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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aska] Cruise 1
    Journal 2013. 11. 5. 13:27

    Inside Passage and Glacier Bay

    2012/07/14~7/22

    늦었지만 여행기는 확실히 적어 놓고 가지 않으면 나중에 기억이 안 날수 있습니다. 그래서 게을러진 일기장을 다시 시작하는 기념으로 Alaska Cruise여행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여름에 여행을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하다가 예전 부터 막연히 가고 싶었던 Alaska를 가 보려고 마음을 먹고나서 부랴 부랴 여행에 대해 공부 하기 시작했습니다. Alaska는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는건지. 가면 또 어딜 가야 하는건지 등등등...

    일단 세명이 움직여야 하기때문에 비용도 생각을 해야 하는것은 물론 시간도 생각을 해야 하다 보니 너무나 막연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알아 보던중에 그냥 크루즈 여행이 그나마 먹여주고 재워주고를 포함해서 제일 저렴한 여행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전에 한번 알라스카를 크루즈를 시도해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왠지 알라스카 여행은 새하얀 눈으로 덮인 대륙을 보려고 겨울에 가려는것이겠지 하고 계획 했었는데 알라스카 크루즈는 겨울엔 운행을 안 해서 관둔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초 여름부터 미리 알아 보기로 했습니다.

    계획에 필요한 것들을 이것 저것 생각해 봤습니다.

    기간      : 일주일 내외.
    가는곳   : 이왕 가는것 이곳 저곳 많이 들릴수 있는.
    배편      : 이왕 가는것 기왕이면 평이 좋은 배.
    출항지   : 일주일 내외로 끊을수 있는곳은 시애틀에서 출발해서 시애틀로 돌아 오는것 뿐이어서 시애틀로 정했습니다.
    기간      : 이왕이면 날씨가 계속 좋을수 있는 기간. 그래서 그런지 7월 8월이 제일 비싸네요.

    우선 일주일 내외에 가는 기간은 보통 7박8일 정도 걸리는 여행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중 이곳 저곳 그나마 많이 들리는 크루즈를 선택하다 보니 그게 바로 Inside passage 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  밑에 그림은 이곳을 운행하는 크루주증 Princess 크루즈회사의 지도입니다. 지도위에 나와 있는 Golden Princess와 Star Princess는 이곳을 운행하는 Princess 의 배들의 이름입니다.

    Inside passage는 캐나다 영토 근해의 바닷길을 말하는데 위의 지도같이 생겼기 때문에 망망대해를 가는게 아니어서 파도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가는 내내 잔잔합니다. 또한 망망대해를 가는게 아니어서 어느 순간이던 배의 선상에선 육지가 육안으로 보입니다.

    여행 일지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www.ncl.com 에 가시면 상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Day

    Port

    Arrive Depart
    Sun Seattle (EMBARK) --- 4:00 pm
    Mon At Sea --- ---
    Tue Juneau 2:00 pm 10:00 pm
    Wed Skagway 7:00 am 8:15 pm
    Thu Glacier Bay --- Overnight
    Fri Ketchikan 6:00 am 1:30 pm
    Sat Victoria, BC, Canada 6:00 pm 11:59 pm
    Sun Seattle (DISEMBARK) 8:00 am ---

    Inside passage package 여행 일지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Glacier bay national Park를 목표로 가면서 중간에 알라스카의 소도시를 들리고 돌아 오는 길에 캐나다의 Victoria 섬을 경유하는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혹시라도 앵커리지같은 곳을 가는것이라고 상상하셨다면 Inside passage 크루즈는 맞지 않습니다.
    비유를 들자면 LA에서 그랜드 캐년 그리고 라스 베가스를 관광회사 버스를 타고 휙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다녀오는걸 배를 타고 가는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여행 루트는 거의 어느 크루즈 라인이던지 운행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것들은 거의 대동 소이하므로 배를 정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에 지인이  Princess 라는 크루즈 회사에서 일하실때 자기네 회사 배가 좋다고 했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보니 평이 좋았서 그래서 배는 Princess로 결정하고 Costco travel을 쳐다 보기 시작했습니다. 비교 결과 그나마 제일 나은 Deal은 Costco travel 었네요.


    그런데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게 Princess 크루즈는 2인 1실이어서 세명이 가면 한명은 두사람 돈을 내고 한 방을 쓸수 밖에 없네요. 아마 비싼 방을 찾으면 여러명 자는 방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까지 갈 형편은 아니어서..그냥 포기 하려다 LA에 있는 관광사에 전화 해서 혹시 세명이 자는 방이 없으면 그 관광회사에서 그룹으로 묵어 주는 여행이 있다면 그중 저 같이 혼자 방을 써야 할지 모르는 사람하고 팀이 되어서 방을 나누면 되지 않을까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이 Norwegian cruise는 3인 1실 방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재빨리 전화를 끊고 다시 Costco Travel에 가서 보니 그 배는 정말로 3인 1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맘에 아주 드는건 아니었지만 Norwegian cruise를 통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참고로 비용은 일인 $780 정도인데 여기 세금과 기타 등등이 붙어 대략 1000불이 됩니다.

    그리고는 시애틀에 가는 비행기편을 잡고 일요일 출발인데  성우형 가족을 만나볼 계획으로 하루 일찍 가서 시애틀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출장 다니던때 모아 놨던 호텔 마일리지 덕을 봤네요.

    Costco travel을 통해 티켓팅을 하면 선상에서 받은 서비스에 대한 Tip을 한사람당 대략 100불정도 나오는데 그것을 대신 내 줘서 그나마 조금 Save했습니다.

    등록을 하고 돈을 지불하고 나서 이것들이 왜 아무 소식이 없지? 내 돈 뜯긴건가 하는 생각이 들을락 말락 할때쯤 집에 우편물이 날라 왔습니다. 여행 안내서가 날라 온것입니다. 안내서에 나온것 처럼 Norwegian 웹사이트에 가서 우리 셋을 등록하고 수하물 표식표를 프린트를 해 놓고 나서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여행 날이 다가왔네요.

    Alaska Cruise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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