먹죠?...

한국에서 있을때는 태반이 집에서 식사를 하는것이였고.
나가서 외식을 하는건 이벤트성이 있었기에 늘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먹는것 만큼 즐거운 일상의 재미가 존재 하지 않았다.

유학후.. 벌써 미국에서 싱글로 8년째 생활을 하다 보니..
한국에서의 그 이벤트성 외식은 생활이 되 버려서 인지 즐겁지도
않다.

사람들이 우유부단해서 결정을 못하는것도 아니고..
까다로와서 결정을 못하는것이 아니라..
8년동안 사 먹어 버릇하면..먹는게 다 거기서 거기고..
뭘 사먹어도 새롭지도.. 않고.. 어제 먹은것 같고..그렇다.

MSG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서로 까다롭다니..궁시렁 궁시렁..

늘 고민 되는 질문이다.. 뭐 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