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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먹거리] 하동관 곰탕 특
    LifeInSiliconValley/Food 2009. 11. 8. 09:07
    군대 선배/동기들과 아침에 잠깐 만났다. 다행이 내가 머물고 있는 숙소와 집들이 다 가까와서 모이기 쉬웠었던듯.
    간단한 커피와 던킨 도너츠.. (야..진짜 도너츠 맛 없더라..예전엔 그나마 먹을만 했었는데..입이 이상한건지)
    그리고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는 도중 전에 시도하려다 문을 닫아서 못 먹은 "하동관"의 곰탕을 먹어 보기로 했다.

    이곳은 그날 준비한 음식이 다 팔리면 그냥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저녁은 거의 장사를 안 한다는데.. 아주 바람직한
    사업방향인듯..



    이남장의 곰탕은 내가 흔히 알고 있는 뽀얀 국물의 곰탕이라고 한다면
    하동관의 곰탕은 영동설렁탕과 보통 곰탕의 중간의 색을 띠고 있었다.

    그리고 뉴욕의 감미옥과 같이 밥은 말아서 나온다.
    뚝배기에 안 나오고 놋 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곰탕에는 김치와 깍두기가 맛이 있어야 한다. 하동관의 설렁탕은 특이 하게도 소 내장을 같이 수육으로 썰어서 넣어 주는데 나쁘지 않았다. 절대 미국에서 못 먹는 그런 것이니까 꼭 한번 먹어 보세요.

    파는 팍팍
    물은 셀프
    김치는 하나더 추가..

    밑은 이사장과 홍사장. (전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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