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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로 주문 결재 하는 Specialty CafeLifeInSiliconValley 2011. 11. 1. 13:52
회사 근처의 Specialty Cafe. 늘 붐비는 곳이어서 보통은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하고 시간 맞춰 가서 픽업하지만.. 가끔은 직접 주문 하는데 어느샌가 iPad를 가져다 놓고 주문 결재 하는 시스템으로 업그래이드 해놨다. 저건 제일 브레잌을 해 놓은건지 home button 을 눌러도 다른 화면으로는 가지 않는다. 아무튼.. 주문후 옆에 삐삐? 번호를 입력후 기다리면 음식이 나온다. 여종업원이 사진 찍는다니까 포즈를 취하면서 활짝 웃어 줬다. 이쁘고 안 이쁘고를 떠나서.. 친절하고 활짝 웃어주는 발랄함이. 기분 좋다. 아저씨 아저씨..-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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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Steve Jobs..LifeInSiliconValley 2011. 10. 6. 12:33
시작은 물론 Apple II 가 아니었다. 그러나 어릴때 짝퉁 Apple 컴퓨터를 가지고 불법 복사 게임을 하면서 지금은 천대 받게 된 엔지니어의 꿈을 꾸게 되었었다. 즐겨 구독하던 컴퓨터 잡지에서 다루었던 잡스와 워즈니악의 성공. 하지만 결국 보여지는 모습은 잡스였던 탓인지. 대학 입학시 존경하는 인물 둘을 써 내야 할때.. 난 Steve Jobs 와 Stephen Wolfram을 적어냈었었다. (1991년) 물론 그 당시 교수님들은 도대체 이 두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봤었었다. 경직된 동부의 IBM 이라는 이미지와 맞선 자유분방한 서부의 Apple이란 이미지를 나름 상상 그리고 비교 하면서 실리콘 벨리에서의 삶을 꿈꾸게 해 주었던 사람들 중 한명인 잡스가 오늘 저 세상으로 가 버렸다. 10월 5일 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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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el by the Sea 나들이..LifeInSiliconValley 2011. 7. 7. 14:29
썩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물론 내 기준이다... 1시간 반 정도를 운전을 해야 하니. 그러나 바람을 쐬러 부모님과 함께 갔다. 카멜은 아직까진 내가 좋은 기억만을 간직한 곳이다. 떠날때는 멀기 때문에 후회하기도 하지만.. 막상 도착했을땐.. 그래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그런곳이다. 부모님과 한가하게 바닷가에 앉아서 해와 바닷바람을 쐬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 보고.. 그냥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고.. 그 누군가와 같이 와야지 하는 쓸때없는 생각을 잠시 했었던 옜 기억을 떠올리고.. 나즈막히 한숨도 쉬어 보고.. 뭘 먹을까 고민 하다가.. 작년에 갔었던 쓸때 없이 비싸고 맛은 그냥 보통인 유명한 브런치 집을 가 볼까 생각했지만.. 이내 고소한 냄새에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