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action

사람들은 하나 하나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옜말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알기 힘들다고 했나 보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사람들은 자기가 궁금할때 다른 사람들의 경우를 찾아 보곤
한다. 다 각자 다른데 사람 사는 세상에 어찌 FAQ가 있을까?

하지만 실제로 하나 하나 미묘하게 다르긴 해도 결코 어떤 standard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실제로 우리는 서로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틀 안에서 어떤 행동 유형들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은 비극이다. 그와 동시에 다행인것이다.

즉 무질서도가 극도인 상태인 인간의 다른 모습이 결국 질서가 잡힌 통계 그래프 안에
다 들어 온다는것이다. 물론 아주 예외도 있긴 하다.
그렇기 때문에 pattern이 아닌 deviation이 되는것이다.

이렇게 모든 n 차원적으로 서로 다르다 또는 같다라고 말할수 있는 요소들이 많을때
언제나 거기엔 n+1 번째 요소가 존재 할수 있는것이다.

사람들은 이 무질서도가 극에 달한 우리의 삶속에서 어떤 패턴을 보는 눈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여러 다른 모습으로 보여 질수 있다.
철학자나 사회 학자. 또는 점장이들.

이들은 통계그래프 안에서 n 차원중 어느 한 축을 고정시키고 한층 낮은 차원으로 투영시킨
n-1차원에서 사람들을 approximate하려고 한다. 다는 못 맞아도 얼추 맞는것이다.

즉 사주팔자,별자리,혈액형,띠로 보는 점. 기타 등등..

n-1이 불가능하면 n-i 까지도 투영에 투영으로 approximate한다.

사람은 환경에 지배를 받는 동물이다. 나조차도 이걸 무시 못한다.
그렇지만 normalized를 시켜 놨다고 본다면. 모든것이 같은 복제 인간이라고 한다면
그 둘은 같을까?

환경도 같았을때는? 그래도 physical한 요소가 그 사람을 약간은 다르게 만들수 있을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엔 혈액형이 그럴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차가 두대가 있더라도 어느 기름을 집어
넣었는지에 따라 그 차의 특성이 달라지는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단지 혈액형은 physical하다는 이유만으로 띠나 별자리 또는 사주팔자보다 더 설득력이 있긴 하지만 환경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같다고 두 복제인간은 같을수 있을까?
분명 영혼이란건 다를것이다.그 사람이 다르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영혼인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 영혼이란건 환경의 지배를 받는 것인가? 별자리에 지배를 받는 것인가?

적어도 내 소견은 영혼이란 하나님께서 결정해 주신것이다.

결국 물리적으로던 환경의 영향이던 모든것이 우리의 인식과 행동양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른건 그 모든 요소가 다 다르게 그들에게 적용 된다는것이면서 한편 우리가
크게 standard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것은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차이를 줄일수 있는건 interaction이다. 서로를 알아 가는건 interaction이다.
내가 격어 보지 못한 사람들을 만난 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이 되어 버린 rule에 따라
누군가를 만난다는것은 싫다. 머리로 사람을 만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그 만난 사람들이
내가 만난 사람들과 별로 그리 차이가 없다는걸 생각하면 그런 지식이 도움이 되기도 할것이다.

결국 아무것도 난 믿는것은 없다. interaction이 없기 때문에 다른것들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것
뿐이다.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 거리를. 또 논쟁 거리를 제공 하는것 뿐이다.

interaction을 initiation을 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얘기 거리일 뿐인것이다.
나도 그렇고 사람들도 그렇고 가끔 이런걸 심각하게 받아 들일때가 있다는것을 느낀다.
그만큼 다른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