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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oring Apple II GS



어릴적 처음 컴퓨터를 접한건 이모부가 던져 주신 금성(이땐 LG가 아니었다) 에서 나온 FC-100 이었다.

결국 이걸 뭐 어째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컴퓨터 학원이란걸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 은마 상가에 있었던 컴퓨터 학원이었는데 BASIC이란걸 배우러 다녔었다.

물론 이곳에 있는 컴퓨터는 다 Apple II Clone 들이었다. 

하지만 BASIC란 언어가 뭐 그닥 다르지 않기 때문에 PRINT정도 하는 수준에선 문제가 될게 없었다.

집에서 연습도 하고 등등등..

그런데 어셈블리 과정에 들어가면서 내 컴퓨터와 학원 컴퓨터가 다른거란걸 처음으로 알게 되기 시작했다.

사실 그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학원에서 불법 카피해온 오락이 내 컴에선 안되는것이었다.

게임이 전부였었던 어린시절 좌절이 심했다. 그리고 친구내 집에 있던 MSX가 어찌나 부럽던지.

간간히 친구내 놀러가서 오락하고.. Apple II (Ant II 라는 짝퉁)에서 캐논볼이나 하면서 늘 내 Apple을 꿈꾸어 왔었다.

그러나 절대 안 사주시는 부모님덕에.. 난 그냥 그대로 나이를 먹고 말았을뿐...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남들은 이제 8086 아범 클론을 접할시절..

뒷북으로 겨우 비운의 Apple II 의 마지막 모델을 손에 잡을수 있었다.

Apple II GS.. 이 모델을 마지막으로 Apple 은 더 이상 Apple II 씨리즈를 만들지 않았다. MAC이 전부였던것이었다.

그러나 고등학생은 고등학생.. 대학을 가야 하는 숙명으로 별로 컴터를 접할 기회는 없었다. 하지만 컴퓨터의 발전 속도는 눈부셨다.

대학을 가면서 난 곧 그당시 100MB의 광활한 하드를 가진 80286을 가지게 되었다.  HWP와 페르시아 왕자 그리고 테트리스.. 천리안.

이런것들떄문에 결국 나의 Apple은 구석으로 사라지고.. 결국 짐이 되다 싶어 창고에 집어 넣었다.

유학을 오고 나서 미국에 정착을 한후 부모님께서 이사 하실때 마다 내 컴 버려도 되니?

이럴때 마다.. "제가 나중에 다시 가져 갈게요" 이런식으로 미루던게

어언 15년이 넘은 지금..  결국 한국에 방문할때 마다 조각씩 가져오게 되었다.

너무 오랜 세월 추위와 더위 그리고 먼지를 맞아서 그런지 너무 꼬지지한 컴터를 그냥 전시용으로 복원 하기로 한것이다.

참고로 저당시 플라스틱은 산화가 되면서 노란색이 되버리는 기기가 허다하다. 닌텐도도 그렇고 Apple 도 그렇고..

내 Apple 도 그러하다. 색을 되돌리는 테크닉이 있지만.. 귀차니즘으로 그것까지는 하지 않기로..

일단 청소를 위해 전부 분해 하였다. 놀라운것은 나사 한개 없다는것이다.

분해를 했다. 일단 왼쪽부터.. 메모리.. 스피커.. 메인보드.


파워 서플라이. 윗 케이스

본체 케이스 밑 status light 부분. 그리고 Woz의 친필 사인이 각인 되어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의 앞 모습.



칫솔로 박박 문질러서 깨끗이 한후..  조립을 시작하였다.





스피커, 메인보드 그리고 파워 서플라이 장착.



도터보드 와 앞에 돌출된 status light bar 장착. 지금 생각해 보니 애플은 이런식이었다.


그리고 뚜껑을 덮으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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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푸드 개장전 투어.. 부재. 촌스러운 미국인들???



집 앞에 Whole Foods Market이 문을 12월 9일자로 열게 되었다.

이사 올때 마켓이 들어 온다고 했었는데 여간 안 들어 오는게 아니었었다. 알고 보니 주민들의 반대로 못 들어오고 있었다.

이 동네는 산호세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중의 하나이지만 다운타운의 언저리에 위치해 있는 공장지대이다.

지금도 여전히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즉 여기 저기 Warehouse가 많이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또 그 바로 근접하는 지역엔 Willow Glen 이라던가 Rose Garden 이라던가 꽤 괜찮은 동네가 붙어 있는데

이 동네 주민은 동네 근처에 이런 마켓이 들어오는걸 반대한다는것이다.

마켓이 들어오면 교통 혼잡이라던지 여러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리라.

아무튼 재개발이 시작된 동네에 나 처럼 썩 잘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사오고 이 사람들이 투표수가 늘어나다 보니 결국 9년만에

통과가 되었다. 그때 나도 타운홀 미팅에 가서 쥐죽은듯이 주민들의 이야기들을 들었었는데.. 결국 늘어난 새 이주자들의 투표가 많아서

통과가 되었다. 하지만 그리고 마켓을 공사하는데 1년.. 이렇게 더디게 만드는 곳은 보다 보다 처음이다.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주민들에게 마켓이 열기 전에 그랜드 투어를 시작했고.. 나도 신청해서 가게 되었다.


집에서 바라본 홀푸드.

이분이 우리 투어를 해주신 분이다. 나도 그렇지만 여기 온 이분들은 또 먼가. 심심한 미국인들이다.


이곳 홀푸드는 보통 홀푸드보다 크지 않다. 아무래도 땅이 작아서 그런듯 하다.


나는 안 먹는것들..


아직 물건은 다 들어오지 않았다.


Wholefoods Market The Alameda.


가장 중요한 섹션.




치즈섹션.



800도의 피자 화덕이 있는 피자 코너. 이제 집에서 피자를 만들일은 없을듯.




이곳은 아무래도 공장지대여서 그런지 일부러 웨어하우스 같이 홀푸드를 만들었다.


높은 천장.

투어가 끝난후 받은 선물팩. 꽤 튼실하네. ㅎㅎㅎㅎ 득템 했다.


아무튼 난 토요일에 뭐 별로 할게 없어서 개장하면 사람도 많을것 같고 마켓이 열기전엔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서 가 보았다.

그런데 이 표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건데 예약이 생각보다 빨리 차는데 한번 놀라고.. 가 봤더니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와 있어서 두번 놀랐다.

이런거 하나에 호들갑 떠는 미국인들.. 좀 촌스럽다고 느꼈지만.. 자기가 사는 동네에 애착을 가지고 뭐든지 참여하는 모습이 한편 부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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