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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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죠스 떡복기LifeInSiliconValley/Food 2009. 12. 8. 07:55
신촌 연대 앞 어딘가에 보이는 특이한 간판.. 죠스 떡복기가 있다. 우리나라 골목의 코너는 떡복기 집이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잔 하고 배가 좀 출출한것도 있지만 꼭 먹어 봐야 할것 같아서 강행을 했다. 저녁을 이미 먹은 후였는데도 불구하고... 일단 이름도 특이하거니와 (이름에 끌리다니!!) 준석이가 여기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해서 가봤다. 일단 오뎅국물. 푸짐하다. 세명이서 먹기 충분했다. 그리고 떡복기 1인분. 아쉬운건 좀 양이 작지만 맛은 있었다. 길거리 떡복기는 찐득한 맛이라면 여기 떡복기는 칼칼한 매운맛을 내고 있었다. 고추가루를 더 쓰는 곳인가 보다. 더 깨끗해 보였고 맛있었다. 젊은이들이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열심히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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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굽네 치킨LifeInSiliconValley/Food 2009. 12. 7. 18:30
S군이 매번 외치는게 있다. 핫선치킨이 맛있다고 하더라... 핫선치킨은 바베큐 치킨이라던데 왠지 굽네 치킨도 비슷할것 같아서 이걸 먹어 보기로 결정. 마침 원우랑 신촌에서 뭘 먹을까 헤메다 눈에 들어온 굽네치킨을 갔다. 사실. 굽네 치킨을 먹으면 소녀시대 캘린더를 준다고 해서 간 이유도 살짝 있다. 그런데.. 안 주더라. 말해야 주는건가? 굽네 치킨은 뭐.. 맛있긴 했다. 튀긴게 아니니까 기름기는 덜 하고 담백하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여전히 닭은 튀긴게 제일 맛있다. 그런데 뭐 맥주 한잔이랑 먹기엔 이게 덜 느끼해서 그런지 더 많이 들어가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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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김북순 큰남비집 - 냄비 김치찌게LifeInSiliconValley/Food 2009. 12. 7. 08:33
그 날은 한가해서 가로숫길에서 멋진 점심을 먹어 보리라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먹을게 없더라.. 흐흐흐흑.. 가로숫길을 왔다 갔다 하길 여러번. 가로수길 초입에 살짝 보이는 시장통으로 향하는 입구에 김북순 큰남비집을 발견했다. 사실 그냥 호기심이 났다. 티비 맛대맛에 나왔다는데 왠지 본것 같기도 하다. 메뉴는 단촐.. 남비속 찌개 사진이 입맛을 확 땅겼다. 그리곤 뻘쭘함을 무릅쓰고 들어갔다. 다들 삼삼 오오 온 사람들뿐. 하지만 이젠 난 뻔뻔해졌다. 한명이요.. 하곤 자리에 앉아서 찌개를 기다렸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돼지목살 김치찌게. 이렇게 한상 나온다. 콩나물 무침.김치/어묵조림 그리고 무말랭이가 반찬으로 나온다. 공기밥은 더 달라고 하면 주지만 난 너무 배가 불렀다. 한국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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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삼겹살집 육칠팔LifeInSiliconValley/Food 2009. 12. 6. 09:56
강호동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삼겹살 체인이 있다고 한다. 삽겹살이 그리 맛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론 대패 삼겹살이나 정말 오래된 고기만 아니면 삼겹살은 그냥 삼겹살이다. 압구정동 지점에 갔었다. 챙피했지만 인증샷을 하나 남기기로 했다. 아 창피해. 이 집의 창을 통해서 보면 알듯이 바로 입구에 고기를 굽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삽겹살을 일괄적으로 초벌구이를 하고 있었다. 내가 삼겹살을 주문하면 이곳에서 초벌구이를 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재벌구이를 하면서 먹는 시스템이다. 고기 굽는 시간이 줄어서 좋긴 하지만 왠지 어떤 고기를 굽고 있는것인지는 알수가 없다. 기본 세팅이다. 묵은지는 나중에 구워 먹으라고 주는것이다. 그리고 무생체와 파무침을 처음 사진과 같이 해서 주는데 별로 마음에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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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떡복기 - 오다리집LifeInSiliconValley/Food 2009. 12. 5. 18:28
