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Sierra Vista Open Preserve 하이킹LifeInSiliconValley 2015. 1. 4. 08:54
2014년도 클스마스. 눈도 안 오고 어느때 처럼 연말 분위기도 안나고..대신 올 클스마스는 집에 온 손님들 덕에 북적 북적 버글 버글 한 클스 마스였다.올 클스마스날.. 하늘은 꾸리 꾸리 하지만.. 놀고 있는 엄군과. 경섭형과 함께 늘 가보고 싶었던 가까운곳에 있는 하이킹 코스를답사하였다. 답사라고 하는 이유는 그닥 하이킹을 하지 않아서 이다. 2014년에 새로 개장한 Open Space라고 신문에서 언뜻 보긴 했지만..늘 가보리라 생각만 하고 못가다 결국 가게 되었다. 험한 산길을 꽤 올라가야 파킹장이 나오기 때문에 거리는 가깝지만 시간이 꽤 걸리고 말았다.간곳은 바로 Sierra Vista Open Space . 비가 오려고 잔뜩 구름으로 뒤덥힌 산. 대신 이곳은 겨울이 되면 오히려 푸르르다. 보이..
-
모나크 그루부 - Monarch Grove SanctuaryLifeInSiliconValley 2012. 2. 7. 13:39
주말에 Pacific grove에 있는 Monarch Grove Sanctuary에 Monarch나비를 구경하러 다녀왔습니다. Monarch Grove Sanctuary 에 가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지만 짧게 말하면.. 철새처럼 이동하는 철나비가 10월부터 2월까지 이곳 Pacific grove에 머무는데.. 그 나비를 구경간거였습니다..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았지만.. 나비가 나무에 주렁 주렁 매달려있는걸 구경하려면.. 새벽에 나비가 활동하기 전에 가야 하는건데.. 너무 늦게 간 나머지 나비들이 훨훨 날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나비가 저기 하나 앉아 있네요. 몬트레이엔 이미 봄이 와 버린건지.. 벛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저기에 앉아 있네요. 하지만 정말로 보고 싶은 광경은 아주 높이 위에 있는 ..
-
Big Sur - CampingJournal 2011. 1. 1. 11:26
Big Sur Camping 2010/08/27~08/29 2010년이 완전히 지나가기 전에 2010년 가장 기억에 남는 캠핑에 대해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급조한 지나간 캠핑 이야기.. 지난 8월에 한국과 프랑스에서 손님이 왔다. 매일 계속된 파티덕에 살은 한 10파운드 불어났지만 즐거운 기억이었다. 매일 계속된 파티에 이어지는 캠핑 이야기를 할까한다. 프랑스에서 놀러온 바바라.. 그리고 그 바바라를 산호세로 초대한 Alice. 이들은 오기 전부터 캠핑을 기대를 했지만.. 정작 나는 캠핑을 해본적이 어릴때 한국에서 아버지랑 청계산 캠핑장에서 해 본게 전부이다. 아무튼 인터넷을 뒤져서 근쳐 캠프 그라운드를 뒤지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캠프 그라운드가 많이 있지만.. 여름시즌이어서 이미 ..
-
요세미티 야간등반Journal 2010. 6. 22. 13:08
Yosemite Night Hike 2010/06/18~06/20 요새미티 하면 숙제와 같이 느껴지는게 하나 있다. 바로 요새미티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Halfdome 등반이다. 요새미티에서 높은 봉우리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몇년전에 추락사가 있어서 그 이후 시스템이 바뀌었다. 하루 400명만 올라갈수 있도록 Permit을 발부 해서 하루 Halfdome을 오를수 있는 인원수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불행인지(?) 우리 일행은 Permit을 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같이 등반하신 리장님의 야심찬 계획은 바로 레인저들이 등장하는 시간 7시 이전에 그곳에 등반을 하는것이었다. 목표는 일단 다음과 같다. 1. Halfdome 등반. 2. Halfdome에서 해돋이..
