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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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빙수 - 밀탑(압구정동 현대 백화점)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8. 15:10
아주 오래전 부터 부모님이랑 자주 갔던 그 집. 팥빙수집. 이곳의 팥빙수는 여전히 건재하다. 여기 저기서 다른 팥빙수들이 도전장을 냈지만 난 이곳의 팥빙수가 아직은 제일 맛있다. 딸기빙수 커피빙수 그리고 빵 쪼가리. (프렌치 토스트 비슷하다) 곱게 갈린 얼음은 눈을 씹는것 같고. 적당한 양의 결코 달지 않은 팥고물은 팥을 싫어 하는 나조차도 거부반응이 안 생기며 두툼하게 썰은 떡은 적당하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양이 많지 않은게 이곳의 미덕이며 먹는 사람이 먹는동안 녹아서 물이 되지 않게 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양이 많은곳은 많지만.. 먹다보면 다 물이 되서 먹기가 싫어진다. 이곳의 팥빙수는 맛있다. 그 말이상 무엇이 필요할까. 일하는 젊은이들도 친절하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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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짬뽕 - 홍콩반점 0410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8. 02:50
이날도 어김없이 선릉역 주위를 배회하고 있었다. 오늘은 점심으로 무었을 먹을까 하고.. 그러다 눈에 팍 하고 들어온 집이 있었다. 바로 "짬뽕 맛있게 하는 집"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는 그곳. 첨에는 중국집 이름이 "짬뽕 맛있게 하는 집"인줄 알았고 짬뽕 전문점인줄 알았다. 일단 들어갔다. 들어가면 종업원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새삼 이곳에서 느낀건 요즘 젊은이들의 안녕하세요와 안녕히 가세요의 리듬과 음이 귀엽다는것이다. 예전과 뭔가 달라졌는데.. 끝을 약간 내리면서 경쾌하게 발음을 하는듯. 짬뽕은 시키면 바로 나오지는 않는다. 만드는 척을 하는건지.. 아님 바쁜건지 시간이 좀 걸린다. 그리고 받아본 짬뽕 한그릇. 가격은 3500원. 맛은 맛있다. 집고 넘어가야 할게 하나 있다. 짬뽕의 종류를 크게 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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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르 셍텍스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7. 17:00
이태원에 있는 프랑스인이 하는 프랑스 요리집. 여기 저기 평도 있고 같이 가기로 한 지인들의 고급스러운 입맛을 알기때문에 믿고 따라갔다. 어차피 내가 돈을 내는 자리는 아니었다. 사실 프랑스 요리는 이름을 알고 먹기가 참 힘들다. 이름 보다는 뭐랑 뭐가 들어가서 무슨 소스로 요리한 것.. 이라는 이름으로 주로 붙여져 있는 그날의 스페셜이 더 많기 때문이지 않을까. 우선 이날 먹은 음식들이다. 내 생전 프랑스 요리를 안 먹어 봤으면 모르겠지만 무려 파리에 가서 몇군데서 먹어 본 내 입맛이다. 2007/10/11 - [Journal] - 파리 여행 3일차 프랜치 요리에 도전. 아 안타깝다. 이런걸 프랑스 요리인줄 알고 먹어야 하는 서울의 시민들. 게다가 이걸 극찬하는 리뷰들. 내 입맛이 애기 입맛에 별로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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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맛없는 집] 강남역 딘타이펑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7. 03:18
친구 생일때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하러 간 또 다른 중국집. 강남역에 있는 딘타이펑이다. 이 식당은 타이완에 있는 식당으로 세계적인 체인이 있나 보다. 그럼 맛을 볼까나.. 음식 맛 분별기를 들고 있는 본인.-_-;; 무려 들어가기전에 30분을 기달려야 했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우리 뒤에서 줄을 서 있었다. 식당 내는 깔끔한 중국식당. 사람들이 데이트 장소로 활용하는듯. 버트 우리는 남자 둘-_-;; 이날 먹은 음식 되겠다. 칠리새우, 오향장육, 꿔바로우 그리고 사진엔 없는 대만식 홍샤오 뉴로미엔을 하나 더. 아참 그리고 고량주 한병. 일단 튀긴 음식에 대한 평. 꿔바로우,칠리새우.. 글쌔 맛 없었다. 오향장육...글쌔 맛 없었다. 그나마 먹을만 했었던건 대만식 비프 누들 숩. 하지만 이것도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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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맛없는 집] 삼성동 중국집 티엔 티엔 티엔LifeInSiliconValley/Food 2010. 1. 6. 13:57
