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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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큰아버지가 돌아 가셨다.MISC 2009. 11. 24. 17:08
큰아버지가 돌아 가셨습니다. 저희 아버지 바로 윗 큰아버지 이십니다. (세째) 아마 아버지 형제중 어렸을때 죽었다는 그 한분 빼고는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생각이 드는 4일 장이었습니다. 큰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몽골에서 선교사로 계셨습니다. 나이 60세 되던때 지나온 날들을 돌이켜 보니 하나님께 받은게 너무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늦은 나이이지만 인생의 십일조를 하셔야 겠다고 결심하셨답니다. 그래서 아예 몽골로 이사를 가셨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일입니다. 아마도 큰아버지 방식인것 같습니다. 그냥 결단하고 행하는.. 그당시가 생각 납니다. 제가 유학하고 있었을 시절. 그 이야기를 듣고 전화하면서 울먹였던 기억이 납니다. 어쩌면 다시 못 뵐수도 있겠다고.. 큰아버지 어릴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