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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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By 제대로 차인 남님..Love 2009. 11. 20. 09:37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것은 시소게임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서로 맘에 드는 사람임을 느끼고, 서로 마주보고 시소의 양쪽 끝에 있는 의자에 앉았습니다. 재미나게 시소를 타다가, 타려하다가.. 아니, 이제 막 타려 하는 중인데, ....... ....... 갑자기 한 사람이 시소를 급히 내려옵니다. 그 순간 시소는, 일어설 생각을 못하고, 아직 앉아 있던 사람 쪽으로 순식간에 기울어져 급강하를 시작합니다.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아야만 하는 그 사람은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불러 보아도, 말도 안하고 성큼성큼 멀어져가는 사람의 뒷모습, 붙잡을 수 없음을 느낍니다. 왜 지금 떠나야 하니? 아니 왜 이렇게 떠나야만 하니? 말도 한마디 못 해주겠어? 중요한 일이 있다면 내가 이해할께, 기다릴께... 붙잡고 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