점심을 먹으러 옜 "한국학원" 거리 (선릉역 근처)를 헤메다 떡복기를 먹기로 결정!!. 그런데 너무 많이 있는 떡복기집 사이에서 갈등이 되기 시작했다. 포장마차를 갈까. 김밥 천국을 갈까. 아니면 마포 만두집을 갈것인가. 절묘하게 이것들이 같은 동선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그러던 도중 길 건너편에 (작은 길) 오다리집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어서 가보기로 했다. 세트메뉴가 있는데 그건 투고가 안된다고 해서 난 그냥 오뎅/만두/오징어 튀김 그리고 떡복기 콤보메뉴를 매장에서 먹기로 했다. 쥔장아저씨가 예전에 뭘 하셨는진 몰라도 연예인들과 잔뜩 찍은 사진들이 벽을 매우고 있었다. 그리고 나온 세트 메뉴... 사진과 같다. 다촐하긴 하지만 2500원에 저런 콤보를 맛 보는것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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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교대역 샘밭 막국수LifeInSiliconValley/Food 2009. 12. 5. 09:24
오랜만에 지형이(고등학교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할겸. 지형이가 교대역에 막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그리로 가기로 했다. 이름은 "샘밭 막국수".. 보쌈과 막걸리도 함께 팔고 있었다. 주로 우리나라 음식의 순서는 이런것 같다. 전식 - 고기와 함께 한잔. Main - 밥 또는 면 그 집의 메인이라는 막국수를 먹기위해선 전초전을 치뤄야 한다. 마치 냉면집에 가서 냉면을 먹기 위하여 불고기나 갈비로 입가심을 하는듯이. 요즘 서울의 보쌈 인심이 이렇다. 미국보다 하나도 안 푸짐하다. 이럴수가...그러나 뭐 먹을땐 맛있었다. 보쌈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듯. 엔지니어 친구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메인인 막국수. 냠냠.. 만약 이게 막국수라면 난 아마도 막국수를 처음 먹어 본것 같다. 여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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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가릿국밥 & 냉면 - 반룡산LifeInSiliconValley/Food 2009. 11. 30. 09:31
지인이 알려줘서 한 걸음에 가봤다. 포스코 빌딩 뒷쪽에 위치한 반룡산. 좀더 자세한 리뷰는 요기에.. 남들이 잘 써 놨으니까 그냥 숫가락만 얹어 놓겠다. 가릿국이란 갈비탕의 사투리인것이다. 아직 이른 시간(11시 반 주말) 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주로 육수 불고기를 먹는듯 했다. 난 혼자였기때문에 갈비탕 한 그릇 그냥 먹기로 했다. 가릿국 특이다. 가격은 9000원. 여기도 밥이 말아 나온다. 이것 저것 풍성히 들어가 있다. 갈비탕에 내장/두부/선지도 함께 들어가 있었다. 난 주로 다대기를 집어 넣어 먹는걸 좋아 하지 않는다. 국 고유의 맛을 잃어 버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반쯤 먹고 다대기를 넣었을땐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결국 집어 넣었다. 반룡산을 겉에서 본 모습. 혼자가서 먹어도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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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먹거리] buccella sandwich 가로숫길..LifeInSiliconValley/Food 2009. 11. 29. 10:58
미국에서 있을때 막상 먹을게 없을때 만만한 음식이 두가지가 있다. 피자와 샌드위치. 너무 많이 그것도 자주 먹기 때문에 별로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지난주 상을 치루면서 4일 연속 육계장을 먹었더니 이제 한국음식을 탈출하고 싶었다. 그래서 시도해 보기로 한 샌드위치. 것도 저녁으로. 미국 사람들이 저녂으로 잘 안 먹는 음식들이 있다. 아마 햄버거와 샌드위치가 아닐까? 왜? 점심에 먹으니까.. major한 sandwich라고 한다면 Quizno, Subway 뭐 이런것들을 생각하기 쉽고 그외 왠만한 식당에는 다 샌드위치가 있다. 한국에서도 안 먹어 본건 아니다. 호텔 밑에 있는 Joe's Sandwich를 먹어 봤다. 한 7000원하는데 좀 한국화 된 샌드위치였다. 나쁘진 않았지만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