쌀쌀한 날에 지인과 함께 삼성동 야후/오라클 골목에서 마땅히 먹을것 찾다가 이곳이 맛있다길래 들어갔다. 티엔 티엔.. 반찬 기본 세팅은 이렇다. 사람들이 꽤 많은걸 봐선 유명하긴 하나 보다. Orange to Orange 비교를 하기 위해 이곳에서도 팔선생에서 먹었던 꿔바로우를 시키고 면류는 사천탕면을 시켰다. 아저씨가 아주 맵다고 하길래 그걸 시켰다. 은근 짬뽕보다 더 매운 그런걸 상상하면서.. 결론은 내가 시킨 음식은 다 실패였다. 먼저 꿔바로우.. 팔선생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니었다. 물론 자르기도 내가 직접 잘라야 했지만.. 전/혀 맛이 없었다. 사천탕면.. 원래 사천탕면이 이런 맛이라면 모르겠다.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으니까..) 그런데 그냥 사천탕면이 아니더라도 그냥 짬뽕을 먹을껄 하고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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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북해도 여행 - 라면 and etcJournal 2010. 1. 3. 16:01
일본 하면 생각나는게 한가지 또 있다면 바로 먹거리가 아닐까. 특히 혼자서 여행하는 나그네에겐 어색하지 않게 혼자서 먹을수 있는 먹거리라고 한다면 라면이다. 라면이야기야 인터넷에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그 수많은 일본 라면중.. 홋카이도에서 시작한 라면 삼총사가 있다고 책에 써 있다. 시오라멘 - 하코다테 시작 쇼유라멘 - 아사히카와 시작 미소라멘 - 사뽀로 시작 대충 정리하면 이렇게 되겠다. 시오라메은 말 그대로 소금라면. 시오라멘은 하코다테에서 잠깐 이야기를 했다. 2009/12/21 - [Journal] - [2009] 북해도 여행 - 하코다테 쇼유라멘은 내가 미국에 있을때도 즐겨 먹는 라면이다. 간장 베이스 라면인데.. 그냥 간장 라면이다. 비에이를 다녀 오는길에 잠시 들려서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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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묵은지와 삼겹살 바베큐LifeInSiliconValley/Food 2009. 12. 15. 13:06
지인과 선릉역 근처를 배회 하다 눈에 띈집. 지금 서울의 돼지고기집은 특징은 이렇다. 보쌈집은 칼국수와 함께. 삼겹살은 묵은지와 함께. 묵은지 삼겹살이 궁금해져서 가보았다. 일단 그냥 삼겹살집인데 깔끔하게 해 놓았다. 여기도 육칠팔처럼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온다. 냄새는 덜 나는것 같기도 하기도 하다. 암튼 고기문화가 발달하다 보니 여러 방법이 나오는것이겠지. 반찬이 잘 나왔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묵은지 삼겹살이란 즉.. 돼지고기 김치찌게같은것이다. 특별하진 않다. 늘 그렇지만서도. 난 내가 한 김치찌개가 더 맛있는것 같다. 묵은지를 안 써도.. 이것보다 맛나게 할수있다. 하도 묵은지+삼겹살집이 많아서 눈에 띄지도 않는 집이어서 그런지.. 한가하게 밥 먹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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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Le ALASKA - 샌드위치LifeInSiliconValley/Food 2009. 12. 14. 20:52
지난번 부첼라에 이어서 압구정동의 한 샌드위치 가게를 찾았다. 이 두곳의 특징중 공통점이라면 founder들이 다 Le Corden Bleu출신이라는것이다. 아무튼 이 Alaska는 어느 유럽(특히 이태리)의 가게들의 분위기를 한껏 내는 매력적인 곳이다. 참고로 내가 좋아 하는 그림을 그리는 Josh Song도 이곳과 관련된 degree를 가지고 있다. 그건 그렇다고 치고 왜 가게 이름이 Le Alaska일까??? 가게를 입장하면 빵도 구워서 팔고 더불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팔고 있는 Open Kitchen이 눈에 들어 온다. 일하시는 분들은 입가에 미소가 없는게 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든다. 부첼라의 종업원들의 분위기는 좀 젊다라고 생각이 드는 반면 이곳은 왠지 "난 프로페셔널이야" 라고 말하는듯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