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에 뉴욕이란 도시에 처음이자 마지막일줄 알았던 방문이후.
2004년.. 10 년 이후.. 뉴욕을 다시 가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기회는 물론.. 내 돈내고 내가 맘 먹구 가는것이긴 하지만서도..누군가가 말했던것처럼. 기회는 만드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어쩜 뉴욕이란 도시보다.. 지인들이 그곳에 있어서 더 가보고 싶었던 땅이었을지도 모릅니다.
2004년 땡스기빙.. 그 어딘가에 있을 누군가 처럼 여행이후..
모든것을 정리하고 머리를 홀가분하게 할수 있다는 그런 기대감도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무작정 표를 샀습니다.
행선지는 Newark공항.. 1994년도에는 JFK로 갔었지만..이번엔
저를 ride나오기로 한 후배들이 가까운 newark공항으로 행선지를 잡았습니다.
수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그곳에 Thanksgiving day아침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형석,정미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5년이 넘게
못봐온 얼굴들이지만 여전히 변한것을 못 느꼈습니다.
저의 귀여운 후배 부부입니다.
형석이는 제 고등학교 및 대학교 후배이고.
정미는 제 교회 후배 입니다. 무척이나 야행성에 아침형 인간들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새벽에 도착함으로 인해서 아침잠을
참고 고맙게 저를 마중나와 주었습니다.
첫날은 Thanksgiving이어서 우리는 뉴욕 Macy's 의 명물인 퍼레이드를 보러갔습니다.
여러가지 풍선들이 나왔지만.. 자유의 여신상, 찰뤼 브라운, 그리고 모노폴리만 올려 봅니다. 이날 날씨가 비오기 직전의 날씨였습니다.
그 다음에 새로 생긴 건물인 time-waner의 건물에 가서 간단한 요기를 했습니다. 이 건물은 한쪽 벽면이 온통 유리로 덥혀 있어서 그 창을 통해 콜럼버스 서클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지하엔 Wholefood 매장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버글거렸습니다.
아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장을 보는 구나 하고 생각 했습니다.
이건물의 3층에는 삼성 전시관이 있는데 꽤 잘해 놨더군요.한번쯤 가보면 애국심(?)을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링컨 센터에 가서 좀 사진좀 찍었습니다.
링컨센터 바로 옆에는 줄리어드 음대가 붙어 있더군요. 스펠이 의외로 특이 했습니다.
그리곤 걸어서 타임 스퀘어로 향했습니다. 행사가 끝난이후여서 온 도로가 보도였습니다. 차는 다니지 못했고, 여기 저기 청소하는 와중에 길 한복판에서 사진을 찍기에 우리는 여념이 없었습니다.
도중.. 제가 좋아 하는 spy vs spy을 이용한 광고판과 LG의 간판이 있었습니다.
행사후 길거리의 휴지덩어리들입니다. 참으로 문화 시민이 못되는 뉴욕 시민들입니다. 하늘이 약간 맑다 싶더니 결국엔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햇습니다. 후배녀석들도 피곤 할테고 + 형석이는 저녁에 풋볼 경기도 봐야 하고.. 정미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야 했기에 우리는 집으로 일찍 귀가 했습니다. 첫날은 제가 거하게 대접 받고.. 미안하게 virtuara figer 4를 처음 조이스틱을 잡고서 열라게 깨주었습니다.쏘리--;;
첫날 일정을 이렇게 간략하게 적어 보면서.. 후배녀석들 집에서 보이는 야경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