-
HWY 5 Road TripJournal 2010. 4. 21. 13:43
HWY 5 Road Trip 엘에이에서 공부를 마치고 울며 겨자먹기로 이사를 했었다. 인터넷 버블이 터지면서 잔인했던 최악의 취업난 속에 운 좋게 직장을 잡은 것이 서너군데. 고심에 고심에 산호세로 가기로 했었던것이 어언 10년이 다되어 간다. 그 당시 마땅한 친구 하나 없던 북가주에 살면서 사람이 그리워서 매주 금요일 밤엔 LA 로 향하고 월요일 새벽엔 엘에이를 떠나 바로 출근을 했었던 적이 기억이 난다. 서부 지역을 관통하는 5번 고속도로는 그 주변에 딱히 별로 볼것이 없는 그런곳이고, 더우기 그런곳이기 때문에 불과 산호세부터 LA까지 가는 380마일이 너무나도 지겨운 그런 길이었다. 그 이후 가끔 북가주에서 남가주에 단체로 여행도 가기도 하고.. 이곳은 많은 심심하고 지겹지만 반면 여러 추억에 빠지..
-
[2009 Singapore] Sentosa IslandJournal 2010. 3. 5. 14:09
Singapore Sentosa 2009/10/23~10/26 Sentosa 라는 곳은 싱가폴 가기전엔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랐다. 하긴 그런 곳은 언제나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꼭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싱가폴 에어라인의 에어텔 상품에 센토사 패키지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무엇인지 모르고 가보게 되었다. 가는 방법은 꽤 쉽지 않다. 싱가폴 에어라인의 Hop and Hop버스를 타고 갈수 있는데 이 노선이 두개가 운영이 되는데 하나는 센토사를 가는 버스. 또 하나는 싱가폴 순환노선이다. 센토사를 가는 버스는 1시간에 한대꼴인데 서는 정류장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좀 기다리더 버스를 타고 센토사를 갈수 있게 되었다. 들어가면서야 센토사가 섬인걸 알았다. 섬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보이는 리조트 시설..
-
[서울] 남산 한옥 마을..Journal 2009. 11. 7. 08:48
남산 한옥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혼자서요. 충무로에서 내려 바로 있는 한옥 마을은 조선시대 영감네가 모여 있는곳을 잘 보관해 놓았습니다. 관광객들이 버스로 오고 그러더라구요. 다른 관광지랑 차별화 된것이라고 한다면. 잡상인들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상업화 되지 않았구요. (입장료 무료) 근처 time capsule공원이랑 연결이 되어 있어서 한 2시간 정도? 오가는 시간까지 합하면 총 3시간 정도로.. 데이트 코스로 좋은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이지만 한국 사진 찍는건 무척 어렵군요. 제 눈에는 왠지 익숙하지 않아도 익숙해 보이기 때문에 놓치는게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다듬어 놓은 곳이었고 가끔 인적이 드문곳도 갈수 있어서 한적함을 한옥속에서 느낄수도 있었습니다. 잘만 다듬으면 더 좋을수 있..
-
[2008 Italia] Fireze Part 3 - 冷靜と情熱のあいだJournal 2009. 9. 23. 14:09
Firenze 冷靜と情熱のあいだ 2008/09/25~9/26 피렌체에 다시 돌아왔다. 일정상 로마로 바로 가는이 힘들었을 뿐 아니라 교통편이 애매 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박자 쉬고 싶었고 또 그걸 염두해 둬서 아직 남겨둔 풍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덧 날씨가 쌀쌀해진 덕에 이젠 반팔로 돌아 다니기에 무리였다. 그래서 일단 간단한 웃옷을 사기로 결정하고 피렌체 쇼핑가를 돌아 다니기 시작했다.미국에서도 잘 안 하는 쇼핑을 혼자서 하려니 어색하기가 하늘을 찌른다. 게다가 주로 가게들이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사치품샵들만 그득하다. 비도 부슬 부슬 내리기 시작해서 더 추워졌다. 그래서 내가 잘 알만한 브랜드샵을 찾기 시작했다. 덕분에 백화점 안에도 들어가보기도 했다. 그러다 잘 아는 브랜드인 PU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