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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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Y 5 Road TripJournal 2010. 4. 21. 13:43
HWY 5 Road Trip 엘에이에서 공부를 마치고 울며 겨자먹기로 이사를 했었다. 인터넷 버블이 터지면서 잔인했던 최악의 취업난 속에 운 좋게 직장을 잡은 것이 서너군데. 고심에 고심에 산호세로 가기로 했었던것이 어언 10년이 다되어 간다. 그 당시 마땅한 친구 하나 없던 북가주에 살면서 사람이 그리워서 매주 금요일 밤엔 LA 로 향하고 월요일 새벽엔 엘에이를 떠나 바로 출근을 했었던 적이 기억이 난다. 서부 지역을 관통하는 5번 고속도로는 그 주변에 딱히 별로 볼것이 없는 그런곳이고, 더우기 그런곳이기 때문에 불과 산호세부터 LA까지 가는 380마일이 너무나도 지겨운 그런 길이었다. 그 이후 가끔 북가주에서 남가주에 단체로 여행도 가기도 하고.. 이곳은 많은 심심하고 지겹지만 반면 여러 추억에 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